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가 하수도 업무 개선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7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 하수도 업무 개선 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이 발표회에 참가한 공단은 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화 분야에서 슬러지 수집 설비 개선 성과를 발표해 전국 6건의 사례 중 1위로 선정됐다. 이로써 공단은 박람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슬러지 수집 설비는 하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중요한 설비다. 이 가운데 남항 하수처리장의 슬러지 수집기는 구동방식 자체가 체인 처짐 등 사행 이탈로 고장이 자주 발생했다. 공단은 고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후륜에서 전륜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웨어링 슈를 프론트롤러 변경과 치차방식을 무치차방식 스프라켓으로 바꿨다. 무치차방식 스프라켓과 프론트 롤러가 장착된 3열 레일 방식 개선은 남항사업소가 최초로 도입한 사례다. 무동력식 부유 슬러지 회송 장치 개발·개선은 산산 공동연구 개발 성과다. 현재 공동특허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사례를 통해 슬러지 적체 구역 최소화로 방류 수질 개선과 악취 발생원을 제거했다. 운영 부하도 38
김대중 인천시의원(국힘․미추홀구2)이 ‘제13회 도전한국인 10인 대상’에서 도전한국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도전과 열정으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시상식은 매년 사단법인 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역경과 어려움을 극복한 인물을 발굴하고, 도전사례를 널리 알려 사회 전반에 도전정신을 확산하는 인물들을 선정한다. 김 의원은 “대내외적으로 많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도전 가치를 인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쇄신과 변화에 기반한 역동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공직자 정책연구모임 ‘혜윰’을 통해 더욱 발전된 정책 연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혜윰은 인천이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혁신평가 1위를 달성하는 데 원동력이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인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1기로 활동을 시작한 혜윰은 지난해까지 시·군·구 공무원들로만 구성·운영돼 왔다. 하지만 올해는 관·학 협력 거버넌스 일환으로 인하대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활동을 함께 수행한다. 올해 활동할 혜윰 7기는 모두 17개 팀으로 나눠 시·군·구 공무원 79명이 참여한다. 특히 2개 팀은 인하대 지역사회문제해결형 수업(ISTL) 수강생들과 협업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무엇보다 올해는 군·구 공무원의 참여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개 팀 14명의 군·구 공직자들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5개 팀 23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시는 현장 중심의 지역사회 문제를 보다 정밀하게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팀들은 자율과제 또는 지정과제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시정 목표인 ‘시민이
동남아시아 지역 영어·컴퓨터 올림피아드 대회인 ‘GELOSEA-SEACSO International Round 2025’가 인천에서 열렸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한 홍콩·베트남·싱가프로 등 동남아시아 학생·학부모 900여 명이 인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방문 기간 상상플랫폼과 개항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면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그동안 시는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인천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고 있다 이달에는 230명의 홍콩 수학여행단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1500여 명 규모의 인천 국제음악 콩쿠르 대회가 열린다. 또 하반기에는 1500명 미주권 태권도 단체의 특수목적관광(SIT)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시는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인천 국제허브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천공항 내 환승종합안내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앞선 5월에는 인천항 카페리 선상에서 인천관광 설명회가 열린다. 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인천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렸다. 우선 유정복 시장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승복과 대한민국 대통합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우리 모두 오늘의 헌재 판결에 ‘승복’이란 두 글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새로움’을 시작해야 한다”며 “후세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을 향한 당부와 함께 대권 행보를 연상하게 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이 모든 고통을 만들어낸 정치인들은 권력욕과 상대에 대한 복수 대신 국민들에게 한없이 사죄해야 한다”며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치가 아닌 국민에게 힘을 드리는, 혁신과 화합의 정치를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합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며 “저부터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치권의 온도차는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정인갑 민주당 인천시당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부끄러운 대통령은 패배했고, 위대한 국민은 승리했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승리 뒤에는 위대한 국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더
‘2025 APEC 코리아 인천 국제회의’ 개최지로 부평캠프마켓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단비(국힘·부평3) 시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5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인천시는 이번 APEC 회의를 송도신도시와 신시가지에서만 개최할 계획”이라며 “부평캠프마켓 부지 등 도시사적 상징성이 있는 장소에서도 함께 개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APEC 회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에 맞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선 인천 도시의 상징적인 장소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캠프마켓은 일제강점기 군사시설에서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군수 및 지원 기지로 활용됐다. 현재는 반환 절차를 거쳐 일부 구역이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나머지 구역도 역사적 가치와 장소성을 살린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비·활용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 의원은 “캠프마켓은 한미동맹의 표상으로서 큰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안보협력 프레임워크(TSCF) 고위급 회의 및 식량안보장관회의 등과 같은 포괄적 안보협력 회의를 캠프마켓에서 열면 한미동맹 역사와 한국·일본을 아우르는 상징적인 의미에 대해 국제사회에 강력한 평화 메시지를 전달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인천 야6당으로 구성된 야당원탁회의가 환영과 경의를 표했다. 4일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인천야당원탁회의는 입장문을 내고 “주권자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와 정의가 이룬 역사적 단죄”라며 “헌재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국민의 결단과 투쟁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야당원탁회의는 이번 헌재의 파면 결정을 세 가지로 나눠 정의했다. 첫 번째는 위대한 국민이 만든 역사, 두 번째는 헌법 위 군림 시도 권력은 주권자 손에 파면, 세 번째는 민주공화국 원칙 재천명 등이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지킨 것은 국민”이라며 “주권자의 신임을 저버린 권력은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것을 보여준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권력은 정당성을 상실하고 스스로 붕괴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인천 야6당은 내란 기획·방조 세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계엄을 주도하고 공권력을 사유화한 자들, 헌정 파괴에 침묵하거나 동조한 정치세력까지 누구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내란세력 끝까지 청산, 무너진 헌정질서·민주주의 가치 재정립, 사회대개혁을 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에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날 정인갑 민주당 인천시당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됐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승리 뒤에는 위대한 국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러운 대통령은 패배했고 위대한 국민은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트럼프발 관세로 충격이 거세지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위해 속히 조기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25%의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화한 바 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속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당은 위대한 인천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유능한 시당의 역할을 펼치겠다”며 “혼란의 대한민국, 멈춰있는 인천 현안들을 정상화해 추락한 경제와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다. 다만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은 이번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손 위원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헌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승복과 더불어 대한민국 대통합을 강조했다. 4일 유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모두 오늘의 헌재 판결에 ‘승복’이란 두 글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새로움’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활처럼 휜 감정과 그 감정이 쏟아내는 증오에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 누군가는 내 가족일 수도, 내 친구일 수도, 내 이웃일 수도 있으며 그에 앞서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이 모든 고통을 만들어낸 정치인들은 권력욕과 상대에 대한 복수 대신 국민들에게 한없이 사죄해야 한다”며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치가 아닌 국민에게 힘을 드리는, 혁신과 화합의 정치를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대통합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며 “저부터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평화복지연대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환영했다. 이날 인천평복은 보도자료를 내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광장을 지켜낸 시민들의 승리”라며 “이제 윤석열과 국민의힘, 내란동조 세력들은 즉각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은 국회에 진입한 군인들의 모습을 온 국민이 봤음에도 계몽령이라고 남 탓만 하고,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외치며 내란 동조행위를 일삼아왔다”며 “검찰은 윤석열을 석방해 내란공범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또 “12월 3일 불법계엄 후 4개월 동안 국민들은 일상을 잃고 내란불면증에 시달려왔다”며 “4개월 동안 대한민국의 민생, 평화, 인권, 민주주의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망가지고 후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평복은 민주주의를 지켜낸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빛의 혁명을 이어갈 것”이라며 “내란세력 완전 청산과 국민의힘 해체, 사회대개혁 실현, 윤상현 퇴출, 내란동조 유정복 시장 심판을 위해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선 조기대선에서 내란정당 시민심판 운동을 시작하겠다”며 “사회대개혁을 위한 인천시민들이 제기해온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범야권과 공동 추진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