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11개 지방의회의 의정비 책정을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 논의가 하나둘 시작되고 있다. 의정비는 지방의원들의 일종의 월급 개념으로, 지방선거가 있는 4년마다 심의위원회를 열어 책정한다. 28일 남동구는 의정비심의위원회를 두 번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남동구의 의정비는 연 4145만 6520원이다. 이중 의정활동비가 1320만 원, 월정수당이 2825만 6520원이다. 부평구와 미추홀구도 최근 심의위를 열어 월정수당에 물가상승분만 반영하는 사실상 동결을 결정했다. 부평구의회와 미추홀구의회는 각 의정활동비가 연 1320만 원씩이고, 월정수당은 연 2578만 4760원과 2753만 4240원이다. 반면 심의위를 준비하고 인천시의회와 다른 군·구의회들은 대부분의 의정비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심의위원을 구성하는 시는 다음 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의정비 심의를 마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인천시의회는 심의위에 의정비와 관련해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시의원들의 의정비는 6035만 원이다. 6659만 원의 경기도의회, 6653만 원의 서울시의회에 비해 적어 적어도 10% 인상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인천 남동구가 지난 27일 간석4동 복합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주민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축을 위해 2018년 9월부터 간석4동 복합청사 사업을 추진해 올해 7월 공사를 마쳤다. 복합청사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연면적 3782㎡ 규모다. 1층엔 작은도서관·공동육아시설·실버카페가 있고, 2층엔 민원실, 3층엔 운동시설·GX실, 4층엔 주민자치회·강의실·프로그램실·동대본부, 5층엔 다목적강당·연회장으로 구성돼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간석4동 복합청사 신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조해주신 주민·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최근 5년 인천에서 비만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국회의원(민주·목포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비만으로 진료 받은 인천시민은 모두 6712명이다. 2017년 691명, 2018년 756명으로 1000명이 채 되지 않다가 2019년 1618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2020년 1720명, 2021년 1927명으로 꾸준히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에서 비만 진료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지난해 기준 5년만에 그 숫자가 3배 가까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서울이 각 3만 800명과 2만 16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은 세 번째로 뒤를 이었다. 김원이 의원은 “비만이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비만 관리 관련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의 공립 초·중·고 도서관 482곳 중 사서교사 또는 사서가 배치된 학교가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회의원(국힘, 경북 포항남구·울릉군)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인천 초·중·고 학교 도서관 482곳 가운데 사서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77곳(16%), 교육직공무원인 사서가 배치된 학교는 152곳(31.5%)이다. 둘을 합쳐도 482곳 가운데 229곳(47.5%)에 불과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도서관진흥법 제12조 제2항에 따르면 학교 도서관엔 사서교사·실기교사·사서를 두도록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90.9%로 사서교사·사서 배치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 87.2%, 대구 66.2% 등 순이다. 또 학교도서관진흥법 시행령 제7조엔 학교도서관에 두는 사서교사 등의 정원은 학교당 1명 이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공무원 정원 제약과 재원 문제 등의 이유로 전담인력 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학교당 1명도 채워지지 않고 있다. 김병욱 의원은 “교육당국은 모든 학교도서관에 사서가 배치되도록 공무원 정원 확보와 재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시 남동구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 남동구는 27일 남동구의회 중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어 지역 정치인들과 국비·시비 확보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엔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윤관석 국회의원(민·남동을), 맹성규 국회의원(민·남동갑), 이오상 인천시의원(민·남동3), 오용환 구의회 의장(민·논현1~2·논현고잔동)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현안 사업은 만수동 복개 제1공영주차장 확충 공사, 물빛근린공원 복합 물놀이 시설 운영, 클린 국가어항 조성 공모사업, 제2경인고속도로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이다. 특별교부금이 투입되는 물빛근린공원 복합 물놀이 시설 운영을 제외한 나머지 3개의 사업은 모두 국비·시비·구비가 투입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날 논의한 주요 현안 사업에 국비와 시비가 들어가는 만큼 시의회와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 의원과 이 시의원은 “남동구민을 위한 사업인 만큼 국회·시의회도 합심해 구가 원하는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남동구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남동구가 다음 달 열리는 소래포구축제에서 '스타 요리사와 함께하는 소래 수산물 요리교실'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래포구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요리교실은 소래포구축제 2일째인 다음 달 2일 오후 1시 해오름광장 메인무대에서 이혜정 요리연구가와 함께 진행된다. 이혜정 요리연구가는 소래포구의 대표 특산물인 꽃게와 새우를 활용한 요리 과정과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무대 아래에 설치된 20여 개의 테이블에선 남동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혜정 요리연구가를 따라 함께 요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1일엔 소래포구 수산물을 이용한 요리 대결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펼쳐진다. 전국에서 참가한 63개 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무대에 올라 경연 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구는 현장 심사 과정에서 전문성, 창의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9개 팀을 선정하고 92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래포구를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는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의 학교에서 퇴폐영업을 벌인 유해업소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한 달 지자체·교육청과 함께 성매매알선 등 처벌법과 교육환경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해업소 38곳을 적발해 업주 등 43명을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적발된 유해업소는 다방 성매매 28곳, 퇴폐 마사지업소 26곳, 성인게임장 13곳, 전화방 4곳, 이발소 1곳이다. 지난 상반기 합동단속 때와 비교해 4곳이 더 늘어, 경찰은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며 유해업소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형사입건된 43명 가운데 A(46)씨는 고등학교와 인접한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B(36)씨 등 3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았다. 또 C(30)씨는 유치원과 인접한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 PC방을 운영하며 불법 사행행위 영업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교육청과 협조해 학교 주변 생매매 등 음란 유해업소 위주로 지속적인 단속을 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만수3지구 일대에서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단속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만수3지구 일대 만수고·남동초·만수초·인천청선학교 인근엔 유해업소 밀집지역이 자리하고 있다. 구는 2학기를 앞두고 대비 차원에서 논현경찰서, 시 특별사법경찰, 남동구 시민명예감시원 등과 함께 청소년 보호법 위반행위를 점검·계도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PC방·노래연습장 등을 집중 지도·단속하고, 일반음식점엔 ‘19세 미만 술·담배 판매 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를 확인해 계도 후 부착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2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정책대상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 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의 업적·공로를 표창하기 위한 상으로,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주관하고 있다. 구는 2019년 ‘남동구 청년 기본 조례’제정을 시작으로 청년 창업 지원센터 및 청년미디어타워 운영, 청년예술인 고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인에게 맞춤형 임대주택 지원, 청년들을 위한 공간 남동 청년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의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기회와 공정의 토대 위에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2일부터 일본 도쿄 빅사이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2’에 참가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70여 개국 여행업계 관계자와 관람객이 참가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다. 공사는 다음 달 11일부터 발효되는 일본 무비자 개인 여행 전면 허용에 대비해 ‘일본인 방한 수요 유치를 통한 인천공항 항공 수요 조기 정상화’라는 전략을 기반으로 상담 및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공사는 박람회에 참가한 여행업 관계자 25곳과 미팅을 갖고 방한 및 환승 여행 개발을 유도했다. 또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시 인천공항’이라는 테마를 통해 인천공항의 새로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알렸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운영 중인 한국 문화 체험관 한복체험은 물론 인천공항 무료 환승투어와 한국 단기 체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 7월 기준 인천공항을 통한 일본인 입국 여객은 1만 46명으로, 동기간 인천공항 전체 외국인 입국여객 증가율 대비 4배에 달하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번 무비자 입국 조치로 한·일 항공노선 공급의 확충이 예상됨에 따라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