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년특집] 2024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국가기관 제도들
지난해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보호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구상해온 국가기관들은 올해부터 새로운 제도들을 전면 시행한다. 각종 범죄에 노출된 피해자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경찰과 법무부가 두 팔을 걷는가 하면, 사회에 나서지 못한 채 숨어있는 ‘진흙 속 진주’인 청년들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실시된다. 경기신문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국가기관들의 각종 제도를 추합해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 혼선 빚던 자살 예방 상담 번호, ‘109’ 운영으로 해소 보건복지부가 자살예방 상담번호의 기관별 상담 분산, 상담사 부족, 낮은 인지도 등 기존 혼선 해소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 전화번호를 ‘109’로 통합 운영한다.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109’ 운영으로 혼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112, 119처럼 간단하고 기억하기 쉬운 세 자릿수 번호가 필요하다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제언이 정부 정책에 반영된 사례다. 109는 119처럼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고 ‘한 명의 생명(1), 자살 0건(0), 구하자(9)’라는 뜻을 담아 자살예방 상담 번호를 바꾼다고 설명했다. 한편
- 박진석·이보현 기자·장진 수습기자
- 2024-01-0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