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능력 '쑥쑥'…한국어 배움 교재 보급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배움 교재를 발간해 보급한다. 9일 도교육청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운영을 지원하도록 한국어 배움 교재를 발간해 경기도 전역과 해외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발간한 교재에는 표준한국어 의사소통 1~4단계 지도 및 한국어 기반 교과별 지도, 창의적체험활동 운영지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교재와 함꼐 동영상 등 참고 자료를 추가로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해외 한국어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 발간한 한국어 배움 교재를 미국 워싱턴시와 벨뷰시로 수출할 예정이다. 추후 외국 주재 한국학교로도 교재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한국어 배움 교재 발간은 해외에서 증가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경기 한국어교육 정책의 세계 진출을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율급식 운영학교 250교 → 527교 대폭 확대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자율적인 급식 선택권을 강화하기위해 실시한 '자율선택급식' 운영 학교가 올해 확대된다. 9일 도교육청은 자율급식 운영학교를 지난
경기남부경찰청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청렴'을 지키기 위한 조치에 나선다. 9일 경기남부청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관내 31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촉박한 선거일정 등에 따른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예방하고 공명한 선거를 운영하는 것이 골자로, 경기남부청은 총 211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을 통해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실행한 자, 혹은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모두 엄단할 방침이다. 특히 SNS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나 여론조사 관련 각종 불법행위, 당내경선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사전담팀은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24시간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올바른 선택권 행사를 위해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선거 범죄를 예방할 것"이라며 "소속 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게 단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막말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오광환 용인시 체육회장이 용인시 체육회 중요 요직에 '불공정 채용'으로 측근을 앉혔다는 의혹이 나온다. 오 회장은 지난 2022년 12월 용인시 체육회장직에 투표로 당선된 후 2023년 2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임기를 시작한 이래 용인시청 및 시 체육회 직원 등 관계자에게 폭언과 성추행성 발언을 한 의혹을 받았으며, 지난 2일 자격 정지 3개월의 징계가 결정됐다. 일각에서는 그가 막말 논란 외에도 정당한 기준 없이 측근을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 체육회 전·현직 직원 등에 따르면 가장 먼저 채용됐던 K씨는 2023년 3월부터 10개월 인턴직, 4월부터는 9급 행정직에 채용됐다. 현재 그는 체육회 내 모종의 이유로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L씨는 같은 해 5월 8개월 인턴직으로 채용됐다. 하지만 용인시정연구원 관계자 A씨의 배우자로 밝혀졌고, 이들이 오 회장에게 채용을 청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국 자진퇴사했다. 오 회장이 뽑은 인원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이들은 Y씨와 그의 남편 I씨다. Y씨는 오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으며 일반생활체육지도사로 근무하다 퇴사했지만 오 회장 당선 후 다시 복귀해 근무하고 있다.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3시 북벌의병단, 과천 중앙선관위, 부정선거 해명 촉구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8일 수원고법 형사2-3부(고법판사 박광서 김민기 김종우)는 김 씨에 대해 “원심이 유죄로 인정한 부분에 사실오인과 법리오해가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12년 최윤길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청탁했고, 최 전 의장은 이를 수용해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김 씨는 최 전 의장을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영입하고, 급여와 성과급 명목으로 총 80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이날 김 씨의 부탁을 받고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로 1심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최 전 의장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민주노총이 뒤늦게 마은혁 현법재판관을 임명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판하고 나섰다. 8일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는 성명을 내고 "내란 동조자로 단죄를 받아야 할 한 대행이 법조계 다수 의견을 묵살하고 적극적 권한 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항일뿐 대통령이 아니다. 그가 행사해야 할 행위는 현상 유지라는 법조계 다수 의견을 묵살한 것"이라며 "헌재는 6인 체제로 운영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권한을 넘어서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 재판관 임명은 즉각 임명이 당연하지만 후임 재판관으로 이완규, 함상훈 지명자 지명은 별개"라며 "이 지명자는 불법 계엄 직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회동했던 인물로 내란 세력 혹은 내란 동조 세력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남겨진 과제는 내란 세력에 대한 단죄이다. 그러나 내란 동조자가 헌법재판소에 내란 동조자를 남기려 한다"며 "이 얄팍한 수에 또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한 대행이 지금 할 일은 조용히 앉아서 현 상황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라며 "이를 명심하고 이 지명자와 함 지명자에 대한 지명얼 철회하라
'채 상병 순직 사건'을 담당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2·3 계엄 사태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공수처는 기자단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 사건 수사를 정리한 후 잠시 멈췄던 채 상병 사건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인 만큼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이는 수사팀이 판단할 문제"라고 전했다. 이어 "공수처 소속 검사들이 계엄 사건에 전원 투입된 만큼 그동안 채 상병 순직 사건을 다룰 수 없었다"며 "현재까지 계엄에 연루된 고위공직자를 맡아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수사를 '마친' 후가 아닌 어느정도 '정리된' 후 채 상병 사건과 병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 계획이나 시점을 밝히진 않았지만 수사까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계엄을 모의한 혐의를 받는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등 여러 군 관계자 수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계엄 관련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최상목 경제 부총리 등을 추가로 수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을 수사한다 해도 기소까지 이어질 지는 의문이다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10시 북벌의병단, 과천 중앙선관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전 11시 용인대 총동문회 비대위, 성남시 분당구 학교법인 건물 앞 광장, 투자 실패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용인시 처인구의 한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이어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7일 오후 1시 13분쯤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의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사찰 내 대웅전 등 법당 2곳이 전소됐고,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야 약 6000여 평이 소실됐다. 다만 사찰 내외부에 국가유산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사찰에는 관계자 4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소방헬기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및 산불진화대 등 인원 65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시간 30분 만인 오후 3시 4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법당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한다. 7일 도교육청은 오는 6월까지 '학교 현장 방문 소통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의 업무난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운영하기 위함으로 ▲학교방문 집중 소통 정담회(정담회) ▲학교업무개선 권역별 협의회(콘퍼런스)를 통해 학교 현장과 밀착 소통할 방침이다. 정담회는 4월 약 4주간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각급 학교를 찾아가 업무 담당자와 소통하며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집단면담조사 형태로 정담회를 진행하며 ▲학교공통행정업무에 대한 만족도 ▲학교지원 전담기구 협력 방안 ▲교육활동 중심 학교교육지원 강화 방안 ▲학교 현장의 개선 요청 사항 등에 학교 구성원의 구체적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콘퍼런스는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 교감과 교육행정실장이 참석하는 자리로 마련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정은지 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학교 현장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장의 의견을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