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재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간 추돌사고로 20대 여성이 사망했다. 26일 오전 2시 47분쯤 부천시 소사구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송내IC 인근에서 아우디 승용차가 앞서가던 3.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이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인 20대 남성도 다쳤다. 또 화물차 적재 칸에 실려 있던 콩비지가 도로에 쏟아지면서 판교 방향 고속도로 4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한때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후 1시 민초결사대, 안산 문화광장 인도~수원 장안문 앞 인도(오후 6시), 윤 어게인 집회·행진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최근 배우 이이경 씨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짜 사생활 유출 의혹으로 피해를 입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인공지능이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영상과 이미지를 양산하면서 사회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막을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최근 SNS에서는 한 이용자가 배우 이이경 씨와 성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논란이 확산되자 당사자는 해당 내용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만든 조작물이라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할 정도로 파장은 컸다. 최근 SNS와 유튜브 등에서는 이와 같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와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워 피해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사전에 차단할 제도는 사실상 부재한 상황이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26일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제정했고,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해당 법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콘텐츠 제작 시 이를 명시하도록 하는 등 책임을 부과하고 있지만, 실제 범죄 예방 효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논란의 핵심은 실효성이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박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박 전 장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첫 조사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특검팀의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조사에서 충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앞서 박 전 장관에 대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실·국장 회의를 소집하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및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 등을 지시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순차적으로 가담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박 전 장관이 위법성을 어떻게·얼마나 인식하고 있었는지, 이후 내린 지시 사항들이 '내란 가담'에 해당할 정도로 중대한 문제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소명이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 공흥지구 의혹 관련 김 여사 일가를 소환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를 다음달 4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 최 씨가 특검팀에 소환되는 것은 처음이다. 김 씨는 지난 7월과 지난달에 이어 세 번째 출석이다. 해당 의혹은 최 씨의 가족회사 ESI&D가 2011∼2016년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게 뼈대다. ESI&D는 최씨가 2014년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뒤 김씨가 새 대표로 취임해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해온 회사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시 350세대 규모 아파트 사업으로 800억 원 상당 매출을 올렸음에도 공사비를 부풀리고 이익을 줄이는 허위 서류를 꾸며 개발부담금을 축소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양평군은 ESI&D 측 자료에 따라 2016년 11월 17억 4800여만 원을 부과했다가, 두 차례 이의·정정 신청을 받은 뒤인 2017년 6월 개발부담금을 아예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양평군은
우리나라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단체로 유인했다는 의혹을 받는 '하데스 카페'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5일 경찰청으로부터 하데스 카페 사건을 배당받아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3년 11월 개설된 하데스 카페는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 모집 등 이른바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중개해주는 대표 플랫폼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내사에 들어간 경찰은 하데스 카페 서버 관리 업체가 해외에 위치한 것을 파악하고, 해당 국가의 수사당국 및 관련 기업에 대해 국제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데스 카페는 현재 사이트 차단 조처가 내려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하데스 카페 운영진 등 관계자에 대해 추적하고, 정확한 서버 위치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정식 수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시흥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들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6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10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물 내 고립된 주민 4명이 구조되고 3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73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후 11시 30분쯤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세대 내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남양주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고 일부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23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57분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6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이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울러 입주민 30여 명이 대피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7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20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범죄 사건으로 동남아 국가에 대한 여행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응답자의 82.4%가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23일 리얼미터는 "제보팀장 의뢰로 캄보디아 사태가 동남아 국가에 대한 여행 인식에 어떠한 변화를 미쳤는지 조사한 결과 부정적 인식이 뚜렷하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2.4%가 이번 사건이 동남아 여행 계획과 심리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특히 18세부터 29세 청년층의 경우 88.3%가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해 세대별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현지 정부와의 공조 수사’가 34.7%로 가장 많았으며 ‘외교 채널을 통한 항의와 재발 방지 협약’이 27.5%, ‘군사작전 등 강경 조치’가 25.2%로 뒤를 이었다. 외교부 초동 대응에 대해서는 잘못했다는 응답이 56.0%로, 잘했다는 응답 35.9%를 앞섰다. 또한 과거 정부가 추진한 캄보디아 지원사업 과정에서 비위나 졸속 행정이 있었을 가능성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57.0%였으며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5.9%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2시 30분 여주 농민회, 여주 통합 RPC 주차장, 수매 가격 인상 결정 촉구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과천경찰서, 경찰 규탄 및 부정선거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7시 군포 부방대, 군포 신본역 3번출구, 부정선거 홍보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