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인 '습설'이 이틀간 내리면서 안양시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붕괴됐다. 28일 오후 12시 6분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천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등 인원 24명과 장비 8대를 동원하고 열화상카메라 및 매몰자 영상탐지기 등을 활용해 건물 내 인명 검색을 실시했다. 이 사고로 손님인 60대 여성 A씨가 부딪혀 이마와 무릎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오전 9시부터 폭설로 인한 붕괴 우려로 영업하지 않았고, 오전 7시 29분쯤부터 대피방송을 하는 등 조치를 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이은 폭설로 건물이 무너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붕에 눈이 많이 쌓이는 등 위험 징후가 보일 경우 119에 신고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를 강타한 폭설의 여파로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8일 오전 7시쯤 용인 기흥구 서천동에서 아파트 2곳에 정전이 발생해 1200여 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오전 2시 40분쯤 화성시 봉담읍 내리 일대에서, 오전 4시 17분쯤 서신면 홍범리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전날인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백석읍 오산리 일대에서도 정전이 일어났다. 한국전력 경기본부는 정전이 발생한 지역에 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폭설의 영향으로 정전 관련 신고가 속출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복구가 완료되긴 했지만 인력 및 장비에 제한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이틀간 경기도 전역에 내린 폭설로부터 도민들의 안전한 이동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력과 장비를 동원해 관내 도로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쯤 안산소방서는 소방서 주변 등 관내 도로에서 소방관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안양소방서에서도 소방차량에 제설살납을 장착해 주요 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성남시 수정고 산성동 창성중학교에서 체육관 지붕에 눈이 많이 쌓여 붕괴가 우려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굴절사다리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는 등 제설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첫 눈이 내린 지난 27일부터 신고가 접수되거나 주요 도로에 눈이 많이 쌓일 경우 소방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틀간 내린 눈으로 관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차량 이동시 서행 운전을 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28일 국회에서 ‘소방안전교부세의 미래 - 현황과 개선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지자체별 소방 서비스 격차 문제를 해결하고, 소방안전교부세 법제화를 통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에서는 소방안전교부세 실태 분석을 통한 개선 방안이 발표되고, 관련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일몰 예정인 소방안전교부세 특례 규정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으로 인한 소방 장비 노후화 등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소방안전교부세 법제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가 책임지는 균등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를 강타한 폭설의 여파로 건물 등이 붕괴되는 사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28일 오전 6시 38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공장 물류창고 천장이 눈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창고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2시 46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보성전통시장 천장이 폭설 여파로 붕괴하면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가스누출 관련 안전조치 및 전기차단을 하는 등 화재 예방 조치를 전개했다. 오전 12시 34분쯤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의 한 노상에서 나무 약 6그루가 폭설 여파로 쓰러지면서 도로를 막아 차량 4대가 고립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나무를 제거하고 고립된 차량을 이동시키는 등 조치에 나섰다. 전날인 27일 오후 11시 18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폭설로 나무가 쓰러져 차량을 덮쳤다. 차량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나무를 제거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오후 11시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교회 지하주차장 캐노피 지붕이 붕괴
경기도를 강타한 폭설의 여파로 건물이 붕괴되는 등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 속출했다. 28일 오전 9시 56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금속가공 제조공장에서 천막가설건축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작업자 50대 A씨가 다리가 깔리는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게차를 이용해 건축물을 들어올려 A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A씨는 의식이 뚜렸하고 부상 정도가 깊지 않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6시쯤 오산시 원동의 한 모텔 간판이 폭설 여파로 추락해 지나가던 50대 행인 B씨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B씨는 떨어진 간판에 깔린 상태로 머리에 부상을 입었고 인근을 지나던 시민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응급조치 후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5시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 60대 남성 C씨가 나무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C씨는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C씨의 아들에 따르면 그는 눈을 치우러 나갔다가 나무가 쓰러지면서 변을 당했다. 오전 1시 6분쯤 광명시 노온
폭설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물류창고 붕괴 등 시설물 피해도 속출하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틀간 이어진 폭설로 인해 제설 작업 중이던 시민과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전 5시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단독주택에서 집 앞 눈을 치우던 60대 남성이 눈이 쌓인 나무에 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7시 26분 평택시 도일동의 골프연습장에서 제설작업 중 상부 철제 그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전 8시 40분께에는 양평군 옥천면의 농가 내 천막형 차고에서 제설 중 붕괴가 일어나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물류창고 붕괴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38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공장 내 인테리어필름 보관 창고 천장이 폭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약 14만㎡ 규모의 창고 건물에서 4900㎡에 이르는 면적의 천장이 무너지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폭설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있다. 소방당국
경기도를 강타한 폭설의 여파로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붕괴해 주거지를 잃은 주민들이 다수 발생했다. 28일 오전 6시쯤 이천시 중일동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밤 동안 내린 폭설로 비닐하우스 프레임이 눈 무게를 버티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에 갇힌 주민 A씨를 구조했다. 이어 오전 4시쯤 광명시 가학동에서도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주민 2명을 구조했다. 전날인 27일 오후 11시 51분쯤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의 한 거주용 비닐하우스에서 대설로 인해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붕괴됐다. 해당 비닐하우스에서는 가족인 주민 3명이 생활하고 있었으며 모두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큰 부상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거주하던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할 수 없게 되자 소방당국은 이들 모두를 인근 행정복지센터로 인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후 5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문화제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