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소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2일 오후 2시 37분쯤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주민 1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2명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5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박진 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진정 및 긴급구제 신청을 부당하게 기각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박 전 사무총장은 오후 1시 38분쯤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김용원 상임위원 겸 군인권보호관(차관급)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내용이 나왔는데 그게 기각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당시 저희는 갑자기 바뀐 모습 때문에 굉장히 의아함을 느꼈다"고 대답했다. 또 "나중에 통화를 한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다"며 "저 통화가 결국은 태도를 바꾸게 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좀 있기는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진정 및 긴급구제 신청건이 당시 전원위원회에 상정되지 않고 김 상임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군인권소위에서 기각된 것에 대해 "김 상임위원이 상임위에 상정하는 것 자체를 원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쟁점은 기자회견까지 자처하며 의욕을 보였던 모습이 왜 180도 달라졌는지가 아닐까 싶다"며 "그 사실에 대해 특검팀에서 모두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관련 국토교통부 실무자였던 김모 서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일 박상진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사건과 관련 오늘 오전부터 김 서기관 주거지 및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서기관 외에도 다른 관련자들의 주거지 및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7월 14일 김 서기관의 주거지와 국토부 장관실, 한국도로공사 설계처, 사업 상시 용역을 맡은 동해종합기술공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50일 만에 다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양평고속도로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범죄 혐의점이 포착돼 관련 물증을 확보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기존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김 여사 일가가 강상면 인근에 땅 29필지를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인 2023년 5월 노선 종점을 김 여사 일가가 소유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수사 대상과 관련된 이들이 중령 진급 명단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군인권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보병 병과에서도 내란 관여 혐의가 있는 이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드론작전사령부 작전계획장교 보직을 수행하다가 진급 예정자로 선발된 A 소령을 지목하고 "내란 특검은 드론사의 평양 무인기 침투작전을 외환 유치로 보고 수사 중인데, 작전 계획부터 실행까지 관여하는 핵심 참모가 진급 대상자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대통령 경호업무를 맡아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B 소령도 지적했다. 진급과는 별개로 33군사경찰경호대 C 중령을 을 두고 이달 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국방부 지원 담당으로 발령돼 각국 정상 경호라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센터는 전날 발표된 대장 인사를 두고 "내란과 쿠데타의 중심인 '육사 카르텔'이 정리되지 않았다"며 "국방부와 군이 내란 청산과 육사 카르텔 해체에 별다른 의지가 없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철저한 인적 청산 작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 관련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2일 서 의원은 오후 2시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했다. 그는 출석에 앞서 "집에서부터 국회까지 오는 과정, 담장을 넘어 어떻게 국회에 진입했는지, 국회 본관에 진입해 표결을 할 때까지의 상황 등을 타임라인으로 정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표결할 수 있는 의원 수가 충족됐음에도 국회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석을 기다리며 결정을 미루고 있었다"며 "이미 들어온 18명의 의원 외에는 추가로 전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 과정 자체가 국민의힘의 조직적인 불참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계엄 당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찬성표를 낸 190명의 의원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광주원주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10시 8분쯤 광주시 곤지암읍 광주원주고속도로 성남 방향 곤지암2터널 입구 부근을 달리던 1t 화물차에 불이 났다. 사고 직후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80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전 10시 27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발생 당시 터널 입구에 설치된 진입 차단기가 작동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물차 내부에 타고 있던 운전자도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도 없었다. 이번 화재는 해당 화물차가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엔진룸 부근에서 불길이 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달 31일 일산대교 인근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김포시 걸포동 일산대교 인근 한강에서 물에 떠 있는 남성을 군부대가 감시카메라로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해당 남성을 건져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지난달 31일 새벽 시간에 일산대교 인근에서 실종된 40대 남성 A씨로 파악됐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평택 통복동 쌍용스카이헤론, 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 장지동 경남아너스빌, 고용요구 ▲ 오후 2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과천경찰서 및 중앙선관위, 경찰 규탄 및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올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풀려난 이들 대부분이 사기 범죄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 피해 건수와 피해액이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국민 고통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현실을 외면한 채 사면을 단행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1일 발표한 자료에서 “특별사면으로 형 집행이 면제된 302명 가운데 68.5%인 207명이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자”라며 “여기에 업무상 배임 2명, 업무상 횡령 29명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대부분이 경제사범이었다”고 지적했다. 감형된 56명 중에서도 절반 이상인 33명이 사기 혐의였고, 11명이 횡령 혐의로 확인됐다. ◇ 급증하는 사기범죄… 피해액, 2년 만에 세 배 급등 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사기 피해 건수는 ▲2022년 32만 5848건 ▲2023년 34만 7901건 ▲2024년 42만 1421건으로 급증했다. 피해액은 같은 기간 ▲5479억 원 ▲5882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 6870억 원으로 급등했다. 올해도 상반기(1~6월) 피해액만 1조 312억 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사건 수 증가’가 아니라 수법의 고도화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보이스피싱, 주식투자 리딩방, 가짜 대출
류광수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총재가 700억 원에 달하는 신도들의 헌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 관련 경찰의 강제수사를 받았다. 1일 코람데오연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이천 덕평 소재 RUTC 사무실과 서울 강서구 237센터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코람데오연대 등이 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RUTC 국제 청소년훈련센터'를 짓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모금한 RUTC 헌금이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류 총재를 고발한 사건인 만큼 이에 대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류 총재가 RUTC 헌금으로 모은 헌금은 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헌금으로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에 훈련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으나 현재까지도 해당 부지에는 아무런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헌금 모금을 위해 지난 20여 년간 전국 교회와 신도들을 대상으로 "모든 다락방 가족은 100% 참여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했으며 백서와 조감도까지 제작해 후원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