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경기교육 정책형성 과정 참여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정책구매제를 통한 정책 제안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책 제안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구매제 도입에 따른 정책 제안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정책 제안 제도의 의의와 과제 ▲정책구매제 도입의 필요성과 정책 제안 활성화 방안 ▲정책구매제 성공을 위한 선결 조건 ▲정책 제안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축 ▲학부모와 교직원이 바라본 제안 제도와 정책구매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정책구매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독창성 있는 제도 확보와 함께 투명한 운영이 선결돼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의미 있는 정책 제안이 교육청의 숙의 과정을 거쳐 교육정책으로 발전하기 위한 정책 구매제 조례 제정의 필요성도 논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토론회에 앞서 “정책구매제는 모든 정책의 당사자들이 정책 형성에 함께 참여한다는 소통과 참여의 의미가 크다”며 “의미 있는 정책구매제가 될 수 있도록 토론회에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찰이 야간 동안 다중인파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치안 활동 점검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1일 대표적 다중인파 밀집 지역인 수원시 인계동 유흥업소 지역, ‘인계박스’를 방문해 합동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순찰은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유흥업소 밀집 지역에 타지역 유입인구가 증가하면서 112신고가 급증해 범죄 취약요소를 파악하고자 실시됐다. 최근 마약, 성매매, 폭력, 주취신고 등 범죄 증가로 선제적으로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고, 범죄 취약요소 파악에 나섰다. 특히, 지난 12일 경찰청에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후, 마약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고자 풍속업소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이날 순찰에는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과 김종보 수원남부경찰서장 등 주요 관서장과 형사과‧생활안전과의 다양한 경찰 인력이 참여했다. 홍 청장은 치안 현장 근무 중 무전을 듣고 112신고 현장에 직접 출동, 현장을 지휘했다. 또 주취자 현장 대응 시 어려운 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관계자들과 다양한 대응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9대 국제사이버대학교 중부지역학우회장에 최종진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국제사이버대는 지난 21일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중부학우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최종진 신임 회장은 “부족함에도 중책을 맡게 해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한다”며 “늘 향기가 가득하고 즐거움과 보람이 넘치는 국제사이버대 중부학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경목 김영진국회의원 보좌관과 문병근 경기도의원, 국미순 수원시의원, 동문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국제사이버대 중부학우회는 학생 간 친목을 도모하고 학교와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화성 동탄 오피스텔 ‘전세금 피해’ 의심 사건 관련 현재까지 9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동탄·병점·수원 등에 오피스텔 253채를 소유하고 있는 A씨 부부로부터 “오피스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임차인들의 피해 신고 91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부부 오피스텔 임차인의 35%가량이 피해를 호소하고 나선 셈이다. 이들 임차인은 각각 1억 원 안팎의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이 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의 요구대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한 임차인이나 계약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임차인, 그리고 피해 발생 사실을 모르고 있는 임차인 등은 아직 경찰서를 찾지 않아 피해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91건에 대한 피해 진술 청취를 일차적으로 마쳤고, 관계기관을 통해 A씨 부부가 소유한 오피스텔의 임차인 명단을 확보, 추가 피해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들어온 피해 신고에 대해 사건 별로 내용을 살펴보며 A씨 부부가 임차인을 상대로 저지른 기망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 수사는
시청자를 무자비하게 구타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박선준, 정현식, 배윤경 고법판사)는 21일 인터넷 방송 진행자 20대 A씨의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 항소심 선고 재판에서 A씨와 검찰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0년인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의 잔혹성, 피해자가 겪었을 고통, 당심에 이르기까지 유족들이 충격이나 슬픔에 따른 엄벌을 탄원하는 점, 그런데도 피고인이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항소기각 사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공범 B씨 등 4명에 대한 항소도 모두 기각했다. 범행 당시 청소년이었던 B씨는 1심에서 장기 15년∼단기 7년의 부정기형을, 나머지 3명은 각각 장기 2년∼단기 1년, 징역 2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 등은 지난해 1∼3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주거지에서 피해자 C씨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 C씨는 A씨 방송의 시청자로 A씨와 교류하다 친분을 쌓고 지난 1월부터 그의 집에서 함께 생활했다. 그러던 중 A씨와 공범들은 ‘집을 어지럽힌다’, ‘꾀병
전국 시‧도교육감이 최근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교사 수를 줄이려는 정부 정책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통한 세계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을 진지하게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7일 ‘향후 5년 간 공립 초·중등학교 교사 수를 감축한다’는 입장을 공식화 했고, 다음 주 중으로 ‘2024~2027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현재 전체 학교의 24.7%에서 과밀학급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원 정원을 감축한다면 과밀학급은 더욱 증가해 교육의 질 저하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원 수 감소는 일부 농어촌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1면 1학교’ 정책에도 차질이 생겨 소규모 학교 통폐합으로 인한 지역균형발전 붕괴 및 지역 소멸을 재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5년 전면 도입될 고교학점제도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이 불가능해지고, 교사 1명이 과도하게 많은 과목을 지도하게 돼 교과 전문성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학교폭력, 부적응, 다문화 등 사회
경기도교육청이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장애인 미고용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1년까지 지난 5년간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 위반에 따라 220억 원가량의 부담금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행정기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도교육청은 올해까지 장애인 의무고용률 3.6%에 따라 3200여 명의 교원을 고용해야 하지만 소속 장애인 교원은 1209명에 불과했다. 도교육청은 위반 사유에 대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2배인 7.2%로 선발 공고를 냈으나 지원자 부족으로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2023학년도 초·중등 임용시험' 모집 공고 당시 241명 모집인원에 지원자는 181명에 불과했다. 재작년에도 289명을 모집했으나 지원자는 202명뿐이었다. 더욱 문제는 도교육청이 앞으로 지불해 할 부담금이 더 커져 예산 낭비가 심화된다는 점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감 부담금 특례 기간’에 따라 50% 감면된 118억 원을 냈지만, 내년부터는 2배 수준인 250여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부담금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정경희 국회의원이 발의한 ‘장애인 고용법 개정안’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7개월 영아를 이불로 덮고 몸으로 눌러 사망케한 어린이집 원장이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이정재 부장판사)는 20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원장 A씨에 대해 징역 19년을 선고했다. 또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생후 7개월 밖에 되지 않은 피해아동을 억지로 재우기 위해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학대행위를 수 십회에 걸쳐 반복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범행 결과가 매우 중대하고 범행 동기나 방법 및 범행 정황에 비추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부모는 아들이 어린이집에 등원한 지 불과 5일 만에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왔다는 차마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신음하고 있다”며 “피해회복을 위한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고 유가족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의 선고에 대해 피해아동의 아버지는 “14분이나 아이 몸 위에 올라가 있었는데 이게 살인이 아니라는 판결은 말이 안 된다”며 하소현 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화성시의 어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일깨우는 전문적인 예술교육 실현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전문예술 교육 실현을 위해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마스터 클래스 60’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스터 클래스 60’은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경기도형 예술영재교육으로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웹툰 ▲멀티미디어 음악 ▲창작뮤지컬 ▲창작무용 7개 분야로 이뤄졌다. 동시대 예술가와 함께 장르와 관점을 넘나드는 융합예술수업과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예술 감각을 경험하고 표현하는 예술교육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교수와 현직 작가로 구성된 마스터‧수석강사의 1:1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의 예술적 역량을 키워주고, 메타버스에 개인작업 공간을 만들어 성장 내용을 기록해 학생, 학부모와 공유하게 된다. 도내 중‧고생 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마스터 클래스 60’은 경기도형 예술영재교육으로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학생이 만나는 융합예술 프로젝트”라며 “참여 학생들이 차별화된 전문예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로 꿈꾸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소방당국이 수원시 취약계층을 화재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수원남부소방서는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회의실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발생 초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로 구성됐다. 남부서는 관할지역인 팔달구와 권선구 취약계층 2만여 가구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올해 80%까지 달성할 것을 목표로 취약계층의 화재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종충 수원남부소방서장 및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및 의용소방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소중한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시설이며 그 중요성을 계속 강조해도 부족하다”며 “일반 주택에서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