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식품제조·가공업협회는 지난 21일 철산 3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후원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설 명절을 맞이해 선진유지를 포함한 1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날 협회는 회원들의 자체 생산품인 세제, 반찬, 떡, 참기름, 빵 등 1천3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50여가구의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했다. 필리핀에서 온 다문화가족 셀리 라이론은 “이렇게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적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식품제조·가공업협회는 해마다 설과 추석 2회에 걸쳐 다문화가족에게 상당 물품을 후원하고 있으며 시립 광명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광명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공용시설물의 개·보수 등 관리에 드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대상은 준공된 후 13년이 지난 공동주택으로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정비, 도로 포장, 담장·우수관·옹벽 교체, 자전거 거치대 설치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2월에 열리는 ‘공동주택 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사업내용과 사업금액 산정의 적정성 여부, 자체 부담 능력, 시설물의 노후도 등을 검토해 지원 단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70억여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공용시설 개·보수 지원을 해왔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광명시는 오는 3월31일까지 저지대 지하주택 및 상습 침수주택의 피해를 예방키 위해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무료설치’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시 하수역류에 의한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역류방지장치(역지밸브, 물막이판, 수중모터펌프)를 설치하는 것으로 우기 전 완료해야 한다. 설치우선 순위는 ▲1순위(2010~2013년 연속 침수피해 주택) ▲2순위(2010~2013년 중 한해 침수피해 주택) ▲3순위(기타 침수 우려 주택)이다. 설치를 원하는 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광명소방서는 겨울철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증가에 대응키 위해 특별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대부분 보일러 과열이나 불티비산, 연통과열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일상적인 점검만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소방서는 통장 및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화재취약대상(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을 방문해 지도 및 안전교육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화재예방을 위해 보일러가 과열되지 않도록 적당령의 연료를 넣고 보일러와 연통 주변에 불에 탈 수 있는 물건 등을 적치 금지하고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경기도는 내년 탈북자 공무원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연말까지 시·군과 산하 기관 등의 수요를 조사한 뒤 안전행정부 지침을 받아 채용 인원을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산하 기관 평가 때 탈북자 채용률을 반영하기로 했다. 아직 채용하지 않은 시·군도 내년 선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도는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탈북자 전담팀을 설치, 지난 2008년부터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에 4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안전행정부가 제시한 채용 목표 21명을 훨씬 웃돌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치단체 처음으로 일반직 행정 8급 1명을 선발했으며, 나머지 39명은 계약직이다. 지자체별로는 도 7명, 용인·화성 각 5명, 광명 4명, 안산 3명, 군포·안성·포천·오산 각 2명, 수원·남양주·의정부·평택·시흥·파주·광주·양주 각 1명 등이다. 한편, 현재 전국의 탈북자 수는 2만5천여명이며, 이 가운데 6천700여명이 경기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찾아가 구직자를 연결하는 ‘잡 매칭(job matching)’을 실시한 결과, 13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일자리센터에 따르면, 도는 올해 안산 스마트 허브 내 100인 이하 중소기업 가운데 61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잡매칭 사업을 벌였다. 잡매칭은 1개월 이상 구인등록을 해도 근로자를 구하지 못하는 1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을 찾아가 인사노무관리 컨설팅과 취업알선, 중앙·지방 기관의 기업지원 사항을 안내해주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공모를 통해 61개 기업을 모집, 기업별로 3회의 고용컨설팅과 근로환경 개선, 구직자 추천, 동행면접을 시행한 결과, 132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런 잡매칭을 통해 경기도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1천229명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도는 잡매칭 사업 성과가 큰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사업 대상지역을 안산 스마트허브에서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3천만원 이상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4천69명의 명단을 오는 12월 16일 공개키로 했다. 27일 도는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하고 공개 대상자는 12월3일까지 체납사유를 소명하거나 체납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체납자 성명(상호), 주소, 체납 세목과 체납액, 법인의 경우 대표자와 업종을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는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결손포함 지방세 3천만원 이상인 체납자다. 공개가 결정된 고액체납자는 지난 4월 사전안내문을 보내 6개월간의 소명기회에도 불구하고 납부치 않은 체납자다. 명단공개 대상자가 체납한 지방세는 총 5천939억원(도세 2천145억원, 시·군세 2천794억원)으로 개인은 2천983명 체납액 3천163억원, 법인은 1천86개 체납액 2천779억원이다. 또 시·군별 가장 많은 체납액은 용인시 876억원이며 성남시 846억, 고양시 508억원 순이다. 도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는 등 고의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명단공개를 비롯한 다양한 징수기법 활용을 통해 끝
경기도가 도민의 안전과 생태계 보전 일환으로 추진중인 3개 도립공원에 대한 정비 및 복원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문화재청이 문화재보호구역 정비를 반대하는데다 도의 재정난으로 인한 관련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남한산성 도립공원, 연인산 도립공원, 수리산 도립공원 등 올해 도내에 조성된 3개 도립공원의 도시생태환경 유지 및 자연경관 복원 등을 위한 생태복원위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남한산성 도립공원은 이용객의 안전한 산행과 자연생태계 유지보전을 위해 지난 1월 탐방로 0.75㎞에 도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안전로프, 목계단, 배수로, 수목보호대 설치 등의 ‘남한산성도립공원 탐방로 정비사업’을 계획했다. 이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면서 연간 320만명이 방문하는 등 이용객으로 급속도로 증가, 공원 내 시설물과 생태계 환경이 훼손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도는 3차례에 걸친 국가지정 문화재 형상변경 허가신청이 모두 문화재청으로부터 거절당해 설계용역 수정작업만 반복하고 있다. 문화재청이 문화재보호구역에 시설설치 및 정비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연인산도립공원은 지난 2010년부터 5개년 계
경기도의료원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의료분쟁 및 사고 가운데 71%가 의료과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과실로 인해 7천여만원의 합의금이 지급됐다. 경기도의회 류재구(민·부천)의원은 19일 보건복지공보위원회의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료원의 분쟁과 사고는 병원 신뢰도에 악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이 도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의료원 의료분쟁 및 사고는 총 14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1년 7건, 지난해 4건, 올해 9월까지 3건 등이다. 의료원 별로는 수원이 5건으로 가장 많고, 의정부와 파주, 포천에서도 각각 3건씩 발생했다. 수원의료원의 경우 4건이 의료과실로 1천380만원 정도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나머지 한건은 응급치료 후 다른 병원 이송 중 환자가 사망한 사고로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다. 의정부의료원은 의료과실과 병명오진(소송중), 진단 지연 각 1건씩이다. 이로 인한 3천600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파주의료원은 3건이 모두 의료과실로 이 중 1건은 현재 소송중이며 포천은 의료과실 2건, 진단결과 미통보 1건을 각각 기록했다. 두 의료원에서 지급된 합의금은 각각 2천549만원, 3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