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한태일 부청장이 미국 세크라멘토시(시장 Heather Fargo)를 방문, 양 도시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협력 체결을 위한 실무적인 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한 부청장은 란초코르도바시(시장 Linda Budge)를 방문, 란초코르도바시의 도시계획에 관한 상세한 브리핑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한 부청장은 중구의 현황과 비전 등을 설명하고 양 도시간 협력 증진방안에 관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 제 6회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한 한 부청장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Dave Jones 州상원의원과 LA한국문화원 부원장(박유진), 재미교포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회장(김혜성) 등 내외인사 및 재미교포 등과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한태일 부청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2008년 세크라멘토시 한국인의 날 축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역경 속에서도 미국사회에 정착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재미교포의 자긍심을 드높이며 살아가고 있는 교민들을 격려하면서 한국 문화의 이해를 도모하고 나아가 한미 양국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23일 인천시의회 문교사회위원회가 '여성의 광장' 운영을 법인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는 내용의 '여성 관련 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개정조례안'을 앞두고 이를 철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과 공동대책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의 광장은 인천시가 여성복지 향상과 글로벌 인천의 여성상을 확립하기 위해 사회참여 등에 필요한 학습공간을 제공해 의욕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수준 높은 강의로 대내외적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수강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민간에 위탁할 경우 사용료부담 등으로 주민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 여성의 광장은 여성근로자, 주부, 이주민여성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인중개사 자격취득, IT관련 등 창업 및 취업 관련 프로그램과 어학관련 프로그램 등은 수준 높은 강사진과 열정적인 수강생들의 학습의욕으로 학습공간으로서의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이 가결된다면 인천시민이 받아야 할 질 높은 교육서비스가 중단 위기에 놓이는 상황으로 민간위탁으로 질 높은 교육이 진행됐던 여성의 광장이 하나의 대규모 학원화가 될 것이 뻔하다며 철회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
안상수 인천시장의 일자리 100만개 구상이 자칫 공염불이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는 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개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이 성공될 경우 오는 2020년까지 113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 이외에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비롯됐다. 지난 6월 안 시장은 날로 높아지는 실업률에 대비 인천시 일자리 100만개 창출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까지 알려진 시의 구상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개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오는 2020년까지 인천에 113만 3천개의 일자리가 생기리란 전망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또 “올 초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인천지역은 울산(2.7%)과 대구·대전(3.5%) 등 전국 7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도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지역 8월중 경제활동인구가 130만명에 불과, 취업자 1.6%가 감소하는 등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잠재적 실업자가 늘어나는 등 취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
인천시가 19개 지방하천에 대한 테마형 하천복원사업을 밝히자 지역 정치권이 아시안게임용으로 급조된 정책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하천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인천 시내 하천을 비롯한 19개 지방하천을 테마별 하천으로 복원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놓고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17일 성명을 통해 하천 복원 사업을 아시안 게임용으로 급조해 진행해서는 안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하천 복원은 몇 백 년을 내다보고 해야 하는 것은 물론, 복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뜯어내는 우가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안상수 시장이 2014년 이전까지 복원사업을 마무리하도록 해달라고 한 것에 환경녹지국이 내달 중에 최종안을 도출해내겠다고 답한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현 용역보고서는 해당 지역 주민, 환경단체, 문화단체 등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친수공간으로 할 것인지,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는 무엇인지, 복원된 하천 운영에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지적공사 인천광역시본부(본부장 송근필)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현재 등·하굣길 안전지도와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부터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우리아이 지킴이’ 활동을 추진, 지역 친화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지적공사 인천본부는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도 및 순찰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학교 주변 정화활동과 병행해 학생들 폭력예방 활동과 불량식품, 불량장난감, 학교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 계도 및 신고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지적공사 인천본부 고기창 과장은 “사회공헌활동 중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아이 지키기 실천을 위한 방안으로 직할사업단은 물론 지사 전 직원이 별도의 팀을 구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오는 18일 중구 신흥동 3가 69에서 학익하수종말처리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학익하수종말처리시설은 사업비 2200억원을 들여 지난 2005년 8월 착공했으며 앞으로 중구와 남구, 연수구 일부(1955㏊) 지역에서 발생하는 1일 12.5만t의 생활하수 및 공장폐수를 처리하게 된다. 준공식에는 중구, 남구, 연수구 의원들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보이 공연 등 식전행사, 기념사 및 축사, 처리장 영상 소개, 시설 견학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중구는 학익하수종말처리장이 있는 중구의 법정동이 아닌 남구의 동명(洞名) ‘학익’으로 붙여진 것과 관련, 지난 11일 명칭변경 관련 대책회의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
광복60주년과 한가위를 맞아 (사)인천국제친선문화교류협회는 글로벌 훼미리 데이 ‘우리는 한가족’ 행사를 가졌다. 인천국제친선문화교류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맞아 인천지역에 있는 이주 외국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각 단체 및 공동체별 교류 증진 유도, 각 나라별 친선 도모 및 정보교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13일 오후 부평역 북부광장에서 1천여명의 이주 외국인과 내외빈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인천시민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현실 인식과 이해 증진 및 다양한 문화 체험, 교류를 통한 다문화 이해를 돕는 축제의 장을 제공했다. 안상수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인천은 다문화가 공생하는 일류 명품 국제도시임을 언급하고 글로벌도시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인천에 이주해 있는 외국인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함께 협력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인천국제친선문화교류협회는 회원이 250여명의 지역유지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 시의원 김용구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속보>인천시 중구가 학익하수처리장 명칭변경 요청과 관련해(본지 11일자 12면 보도) 안상수 시장이 구민과의 약속도 이행하지 않고 오는 18일 준공식을 강행하려 한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박승숙 중구청장은 11일 김환 중구의회 의장과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원, 각동 자생단체장 등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익하수종말처리시설 명칭변경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4월 안 시장이 시민과의 대화와 주민건의를 통해 중구 신흥동 3가 69번지에 위치한 학익하수종말처리시설의 명칭변경을 신중히 고려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준공식 이전 명칭변경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줘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구는 시의 관련부서로부터 명칭변경 여부나 이에 대한 처리상황 등 구체적인 답변 없이 준공식을 강행하려는 시의 태도가 구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보고 이에 대해 적극 대처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참석자들은 이날 “지역에 맞지 않는 시설명을 사용해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행정구역에 대한 오해 등의 소지가 있는 하수종말처리시설 명칭의 조속한 변경을 요구해야 한다”며 “시의 납득할 만한 대책이 없을 경우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서구 강화 갑)이 주최한 경인운하 관련 토론회(본지 9월 10일자 12면 보도)를 놓고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이 경인운하 재추진 사업은 대운하 사업을 띄우기 위한 꼼수라고 비난했다. 민노당 인천시당은 10일 논평을 통해 “지난 9일 이 의원이 국회 도서관에서 가진 ‘경인운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는 발표자나 토론자 모두 경인운하 찬성 입장만을 주장, 결국 반쪽짜리 토론회로 전락했다”며 비하했다. 이어 민노당 인천시당은 경인운하의 타당성은 지난 2003년 감사원 감사 결과로 판가름난 사업이라고 전제하고 당시 감사원은 경인운하의 비용편익이 0.76(100원 투자해서 76원을 번다는 의미)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감사원은 해양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중단을 권고한 바 있으며 ‘경제성 없다’는 것은 당장은 고용을 창출할 수 있지만 얼마 가지 않아 경제를 더욱 침체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민노당은 또 당시 감사원은 건설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의 조사 분석 결과를 왜곡, 과장한 사실도 드러났으며 건설업체들의 비자금 조성과 로비 사실도 나타나면서 지난 2005년 사업 추진이 전면 중단됐
공유수면에 건설된 하수종말처리시설의 준공을 앞두고 해당 지자체간 명칭 논란이 예상된다. 중구 신흥동 3가 69 일대에 건설된 학익하수종말처리시설은 중구와 남구, 연수구 일부(1955㏊, 거주인구 20만2천여명)에서 발생하는 1일 12만5천t의 생활하수 및 공장폐수를 차집 처리할 목적으로 2200억원을 들여 지난 2005년 8월 착공, 오는 18일 준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하수처리시설이 중구 신흥동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구의 행정구역인 ‘학익’이란 명칭을 사용케 돼 자칫 하수종말처리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곳을 남구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다며 중구가 명칭변경을 요청하고 있다. 중구청은 “국가기관 및 지자체가 건립하는 시설물의 명칭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시설물이 위치하고 있는 법정동 명을 준용, 명명하는 것이 관례”라며 “현(現) 하수종말 처리시설의 명칭을 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신흥동을 준용한 ‘신흥하수처리시설’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구청은 또 지자체간 분쟁을 고려해서더라도 인천광역시 내의 시설물이고 남항권역임을 감안해 최소한 ‘남항하수종말처리시설’로 명칭 변경을 제안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구 관계자는 “하수종말처리시설이 당초 명명시 행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