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는 각종 공장의 신·증설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시는 8일 환경오염을 야기할 가능성이 큰 업종을 선별, 학교나 주거지, 농경지 주변에 설치할 수 없도록 '공해업종 입지제한고시'를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지가 제한된 업종은 마을이나 학교 등으로부터 1㎞이내, 진입도로의 너비가 8m미만이거나 주도로가 왕복 4차선 미만일 경우, 농경지 등에 현저한 위해를 가할 위험성이 있는 경우 공장을 설립할 수 없다. 입지 제한 업종은 섬유염색, 원피가공업, 원유정제처리업, 기초화합물제조업, 도금업,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물질제조업, 살균·살충제·농약제조업, 인쇄잉크제조업 등이다. 시는 오는 2009년까지 이들 업종의 입지를 제한하기로 했으며 향후 여건에 따라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제한고시에도 불구, 적용을 받지 않는 반월공단에 대해서는 인근 시화공단 수준으로 입지제한규정을 대폭 강화해줄 것을 산업자원부에 건의했다. 시가 입지제한을 요구한 업종은 화학제품제조, 폐기물처리업, 악취물질 및 난분해성 물질 배출업소, 특정대기.수질유해물질 배출업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98년 시화
안산시 상록수역 사거리에서 8일 하루동안 4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의 구태의연한 교통사고 사후처리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첫 사고는 이날 오전 7시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상록수역 사거리에서 1t 트럭이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시내버스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이어 트럭이 뒤로 미끄러지면서 길 옆에 세워져 있던 안산 상록갑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모 후보 유세트럭과 신호대기중인 김모(45)씨의 옵티마 택시를 잇따라 덮쳤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승객 16명이 중경상을 입고 한림의원과 세화병원 등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유세트럭 앞에 서있던 이모(58·여)씨 등 김 후보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3명이 유세트럭에 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명이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오후 1시30분께 버스 3중 추돌사고가 발생,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 30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는 성우운수 소속 909번 버스가 영신고가 방향으로 편도 3차로상을 진행하던중 상록수역 사거리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으로 달리다 신호에 따라 좌측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던
8일 오후 4시께 안산시 상록구 팔곡동 196 불법유사휘발유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150평규모의 철골 및 구조물과 침대매트리스 300여장을 태우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작업인부 5명이 중화상을 입고 인근 세화병원과 고대안산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박모씨 소유의 지렁이 재배창고를 지난해 6월부터 불법유사휘발유 제조업자가 임대해 불법으로 개조해 사용하다 작업인부의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사휘발유 세녹스에 불이 붙으면서 철재빔이 휘고 녹을 정도로 강한 폭발이 일어났다. 경찰은 농산물 축사허가를 받은뒤 무허가로 세녹스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현장근로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를 조사중이다.
8일 오전 7시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상록수역 사거리에서 안모(27)씨가 몰던 1t 트럭이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경원여객 소속 52번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트럭이 뒤로 미끄러지면서 길 옆에 세워져 있던 안산 상록갑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석균 후보 유세트럭과 신호대기중인 김모(45)씨의 옵티마 택시를 잇따라 덮쳤다. 트럭과의 충돌로 정모(22.여)씨 등 시내버스 승객 16명이 경상을 입고 한림외과와 세화병원 등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유세트럭 앞에 서있던 이모(58.여)씨 등 김 후보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3명이 유세트럭에 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사고 당시 현장에서 300여m 떨어져 있는 선거사무실을 나와 유세 현장으로 가던 길이어서 사고를 면했다고 김 후보측 관계자가 전했다. 경찰은 동해물약국 방면에서 영신고가 방면으로 직진하던 안씨의 트럭이 적색신호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하다 상록수역 방면으로 직진하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안산경찰서는 8일 4.15 총선 출마후보자의 명함을 유권자들에게 돌린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로 임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께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시민시장에서 상인들에게 해당 선거구에 출마 예정이던 A당 B후보의 사진과 경력 등이 기재된 명함 75장을 배부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는 명함을 돌려 B후보의 환심을 산 뒤 자원봉사자로 위촉되면 선거사무실의 금전관계 등 불법 선거운동 사실을 신고해 포상금을 받으려 했으며 명함은 선거사무실에 들어가 책상 위에 있던 것을 몰래 들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선거법은 후보자 외에는 명함을 배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도권 소재 폐기물 소각 처리업체에서 강력한 발암물질로 알려진 다이옥신이 다량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인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인천지역 지정 및 감염성 폐기물 소각업체 21곳 34개 소각로를 대상으로 모두 42차례에 걸쳐 다이옥신 측정을 실시한 결과 매번 검사시마다 모든 소각로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경인환경청은 특히 인천의 S소각장과 시흥의 H소각장 등 2곳은 각각 23.31ng/N㎥ , 24.66ng의 다이옥신이 검출됐으며 또 다른 소각장 2곳을 포함, 3곳에서 다이옥신이 10∼20ng가량 검출됐다. 또 나머지 소각장들도 10ng 이하 5차례, 5ng 이하 21차례였으며 1ng이하로 검출된 경우는 11차례다. 경인환경청은 이들 소각업체 가운데 시흥의 ㅎ소각장 1곳에 대해 기준치를 초과해 다이옥신을 배출했다며 시설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한편 현행 폐기물 관리법에 따르면 신설 소각장의 배출허용기준치는 시간당 소각량이4t이상일 경우 0.1ng, 소각량 2∼4t 1ng, 소각량 0.5∼2t 5ng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으나 2001년 이전에 설치된 이들 구형 소각장에 대해서는 20ng이하 또는 20∼40ng까지 배출을 허용
주행중이던 시내버스의 뒷바퀴가 갑자기 빠져 나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 뒷바퀴 2개중 바깥쪽 바퀴 1개만 빠져나가 버스 전복 등 2차 사고는 면했다. 지난 6일 오후 9시께 안산시 선부동 원일초등학교에서 공단로 방향으로 달리던 G여객 소속 99번 시내버스(운전사 신모씨.42)가 주행하던 중 오른쪽 뒷바퀴가 빠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에서 떨어져 나간 바퀴는 인근에 주차돼 있던 박모(40)씨 소유 렉스턴 승용차를 들이받아 승용차 뒷 범퍼가 파손됐다. 버스기사 신씨는 바퀴가 빠져나간 사실을 모른 채 약 50m 정도를 더 운행하다 뒤늦게 사고사실을 알고 버스를 멈췄다. 박씨는 "버스가 흔들리고 이상이 있는 것 같아 뒤를 살펴보니 바퀴가 빠져 나간 상태였다"고 말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2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7일 오전 11시20분께 안산시 상록구 팔곡이동 고속철도 교각 위에서 김모(50.화성시 마도면)씨가 15m 아래 옛 39번 국도(반월∼비봉)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목격자 김모(42)씨는 "한 남자가 고속철도 주변 옛 39번 국도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산으로 올라간뒤 고속철도 위로 올라가 왔다갔다 하더니 갑자기 아래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지점은 서울방면에서 교각으로 이어져온 고속철도가 산과 연결되는 지점으로 산 쪽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막기 위해 철조망을 설치했으나 김씨가 배수구 틈으로 난 구멍을 통해 철로로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계속된 국내경기 침체 속에서 반월공단은 생산과 수출의 호조로 상승국면을 타고 있지만 인근 시화공단은 침체일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에 따르면 해외경기 호조에 힘입어 지난 2월 반월공단의 수출실적은 4억7천700만달러, 생산은 1조3천805억원을 각각 기록,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6천600만달러, 431억원 늘었다. 또 입주회사도 2천247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4개, 가동사수도 2천163개로 241개나 증가했으며 가동률도 77.6%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시화공단은 수출만 1억4천8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0만달러 늘었을 뿐 생산은 6천555억원으로 172억원, 가동률은 70.1%로 7.8%포인트나 떨어졌다. 그러나 반월·시화공단의 2월중 실적은 지난 1월에 비해 생산, 수출 등 전 분야에 걸쳐 감소한 것으로 공단 입주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 관계자는 "반월공단의 경우 지난 2월중 생산활동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달러화 약세, 내수감소 등으로 당분간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해안선이 훼손되는 등 관리부재로 궁평낙조와 해송군락지의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궁평리의 자랑인 해송군락지의 보존을 위한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