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가 게임을 좋아하는 경기도민을 위한 ‘생활 게이밍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개인 단위로 교육하는 ‘LOL(리그오브레전드) 원데이 클래스’와 팀 단위로 교육하는 ‘팀업코칭’으로 구성된다. ‘LOL 원데이 클래스’는 코치가 유저의 게임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관전한 뒤 피드백을 제공하는 형태로 화요일과 금요일 19시30분, 토요일 14시와 17시로 1회 120분간 개설된다. ‘팀업코칭’은 팀 단위로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코칭 프로그램으로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종목을 대상으로 팀을 모집한다. 각 회차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180분씩 2회,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1회 120분 간 진행된다. 리그오브레전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8시, 배틀그라운드는 화요일 17시에 진행된다. 모든 클래스는 경기게임문화센터 홈페이지(gcon.or.kr/gcc)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8월 2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매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LOL 원데이 클래스’는 월 32명, ‘팀업코칭’은 월 36명(8팀)까지 모집해 11월까지 총 272명의 경기도 게이머를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자 대상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신청 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의 ‘열린캠프’가 3일 오후 이낙연 후보 캠프의 오영훈 수석대변인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윤리감찰단에 신고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오 수석대변인이 이 후보에게 경기도민의 세금을 불법으로 선거운동에 사용한 것처럼 발언한 것은 허위사실”이라며 “오 수석대변인이 이 후보의 경선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가 개인 일정에 해당하는 부분은 철저하게 공식 도정 일정과 분리하는 등 경선일정 수행 과정에서 일체의 세금을 사용한 일이 없음에도 허위사실 유포를 통해 이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고, 경선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캠프는는 이낙연 캠프에 오 수석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열린캠프 관계자는 "민주당의 수준을 떨어뜨리고,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자폭성 '묻지마 네거티브'가 횡행하고 있다"며 "이는 정치혐오를 불러 일으켜 경선을 혼탁하게 만들고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려는 고전적인 마타도어 정치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수법들로 더 이상 경선판을 흐리도록 용납해서는 안된다. 단호한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후보의 선거 캠프는 3일 김효은 전 경기도 평화대변인을 포함한 대변인 6명을 추가로 선임해 발표했다. 현역 국회의원으로 이병훈(광주 동구남구을), 홍기원(경기 평택시갑), 오영환(경기 의정부시갑) 의원 등 3인이 추가로 대변인단에 합류했다. 외부에서는 김효은 전 경기도 평화대변인, 서누리 변호사, 김영웅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원장이 새로 합류했다. 김효은 대변인은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대위 부대변인과 인천광역시 남북교류협력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낙연 후보와 대선 경선에서 경쟁 중인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캠프 대변인을 맡았고, 당선 후에는 경기도 초대 평화대변인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서누리 변호사는 18·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대위 법률특보, (사)매디피스 감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선천성 장애를 갖고 있는 김영웅 대변인은 20년간 장애 인식개선 강사로 활동해 왔으며, 민주당 서울시당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이낙연 후보의 필연캠프는 기존에 활약해오던 오영훈 수석대변인, 배재정·박래용 대변인과 함께 새로 선임한 6인을 포함해 9인 대변인 체제로 확대됐다. 인력을 보강한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3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기본주택 정책 발표’을 두고 “부동산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기내에 공급할 주택 250만호 중 100만호를 기본주택으로 공급하고, 기본소득토지세를 도입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기국본은 이진우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임기내 100만호 이상의 기본주택 공급을 통해, 부동산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기본주택은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집값 폭등으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무주택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정책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기국본 김재형 정책단장도 환영논평을 통해 “그동안 정권마다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고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쏟아냈지만 모두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며 “기본주택 정책은 이 후보께서 평소 주장해온 부동산정책의 핵심으로서 국민들의 주거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4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2차 TV토론회에서 후보들간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경기분도론' 등 수도권 정책 비전에 대한 대선주자들의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경기 분도론’은 경기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경기남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경기도 북부를 행정적으로 분리하자는 것이다. 1987년 대선 당시 노태우 후보의 공약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로 35년 동안 구체화된 적은 없지만 선거철마다 떠오르는 의제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도 분도론은 어김없이 등장했다. 분도론을 들고 나온 찬성파는 이낙연·정세균 후보다. 두 후보는 분도를 통해 경기북도 ‘맞춤형 전략’을 짜야 한다며 경기도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북부교육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 필수 기반이 있어 ‘경기북도’ 출범에 따르는 비용과 도정 공백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정세균 후보는 지난 29일 SNS에 “경기 남부지역 위주의 행정은 경기 북부지역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지 오래”라며 “‘경기북도’를 설치해 특성에 맞는 발전을 이뤄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낙연 후보는 3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광장을 직접 찾아 ‘국가균형발전 및 경기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공공기관운영법, 국가재정법, 국민연금법, 조달사업법에 각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반영하는 내용의 ‘ESG 4법’을 대표 발의했다. ‘ESG 4법’은 공공기관의 경영활동, 공적연기금 운용, 공공조달 사업 절차에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반드시 고려하고, 그 노력의 정도를 평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공공기관의 경영 원칙을 바로잡는 내용이다. 공공기관운영법상 공공기관, 공기업, 준정부기관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경영활동을 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조항이 새로 담겼다. 올해 기준으로 883조원 규모의 68개 공적 연기금에도 ESG 원칙을 도입하도록 했다. 국가재정법으로 정하는 자산운용지침에 ‘자산운용과 관련한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경영활동을 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에도 같은 취지의 내용이 포함됐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알려진 이후에도 국민연금이 관련 영국 기업(옥시레킷벤키저)에 거액을 투자했던 지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현행법에 구속력을 부여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공조달
경기도가 ‘해외청년과 경기청년이 함께하는 2021년 한반도 평화학교’ 사업을 추진, 사업 운영을 맡을 민간단체를 오는 8월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도는 공모를 통해 한반도 평화교육, 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토론과 모둠 활동, 접경지역 등의 현장체험은 물론, 민간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자유제안사업을 접수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단기간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체류 중인 해외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오는 25일까지 관련 서류를 경기도 경기국제평화센터(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712번길 22 글로벌R&D센터 B동 2층)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민법’에 따른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른 비영리민간단체,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 및 산학협력단이다. 도는 신청 단체의 전문성, 기획력, 수행 능력, 계획 적정성, 재정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을 수행할 민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지방정부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야권에서 매표행위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가 지난 1일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나머지 12%의 도민 전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논란의 중심에 있기보다는 한 발 뺀 모양새다. 송 대표는 소상공인 지원 방안과 관련해서는 “대출기한 연장, 이자 감면 문제 등에 대해 말씀을 듣고 정부 측과 당정 협의를 통해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 시대에 흉년이 들면 소작료를 유예해 주고 구휼미를 풀어주는 것도 있는데, 21세기에 매출이 떨어져도 임대료를 같이 내야 한다는 것이 현대판 지주·소작 관계도 아니고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금융권이 자영업자들에게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도 잘 상의해보겠다. 은행연합회측, 금융관계자들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2일 서울 일정을 소화한다. 이재명 후보는 기본소득에 이어 ‘기본주택’ 공약을 발표하는 반면 이낙연 후보는 종교계 표심을 공략에 나선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주택 정책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기본주택 도입 위치와 규모, 공급량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의 이날 공약발표는 지난달 18일 ‘전환적 공정성장’, 22일 ‘기본소득’에 이어 세 번째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 전국 3박 4일간의 전국 순회 일정을 마친 뒤 2차 선거인단 모집 마감일인 이날 정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단 각오다. 이재명 후보의 기본주택은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고 투기성 부동산에 대한 금융 규제가 골자다. 무주택자 주거난 해결 방안으로, 3기 신도시 등 역세권 핵심요지에 집값 걱정 없이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국회 토론회에서 “공급 분야에선 민간영역이 공급하는 것을 적정하게 정부 정책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필수 부동산에 대한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조세 부담을 늘리고 거래를 제한해서 불편하게 만들면 된다”고 강조한 바 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 강서구에 있는 특수학교 서진학교 설립을 둘러싼 갈등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학교 가는 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막아달라는 탄원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은 지난 2일 탄원서를 통해 “당시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결성한 ‘강서 특수학교 설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소속이던 A씨가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 상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며 “영화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상영될 수 있도록, 장애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줄이고 우리 사회가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나는 데 널리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3일 페이스북에 ‘장애를 품는 세상, 함께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탄원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이 후보는 “영화는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선악을 가르지 않았다. 가파른 투쟁의 표면적 대치만을 비추지도 않았다”며 “장애에 대한 사회의 편견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우리에게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꼼꼼히 짚어줬고 누구나 차별 없는 교육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걸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어린이날에 그 어머니들과 함께 영화 ‘학교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