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항 통합경비 추진 과정에서 ‘퇴직공무원 보은인사’ 및 ‘특정업체 독점’이라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 온 가운데 최근 ‘반쪽짜리 통합’ 논란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본보 1월 2일자 19면, 1월 3일자 8면) 이는 평택해수청이 추진했던 ‘평택·당진항 항만경비 일원화’가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을 제외하고 추진되었기 때문이다. 6일 평택해수청과 물류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1월 부두운영사와 물류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평택·당진항 항만경비 일원화 합의서’를 체결하고 평택당진항부두관리(PDPS)에 항만 특수경비를 통합관리토록 했다. 그러나 평택해수청이 밝힌 항만경비 일원화는 평택시가 사업 주체인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이 제외된 채 진행되면서 현재까지도 ‘허울뿐인 통합 경비’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시의 한 관계자는 “평택항 통합경비를 추진했던 평택해수청과 항만 경비 일원화 진행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논의가 이뤄진 적이 없다”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4번 확진자가 다녀간 평택시 365연합의원이 5일 진료를 재개했다. 5일 평택시는 4번 확진자가 다녀간 지난 1월 21일을 기점으로 14일이 지남에 따라 당시 진료를 본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8명을 자가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4번 확진자가 처방전을 제시하고 약을 구매한 꽃피는약국의 약사와 직원 등 2명도 자가 격리에서 해제됐다. 365연합의원과 해당 약국에서 4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환자와 대기자 등 11명도 자가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일상 접촉자로 분류됐던 환자와 대기자 등 21명도 능동 감시에서 해제됐다. 시 관계자는 “365연합의원은 지난달 27일 진료 일시중지 조처가 내려졌다가 실내 소독 절차를 끝내고 다음 날 진료 중지 조치가 공식 해제됐으나 의료진 자가 격리로 이날 문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평택시는 이날 자가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16명과 능동감시 중인 일상접촉자 38명 등 모두 54명을 관리하고 있고, 선별진료소를 찾은 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시는 지난달 40대 중국인이 평택보건소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 최근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 내용을 ‘가짜뉴스’로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한 진행자가 지난달 29일 평택보건소에서 숨진 중국인 사건에 대한 기사를 화면에 띄워노고 “이게 우한 폐렴이지 낙상 사고로 죽었겠느냐”, “우한 폐렴으로 죽은 첫 번째 환자일 가능성이 높다. 우한 폐렴으로 죽었다고 봐야 한다” 등의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평택시는 숨진 중국인 시신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 중국인은 국적은 중국이지만 가족들과 수년째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데다 최근 6개월간 중국에 방문한 적도 없다며 신종코로나와의 관련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평택시 관계자는 “관련 기사에서는 중국인 사망이 신종코로나와 관련성이 없다는 설명이 충분히 반영돼 있는데도, 해당 유튜버는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가짜뉴스를 유포한 만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시민들이 과도한 불안감으로 고통받고 있어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유포된 ‘성남·화성 확진자 상황 보고’ 가짜뉴스와 이 유튜브
전북 완주 출신인 신봉수(50·사법연수원 29기·사진)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은 영생고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 사법시험(39회)에 합격했다. 2000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임관했으며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 부장검사를 거쳐 광주지검 특수부장,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역임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시 스마트팩토리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붐대가 부러지면서 50대 작업자 1명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평택시 청북읍 어연리 스마트팩토리 신축공사현장에서 40m 높이 타워크레인 붐대가 부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넘어진 붐대는 아래에서 콘크리트 작업을 하던 차량용 크레인 붐대를 재차 덮쳤고, 충격으로 차량용 크레인 붐대가 꺾이며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A(58)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최초 사고가 발생한 크레인은 최대 2.9t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소형 타워크레인으로, 사고 당시 1.3t 가량의 구조물을 옮기고 있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크레인의 결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지난 17일 오후 9시 48분쯤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한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아세트산이 유출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배 위에 컨테이너를 2단으로 쌓아 올리는 고정작업 중 발생한 충격으로 아세트산 200kg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국내 굴지의 종합물류기업 ‘한진’의 출자 법인인 P컨테이너터미널㈜가 수년간 국가부두(컨테이너전용부두)에 ‘수입 자동차’를 야적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더욱이 평택항 부두 운영사인 P컨테이너터미널(PCTC)가 아닌 ‘한진’이 수입 자동차 야적 사용료의 80%를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19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P컨테이너터미널(PCTC)의 요구에 따라 ‘국가부두 야적장 임대수익사업’ 승인을 지난 2011년 내 주었고 올해 12월까지 재연장 승인이 이뤄진 상태다. 그러나 평택해수청은 PCTC의 국가부두 야적장 임대수익사업 최초 승인 관련 서류가 없다고 밝혀 승인과정의 불투명성과 더불어 특혜의혹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PCTC 수입 자동차 야적 행위에 대해 평택해수청 고위 책임자는 ‘재연장 불허’ 방침을 밝혔지만 해당 부서는 ‘재연장 승인’이라는 엇박자 행정으로 난맥상을 드러내며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PCTC의 수입 자동차 야적과 관련, 공익제보자 A씨는 “지난 2011년 이뤄진 PCTC의 야적장 임대수익사업은 당초 한진이 주도했었다”면서 “부두 운영사인 PCTC가 아닌 한진이 수입 자동차업체 소나브이피씨코
평택경찰서장에 오지형(52·사진) 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부임했다. 오 서장은 경찰대 7기로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했다. 오 서장은 서울강서경찰서 형사과장, 울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평소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따뜻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베테랑 수사통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속보> 평택항 인근 물류업체들이 불법 알선주선 및 자가용화물차 유상운송행위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C무역에 대해 현재 진정서(경찰)를 제출한 후 이 업체와 관련된 ‘공무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본보 2019년 11월 14일, 11월 28일, 12월 3일, 12월 23일자 8면 보도) 더욱이 C무역은 다른 업체 명의로 불법적인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정 및 사법기관의 미온적인 단속도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평택항창고연합회 등에 따르면 C무역은 최근 J물류 명의로 영업을 하고 있는 사실과 화물 기사들에게 수수료 8%가 아닌 각종 명목을 붙여 주차장 사용료, 새시 및 기타수리비 등 최대 16%까지 부당이득을 취해 온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 평택항창고연합회와 일부 화물 기사들은 “C무역이 최근 경찰조사 등을 받으면서 지분관계가 있는 J물류로 일감을 몰아주면서 불법행위를 그대로 이어 오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지난해 11월 불법사항을 제기했는데, 오히려 C무역의 불법행위는 더욱 극성을 부리는 것 같다”고 행정 및 사법기관의 미온적인 단속행태를 꼬집었다. 또한 “C무역은 불법으로 조성한 주차장에 화
평택해양경찰서는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비난 가능성이 적고 피해 정도가 낮은 경미범죄를 즉결심판으로 처리하는 ‘경미범죄 심사위원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는 선고형 20만원 이하 벌금 구류에 처할 사건들 중 심사를 거쳐 즉결심판을 통해 형사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평택해경은 서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 등을 심사위원회로 구성했다. 그 중 외부 위원은 지역에 거주하는 학계, 법조계 인사로서 관련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4명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관련 경찰관 및 사건 관계인 진술 청취, 내외부 심사 위원 논의 등을 거쳐 경미범죄 해당 여부를 결정한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