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8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광복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이번 경축식은 부천의 항일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과 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등 새로운 형식을 도입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했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광복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일제 만행과 나라잃은 설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시민이 한마음으로 나라 발전에 힘쓸 때 후손에게 더 좋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경축식 참석자들과 만세삼창을 함께 외치며 광복 80주년의 기쁨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2025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우리 동네 예술단 명사초청 특강’을 9월 9일 오후 6시 30분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연다. ‘우리 동네 예술단’은 부천시 12개 동네를 기반으로 8개 지역 전문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시민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에는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국악계 거장인 김덕수 교수가 명사로 초청돼 자신의 삶과 예술 철학, 국악 노하우를 나누고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부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선착순 5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예술인, 국악인, 생활문화 동호회 회원 등 부천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가 관내 대형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창의실에서 대형공사장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 현장에 대한 실태 점검 및 안전대책 논의에 중점을 뒀다. 이날 회의는 조용익 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 7명과 주요 시공사 등 민간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보고하고, 협력 강화 방안과 사고 예방법을 공유했다. 부천시는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와 공사 발주처부터 근로자까지 이어지는 책임 체계 확립, 근로자 안전수칙 생활화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하도급 공사장 안전관리, 시민 생활권 인근 현장 안전펜스 설치, 안내표지 정비, 교통정리 등 구체적 실천 방안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안전은 행정만으로 지킬 수 없다"며 "모든 건설관계자가 주인의식으로 적극 참여할 때 무사고 현장, 안전도시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현장 의견을 반영, 건설 관계자 협력 강화와 안전관리 역량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독도사랑운동본부가 해외 곳곳에 독도 이야기를 알리고 있는 ‘Go! Dokdo hero project’의 두 번째 여정지로 캐나다를 선정, 오는 8월21일 출국한다. 이 단체는 매년 국내외에서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2024년부터 해양수산부 지원 아래 해외 속 숨은 독도 영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엔 미국 미네소타 주 트윈시티 대학교 독도동아리 KID 학생들의 독도 홍보 활동을 소개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독도 지킴이’ 서경덕 교수와 개그맨 윤택이 홍보대사로 동행해, 캐나다에 거주하는 두 번째 독도 영웅의 사연을 10월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KID 학생들의 홍보 영상 공개 후 많은 제보가 있었다.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독도 영토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숨은 영웅들의 모습을 매년 함께 소개할 예정”이라며 “해외 독도 영웅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경덕 교수는 2020년 ‘독한티비’ 개국방송, 태풍피해복구 성금모금, 동도 태극기 보수 활동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독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 경기신문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8월 13일 부천 웹툰융합센터에서 ‘2025 제1차 부천 만화클러스터 포럼’을 열고, 입주 작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AI 활용 웹툰 제작과 프리랜서 창작자 법인 설립 등 사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천 만화클러스터 내 입주 작가와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부천형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포럼 첫 강연은 조원표 웹툰 작가가 ‘이젠 웹툰도 AI가 그려준다는데, 작가는 뭐하나?’를 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사례와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어 안영현 회계사가 ‘세금 폭탄 맞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작가 생존법’을 통해 프리랜서 작가의 사업자등록과 법인 설립 절차를 안내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에서는 AI 도입 필요성과 우려, 세금 신고 및 비용 처리, 콘텐츠 사업화 협업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백종훈 원장은 “창작자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부천형 창작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작가 중심의 강연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킹 자리를 제공해 부천 만화클러스터 창작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라고 덧붙였다. 한
부천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특별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와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가 2023년 체결한 ‘나눔의료 협약’에 따른 후속 사업이다. 부천시와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은 고려인 후손들과의 교류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 정체성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초청 인사로는 건국훈장 애족장 수훈자 채성룡 지사의 외증손 김 올렉 부부, 건국훈장 독립장 수훈자 최봉설 지사의 외고손녀 옘 예카테리나 부부, 고려일보 편집장 김 콘스탄틴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8월12일부터 16일까지 부천시 광복절 경축식, 거리행진, 서대문형무소 역사탐방, 한국문화 체험, 그리고 순천향대 부천병원 프리미엄 건강검진에 참여했다. 특히 건강검진은 부천병원의 나눔의료사업으로 진행되어 민간 차원의 연대와 나눔이 더해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머나먼 타국에서 독립운동의 정신을 지켜온 후손들을 부천에서 직접 뵐 수 있어 마음 깊이 감동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고려인 사회와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역사와 정체성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반자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2023년부터 의료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8월 18일부터 하반기 어린이 공연 시리즈 ‘만나봄’의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공연은 9월부터 12월까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경기 최초 상설 어린이공연장인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만나봄’ 시리즈에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네 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선정작들은 오브제 연극, 넌버벌 퍼포먼스, 인형극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을 담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자극한다. 또,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9월 18~20일 극단 창작조직 성찬파의 오브제 연극 ‘어둑시니’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요괴 ‘어둑시니’와 과도한 관심에 힘겨워하는 인간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10월 23~25일에는 극단 아트컴퍼티 행복자의 가족 뮤지컬 ‘할머니 엄마’가 무대에 오른다. 이 뮤지컬은 바쁜 엄마 대신 손녀를 돌보는 할머니와 그 손녀가 가족운동회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다. 11월 20~22일에는 킴스드로잉연구소의 넌버벌 퍼포먼스 ‘오리지널 드로잉쇼’가 펼쳐진다.
부천시는 ‘아파트 경관색채(도장) 컨설팅 지원 시범사업’의 상반기 대상지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신청 요건을 완화해 하반기에도 사업을 지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아파트 외벽 도장 시 단지 정체성과 주변 경관을 반영한 색채계획을 수립하고, 입주민·전문가·행정기관·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기존 ‘도장공사 계약 완료 단지’만 신청 가능했던 조건을 변경해, 오는 8월부터는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연내 공사 완료를 목표로 계약 추진 일정이 구체화된 단지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충분한 컨설팅 기간을 확보하고 시공 일정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최종 디자인안은 시공업체와의 계약을 마친 단지에만 제공되며, 계약이 미확정일 경우 지원이 유예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공무원이 현장을 조사하고,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색채 방향을 설정한다. 이후 페인트사와 색채 전문가 협업을 거쳐 디자인안을 마련하고, 입주민 투표로 최종안을 확정하는 절차는 상반기와 동일하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앞으로도 시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도시 경관 개선과 주거환경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
부천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담은 웹툰 ‘부천의 불꽃’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웹툰에는 소사리 인근의 독립만세운동, 소사역 노동자동맹파업, 부평농민조합의 소작료 인하 투쟁 등 부천을 대표하는 3대 항일독립운동이 그려졌다. 특히 유아와 어린이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근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추천한 작가가 제작을 맡았으며,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의 감수를 거쳐 역사적 사실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부천시 홈페이지 ‘행정간행물’ 코너 및 QR코드를 통해 웹툰을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웹툰을 통해 잊혔던 지역 독립운동사 한 장면을 되살리고, 미래 세대에게 자부심과 교훈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고귀한 정신을 계승·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뮤지컬 형식의 광복절 기념공연, ‘부천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독립만세 거리행진, 어린이 물총놀이, 어르신 캘리그라피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부천FC1995가 레노부르크 뮤지엄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레노부르크 뮤지엄은 2023년 개관 이후 빛을 활용한 11개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Gleam:e 빛나’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뮤지엄 내 카페는 8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테마로 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해 관람과 연계한 경험도 함께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노부르크 뮤지엄은 2025년까지 부천FC1995 구단의 공식 광고 후원사로 활동하며 경기장 전광판 등 광고 권리를 갖는다. 아울러 2025시즌 구단 연간회원에게 뮤지엄과 카페 10%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천 김성남 단장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문화콘텐츠가 만나 부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노부르크 뮤지엄 모 휘 대표이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구단 부천FC1995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다양한 협업을 통해 부천 시민들이 더욱 풍성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측은 남은 시즌 동안 팬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