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음주 운전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3시 30분쯤 이천시 신둔면 편도 2차로 도로에서 A(30)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에 B(61)씨 등 3명을 치였다. 이 사고로 온몸을 크게 다친 B씨 등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에 숨졌다. 이들은 부산 태종대에서 파주시 임진각까지 달리는 ‘2020 대한민국 종단 537㎞ 울트라 마라톤 대회’ 참가자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오전 6시 태종대를 출발한 이들은 일정대로라면 오는 10일 오후 1시까지는 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B씨 등은 이날 구간 곳곳에 설치된 ‘체크포인트’에서 안전장비 등을 점검하는 등휴식을 취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를 당했다. 사고는 체크포인트 지점에서 불과 500여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고, 마라톤 대회 진행 요원이 이를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씨 등은 각자 등에 짧은 막대 모양의 ‘시선 유도봉’을 장착한 채로 도로 가장자리에서 나란히 달리고 있었다. A씨의 차는 뒤에서 이들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당시 해당 지점을 지나던 마라톤 참가자는 이들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운전면허 취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7일 중리동 라온팰리스와 증포동 동양파라곤 아파트 주민들과 소규모 공감미팅을 진행했다. 공감미팅‘이천은 화목해요’는 엄시장이 매주 화·목요일 관내 아파트 주민들을 찾아가 대화하며 여론을 청취하는 소통 릴레이다. 이날 주민들은 ▲아파트 옥상 운동시설 설치 ▲아파트 앞 흡연 부스 설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아파트 외벽 몰딩 제거 등의 건의가 있었고, 엄 시장은 동양파라곤 아파트에서는 후문과 수림1차 아파트의 인도개선과 가로수 정비 건의에 대한 현장확인도 했다. 엄 시장은 “이천시 어느 한곳도 소홀한 곳이 없도록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것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여건이 지금보다 편리해지도록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천 = 방복길 기자 ]
최근 도내 모처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으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이천시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8일 시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전수 점검 종료시까지 시 위생.보육부서, 교육지원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협업해 관내 운영 중인 유치원과 어린이집 203개소를 대상으로 2인1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급식시설을 전수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144시간 보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의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에 식중독 예방관리 매뉴얼을 배부하고 조리 종사자에게 현장 교육을 실시해 식품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천 = 방복길 기자 ]
이천시는 7일 이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올 들어 두 번째 노사민정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각 측 대표위원 8명이 참석한 실무협의회는 ▲코로나19 극복 관련 노사민정 사업 운영 계획 ▲노사민정 상생협력 공동실천선언 채택 등의 논의와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극복 대책 강화와 지역의 산업재해 제로화를 위해 각 측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시민들의 건강권 보호와 기업 경영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재해 없는 도시를 위해 노사민정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데 공감하는 등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이현경 이천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2020년도 고용노동부 지역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고용노동 현안사업과 안전한 일터 행복한 도시 조성, 협의회 운영 등 총 3개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면서 “올해도 이천시 노사민정의 거버넌스 구축과 고용노동현안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구로써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이천 = 방복길 기자 ]
이천시는 8일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올해 목표액인 100억원을 100% 초과 달성한 222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직접 구매하는 일반발행액 108억원과 청년배당·산후조리비·재난기본소득 등으로 지급된 정책발행액 113억원을 합친 것이다. 이는 전년도 판매액인 일반발행 40억원, 정책발행 27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러한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발행액 증가는 올해 연초에만 계획되어 있던 10% 특별 인센티브 지급 행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현재까지 연장 시행되고 있다는 점과 각종 재난지원금이 이천사랑 지역화폐로 지급되어 시민들과 상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관내 이천사랑 지역화폐 가맹점은 1만2천여 곳으로,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이천 = 방복길 기자 ]
이천 설봉공원이 새로운 야간명소로 떠올랐다. 시는 설봉호수와 설봉공원 내의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6가지의 LED조명 조형물(나무, 달, 토끼, 글귀, 민들레, 힐링문구 스톤 조형물)을 시계탑을 중심으로 설치하고, 관상수목과 조화롭게 배치한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공원 내 점등시간은 7월 기준 오후 8시쯤이다. [ 경기신문/ 이천 = 방복길 기자 ]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에 위치한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운영관리 위탁업체인 동부엔텍(대표 유광성)이 최근 이천시청을 방문, 행복한 동행에 장학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동부엔텍은 2008년부터 이천시의 위탁을 받아 경기도 내 이천·여주·광주·양평·하남 등 5개 시군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인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구 학생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또 이날 동부엔텍은 유공시민 표창도 받았다. 경기 남부권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시설개선, 사업제안 등 지속적인 연구로 비용을 감축하여 시 예산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동부엔텍㈜ 류광성 대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자라나는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주신 동부엔텍에 감사를 전하며, 기탁금은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여 이천 지역을 이끌 관내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이천
· 이천시가 자전거와 스쿠터를 이용해 하천길을 따라 주변 경관을 즐기는 하이킹 관광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는 자전거도로와 수변공원 등 친수환경이 조성된 신둔천, 복하천을 중심으로 1~2인용 자전거, 가족형자전거, 트레일러, 전동스쿠터 등 자전거와 스쿠터 대여소(▲신둔천: 송정동 427번지 쉼터부지 ▲복하천: 진리동 140번지 수변공원) 2개소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운영은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담당한다. 이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싶어도 직접 운반해 가기가 불편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협의해 추진됐다. 협의에 따라 대여소와 보관소, 전기설비,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은 시가 구축·지원하고, 센터는 자전거, 스쿠터 등의 대여상품(안전장비 포함)을 자부담으로 갖추고 적절한 이용요금을 징수하는 동시에 운영에 따른 모든 비용(공과금, 인건비 등)을 부담한다.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매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상품별로 이용시간에 따른 요금을 현장에서 납부해야 한다. 이용은 하천 고수부지와 제방도로에서만 가능하다. 엄태준 시장은 “가까운 곳에서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즐거운 것이 우선이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지난달 26일부터 12일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천관고전통시장이 3~4일 이틀간 ‘힘을 내요! SUPER POWER!’라는 주제로 마케팅 행사를 실시한다. 상인회 관계자는 2일 “이번에 관고전통시장상인회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0년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도자기 체험, 걱정인형 만들기, 가죽·리본 공예, 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경품행사와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도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상인회에서는 또 ‘덕분에 캠페인’과 연계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이천소방서와 엘리야병원을 방문해 떡과 간식 등을 전달하고 격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 고객체험 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주요 행사는 실시간 생방송으로 대형 LED모니터 홍보 차량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후반기 시정의 청사진을 밝혔다. 엄 시장은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릴 응급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아 오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이날 ‘36 아랫목 정책’을 통해 세계적 경기침체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를 녹이기 위한 단기, 중장기 안을 제시했다. 우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의 조기 집행에 나서는 한편 각종 공사 계약기간 단축 등을 통해 공공예산의 지출속도를 높이고, 비정규직 지원센터 개소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파라솔시장실, 이천시장이 갑니다 등으로 시민과 대화하며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시민과의 대화를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취임 초부터 시민들의 애로점으로 제기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부지 등 12개소에 1천560여 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고, 오는 2021년을 목표로 공설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