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관고동과 송정동을 연결하는 관고~송정간 도시계획도로가 최근 개통돼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천시는 18일 이천송정중학교 옆 부지에서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현호 시의회의장, 이재혁 도의회부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공업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고~송정간 도시계획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관고동에서 송정동으로 이어지는 이 도로는 지난 2007년 8월 착공해 총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사업으로 연장 851m, 폭 10m 2차선 도로와 소형 터널을 뚫어 1년 10개월 만에 완공됐다. 시는 도로개통으로 이천고등학교 방향으로 집중되던 교통난이 분산되고 아파트 밀집지역인 송정동 신일, 수림, 동양아파트 거주 주민들이 그동안 시가지 도로를 이용해 우회하면서 겪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불편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이 도로는 경사진 산을 하나 두고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직접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시가지나 서울방향 3번 국도를 우회해야만 왕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연결 도로가 개통됨으로 인해 종전 차량으로 15분 내외로 걸리던 이동시간이 2분 내외로 10분 이상 크게 단축되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가 올해 11년째를 맞아 ‘행복이 넘실거리는 흥겨운 풍년잔치’를 주제로 오는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이천설봉공원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18일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병돈, 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차 추진위원회를 갖고 축제기본계획과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축제일정을 이 같이 확정했다. 추진위는 축제기본방향에 대해서는 쌀을 주제로 이천의 전통농경문화를 현대축제문화로 계승 발전시키고 이천쌀 홍보와 소득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설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순환 한국문화관광연구소 대표가 전문가로 참석해 축제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비전을 제시했다. 오 대표는 도시민과 농업인이 서로 이해하고 행복을 나누는 흥겨운 잔치마당을 위해 떡, 한과, 밥, 죽을 비롯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고 전통음식을 친환경 디자인과 접목해서 명품 로하스상품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추진위는 이날 회의결과를 토대로 올해 쌀문화축제는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적 전통미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에 맞는 디자인개발 등 오감을 접목한 이미지를 연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축
이천경남중학교(교장·박효섭)가 실천사례를 중심으로 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생활영어교육을 실시한 결과 ‘2008 영어교육 리더학교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이천경남중은 2008년 이천교육청 지정 영어교육 시범학교로 그동안 이천교육청에서 계발, 제작, 보급한 영어장학자료-Anybody can teach in English, Here's English Broadcast for School, Hahahoho English Humor in Class-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영어노출환경을 극대화시키고 교사연수를 강화하는 한편, 소규모 그룹활동, 팝송을 통한 생활영어표현 익히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여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경남중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학교실내외의 물리적인 환경뿐 아니라 계발활동이나 English Zone 운영을 통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원어민과의 대화, 영어와 관련된 대회를 통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생활영어위주의 영어교육에 힘쓰며 영어 단어 골든벨, 영어 말하기 대회, 반별 팝송대회 등에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적절한
이천시는 최근 찾아오는 명문교육도시 조성과 교육발전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회의실에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박운기 협의회장, 각급 학교 운영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천지역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교육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교육경쟁력확보를 위한 좋은학교만들기, 소규모학교살리기, 원어민교사지원, 영어마을조성, 교원아파트건립, 교육환경개선사업, 학교급식지원사업 등 현 추진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명문교육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특히, 올해 이처니언장학금 확대지급, 제2회 영어·수학 경시대회 개최, 인재육성재정지원사업의 중·고등학교 확대 등 34개 교육사업에 지원되는 예산이 지난해 71억원에서 124억원으로 75%이상 늘었다고 설명하고 시 교육시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학교운영장협의회는 교육발전에 대한 시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제도적인 보안사항으로 장학금지원 등 각종사업 진행시 읍면단위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시에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조병돈 시장은 “교육지원에 차별이 없도록
여주군 보건소는 ‘제22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 여주군민회관에서 관내 18개소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 706명을 대상으로 흡연 및 음주예방 교육을 위한 인형극과 뮤지컬을 2회에 걸쳐 실시했다. 본 공연은 흡연과 음주의 악영향을 어린이에게 인형극으로 알림으로써 어린이가 스스로 판단해 술과 담배를 어려서부터 하지 않게 하기위해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을 통해 호기심으로 흡연과 음주를 시작하기 전 교육을 실시해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더 나아가서는 군민 전체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지난달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에 대해 중소도시 개최에 따른 당초 우려를 잠재우고 작은 도시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와 함께 도민체전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 체육대회 평가보고회를 갖고 대회이후 도 체육회, 시민·사회단체, 공무원, 언론 등 각계의 반응과 자체분석을 토대로 이 같은 총평을 내렸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이현호 시의회의장, 이재혁 도의회부의장, 범시민후원회 관계자, 자원봉사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보고회에서 20만 이하 중소도시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이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성공요인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응집력, 공무원과 자원봉사자의 노력, 범시민후원회 활동, 완벽한 대회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정리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도민체전은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대도시 못지않은 완벽한 대회운영으로 도체전 역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고, 이천시의 위상을 한층 제고시켰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그러나, 개회식시 수용인원을 초과해 많은 관람객이 되돌아가는 사태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고 입장식시 화약사
이천시의 우수한 민원시책이 전국에 알려지고 있다. 경북 상주시청 민원봉사과 직원 6명으로 구성된 상주시 벤치마킹단이 지난 10일 이천시청 민원봉사과를 벤치마킹하고 돌아갔다. 올 들어 여덟 번째 손님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14개 자치단체가 이천시 민원봉사과를 벤치마킹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강원도, 영월군, 경기 광주, 부천, 수원시, 제주시, 전북 임실군, 경북 상주시 등이 앞다퉈 이천시 민원시책을 벤치마킹하고 갔다. 이는 시가 지난 2007년 경기도 민원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도내 시군의 주목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100대 우수민원서비스’ 중 이천시 민원시책이 2개나 포함되면서 관심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행안부는 지난해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민원서비스 100선(選)’을 선정하고 이를 전국 지자체에 전파하면서 이천시 민원시책 가운데 ‘사전심사제운영’과 ‘실무종합심의운영개선’ 등 2가지 민원시책을 우수사례로 꼽은 바 있다. 지난 10일 이천시를 벤치마킹한 상주시도 ‘사전심사제’와 복합민원을 당일심의 처리하는 ‘실무종합심의회’ 운영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시는 전했다. 상주시 벤치마킹단
여주군(군수 이기수)은 지난 8일 국토해양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최종확정에 따른 입장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최근 발표했다. 군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환영하며, 사업이 조속히 착수돼 원활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등으로 가뭄·홍수 등 재해예방 대책이 완비되고 물 문제해결은 물론 강 중심의 역사·문화·생태 등이 어우러져 주민이 즐겨찾는 강으로 재탄생 되기를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그러나 세종테마파크, 제2여주대교 등 여주군의 핵심연계사업이 마스터플랜 확정발표에 제외돼 매우 아쉽다며 해당부처 연계사업으로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재해예방과 수질개선을 위해 청미천, 복하천, 양화천, 금당천 등 여주군의 주요 지천도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포함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는 입장을 역설했다.
이천시는 도시계획시설 부지로 결정고시 후 시설사업이 시행되지 못한 토지(대지)에 대해 토지소유주의 재산권보호를 위해 현재 매수청구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매수청구대상은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일로부터 10년이 지나도록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지목이 대지인 토지가 해당된다. 시는 토지소유주로부터 매수청구가 있을 경우 관련법에서 6개월 이내에 매수여부를 결정하고 매수가 결정된 토지에 대해서는 매수결정 통지일로부터 2년 이내에 매입하도록 정하고 있으나, 토지소유주의 재산권 제약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당 토지를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매수청구대상 토지소유주는 이천시 도시과에 매수청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올해 매입예산으로 8억원을 확보해 현재 10건을 매수 추진중에 있다. 시는 그간 제기돼 왔던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민원 해소를 위해 매수청구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생명의 물줄기 따라 물류역사 다시쓰다 여주군이 조선시대 여주목(牧)의 영광을 찾기 위한 ‘남한강 살리기’프로젝트에 도전한다. 나루를 통한 교통수단과 물자수송이 주류를 이뤘던 조선시대. 여주에는 18개의 나루가 있어 전국 물류수송의 중심지였다. 특히, 여주목(驪州牧)은 한강의 4대 나루(마포, 광나루, 이포나루, 조포나루) 중 2곳인 이포나루와 조포나루가 있을 만큼 물류거점지로서 한양으로 통하는 관문이기도 했다. 따라서,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한양에 진상미가 전달됐고, 중국과 일본으로 향하는 남한강 주요 길목엔 18개의 나루터와 뱃길이 자리잡고 있었다. 여주군은 예종(睿宗)원년(1469년)에 세종대왕릉(영릉)이 북성산(北城山)으로 옮겨짐에 따라 여주목(驪州牧)으로 승격됐으며 이때 천녕현(川寧縣)을 폐지해 여주목에 합병했다. 만약 남한강 살리기사업이 중앙정부로부터 최종 확정, 시행될 경우, 최대의 수혜지는 여주군임에 틀림없다. 그동안 남한강을 끼고 있어 수십년 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재산권을 침해받아 불만이 팽배돼 있는여주에 새희망의 빛이 발할수있을지 궁금하다. 영화롭고 위대했던 540여년 전, 조선시대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