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용인 할미산성의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할미산성은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할미산에 위치한 신라시대의 산성이다. 6세기 중반 신라가 한강 유역 진출 과정에서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신라시대 산성 축조 양식을 보여주는 자료로 인정받아 지난 2007년 경기도 기념물 제215호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토지매입, 발굴조사, 성벽 정비 등 할미산성 정비사업을 추진, 지난 2019년 문화재청에 할미산성의 국가 사적 지정을 신청했다. 이 결과 지난 11일 문화재청의 현지 조사가 진행, 국가 사적 지정 기준에 따른 문화재의 가치평가 조사가 이뤄졌다. 할미산성의 국가 사적 지정 여부는 현지 조사 결과와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할미산성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될 경우 발굴과 정비에 소요되는 예산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는 할미산성의 복원 및 관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할미산성의 국가 사적 지적을 위해 현재 유구 정비와 성벽 정비 공사를 진행, 내년 할미산성 발굴조사 10주년을 기념해 학술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
용인시는 고의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고액 체납자의 집 6곳을 수색해 수표와 현금 4500만원, 명품가방, 시계 등을 압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차량 현황과 수표 발행 내역 근거로 체납자의 실거주지를 확인해 경찰관 입회 등의 법적 절차에 따라 수색을 진행했다. 6곳 수색 결과 숨겨놓은 현금․수표 4500만원, 샤넬 등 명품 가방 16점과 롤렉스 등 명품시계 10점, 각종 귀금속과 가전제품 9점을 압류했다. 오는 10일 지방세 1000만원 납부를 약속한 체납자까지 고려하면 현금 압류액은 5500만원에 달한다. 시는 현금과 수표 등은 즉시 수납 처리했으며, 명품류와 귀금속은 오는 9월 경기도 합동 공매를 통해 남은 체납액을 충당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계형 체납자는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고 고의 체납자에겐 끝까지 세금을 징수할 것”이라며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삼성전자 DS부문은 화학물질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화학물질관리법 관련 전문교육을 3일 동안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화학안전공동체가 주관한 이번 교육에서는 신규시설 설치 검사와 안전진단,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 작성법을 다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교류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논의를 위해 자율적으로 결성된 수도권화학안전공동체는 한강유역환경청 지원 하에 수도권 내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35개 기업이 소속,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부터 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다. 회원사 규모에 따라 3개반으로 나눠 진행된 교육은 회원사 규모에 따라 3개 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타사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협회 측은 지난달 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회원사 중 7개 기업을 대상으로 ‘화관법 전문기관 컨설팅’을 진행, 화학물질관리법 이행사항과 관리 현황을 중점 점검했다. 이 결과 대상설비 변경점 관리 미흡, 배관 안전성테스트 부족, 도면과 현장 불일치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성과를 보였다. 수도권화학안전공동체 소속 기업 동양하이테크의 박병열 부장은 "화학물질관리법 규정 이행 등의 검사를 앞두고 진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와 박정탁 교수팀이 아연 섭취와 만성신부전의 상관관계를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만성신부전은 대표적인 신장 질환으로 3개월 이상 만성적인 신장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병이다. 중증도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며 가장 심각한 5기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경우 투석과 신장이식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팀은 만성신부전의 발병과 관련해 심혈관계 합병증 및 대사성질환과 연관돼 있다고 알려진 아연에 주목했다. 교수팀은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 참여자 중 신장 기능이 정상인 7735명을 대상으로 아연 섭취량과 만성신부전의 발병률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아연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16.5%에서 만성신부전이 발생한데 반해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은 20.7%에서 만성신부전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교수팀은 아연 섭취량이 불충분할 경우 만성신부전이 발병할 위험이 최대 20%까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주영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연 섭취량과 만성신부전 발병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만성신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식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용인시 평생학습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상반기 수시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12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시교육은 단기과정으로 각 강좌에 따라 네이버밴드 또는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실시간 운영한다. 총 440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강좌는 ▲가족과 함께 만드는 영양식 등 조리분야 ▲DIY 꼼지락 소품 만들기 등 기술실용분야 ▲스마트폰촬영과 영상편집 등 정보화분야 ▲나를 찾아 떠나는 6주간의 여행 등 인문교양분야 ▲영어 스토리북 키트 등 직업능력분야 ▲꽃 알파벳 자수 액자 만들기 등 문화예술분야 등 22개가 마련됐다. 신청은 만 19세 이상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ll.yongin.go.kr)에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직장인과 용인시에 등록된 재외국민, 결혼이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온라인 수시교육 강좌를 통해 배움의 기회를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경기 남부 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정부 플랫폼으로 대변되는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를 구축한다. 용인시는 24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경기 남부 7개 도시가 ‘미래형 스마트벨트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연합체 회장인 백군기 용인시장과 은수미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 7개 지자체 단체장이 참석해 협약을 맺고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구축 결의를 다졌다. 미래형 스마트벨트는 ‘제4차 수도권 정비 계획’과 K-반도체 전략 도시들을 중심으로 7개 지역 내 미래산업을 강화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 환경 구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중앙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플랫폼’ 구축을 도모한다. 이날 모인 7개 지자체는 미래산업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지방정부가 주체가 돼 산업단지 내 수소발전소, 소형 모듈원자로 등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검토했다. 또,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와 반도체 생산의 안정화, 관련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을 마련, 지역 기업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 조례를 제정해 미래형 스마트벨트에 소속된 7개 지자체 업체를 지원하
용인시는 24일 3개의 구별로 생활권역을 나눠 토지 개발 물량을 배정하기 위해 시가화예정용지 운영기준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시가화예정용지는 도시 규모 확대에 대비해 개발 공간을 미리 확보한 곳으로 주거와 상업, 공업지역으로 사용될 수 있는 땅을 의미한다. 시는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향후 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가화예정용지 운영기준 일부를 개정했다. 이미 지난해 시는 시가화예정용지 제한을 일부 완화했지만 처인구의 경우 용인시 전체 생태자연도 2등급 대상지 중 80%가 집중돼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도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운영기준 일부 개정에 따라 처인구는 생태자연도 2등급지의 경우 국토환경성평가 등급과 관계 없이 시가화예정용지로 물량 배정이 가능해졌다. 다만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인 토지적성평가와 경사도 규정은 유지, 운영기준안 개정을 통해 시는 처인구 지역의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야가 많은 처인구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한 것”이라며 “시의 오랜 숙제인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국
용인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을 대위한 지원혜택을 공공체육시설과 문화시설, 숙박, 식당, 미용업소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백신 1차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시민들을 위해 수지체육공원 등 5개 공공배드민턴장과 수지아르피아, 남사스포츠센터, 용인실내체육관의 수영장과 헬스장 이용료 50%를 감면한다. 이와 더불어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의 수영장은 일일 1000원, 용인자연휴양림 내 ‘짚라인용인’의 이용료는 30%가 할인된다. 공공기관과 민간업체 문화시설에 대한 혜택도 마련됐다. 용인포은아트홀 등에서 열리는 용인문화재단 기획공연을 30% 할인되며, 한국등잔박물관과 한국미술관은 최대 50%의 할인혜택이 적용, 양지파인리조트와 골드훼미리콘도, 한화리조트 용인베잔송 객실 요금도 할인된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참여 업체를 모집 중이다. 목록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업체들은 안내문을 입구에 부착해 시민들에게 할인 내용을 전달한다. 모든 혜택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제공되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용인시민임을 입증하는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관할 보건소와 접종 기관에서 발급이 가
용인동넷포럼이 ‘국가 먹거리 전략과 지역단위 실천과제’를 주제로 릴레이 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용인동넷포럼은 영국의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의 도넛경제모델을 용인시에 적용하기 위한 시민들로 이뤄진 네트워크로 지난 5월 출범, 100여명의 회원이 모여 세미나와 실천활동 등을 추진 중이다. 용인시 수지구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황영모 전북연구원 산업경제연구부장이 진행했다. 이와 함께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과 이종필 용인시 농업정책과장과 먹거리 보장에 관심 있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용인동넷포럼 측은 매월 릴레이 세미나를 준비하고 2차 세미나는 다음달 15일 기흥구청에서 ‘탄소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를 주제로 개최, 발표자는 최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이 담당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12월까지 7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용인동넷포럼과 뜻을 함께하는 저명인사들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수정 용인동넷포럼 대표는 “용인지역의 경제와 사회, 환경의 가치를 생각하는 회원 100여명이 모여 지속가능발전을 논의하고 실천 중”이라며 “용인에서 도넛경제 가치와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해 시민활동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는 23일 ‘양대파’ 보급을 위해 관련 특허를 보유한 청년 농업인과 시범 재배 협약을 맺었다. 양대파는 대파 모양을 한 양파로, 향과 맛은 양파와 비슷하고 식감은 대파보다 부드럽다. 양파 줄기를 대파처럼 키우며, 청년 농업인 김도혜 씨가 특허권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특허권 사용료 없이 양대파 시범 재배한다. 이를 통해 ‘양대파’ 재배와 관련 지역의 토양과 기온 적합성을 실증하며, 김도혜 씨는 시범 재배 농가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처인구 백암면 등 농업인 4명을 중심으로 친환경 ‘양대파’ 시범 재배 작목반을 편성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친환경 양대파가 농업인들의 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위한 신품종 도입과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