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석우(63)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5일 ‘구민이 행복한 남동의 미래’를 비전으로 구의 주요현안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에서 “현재 남동구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말 27만5천679대인 반면 주차장은 22만3천481면으로 주차장 부족히 극심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 외각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대형화물차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저렴한 주차비와 각종 편의시설로 수익금을 환원해 구민 주거환경개선 및 복지운영에 사용토록 하고 주거지 주차공간 확보외 동시 주민생활 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소래포구는 지난해 화재발생 이후 현대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과정에서 지역 어시장 상인들과 주민들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동구와 한국자산공사간 계약을 체결하고 어시장현대화사업이 시작됐으나 여전히 갈등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개발과정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과감하게 도입함과 동시에 소래해양생태공원, 인천대공원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관광벨트로 개발해야 해외관광객까지 유치할 수 있는 진정한 관광명소로 소래포구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호기자 s
인천항만공사(IPA)는 25일 인천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사프리(Safri)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인도네시아와 인천항간 해양·항만 분야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한-인니 해양협력’ 및 ‘제1차 해양공동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해양수산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아세안 국가들과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차관보는 한-인니 협력사업 발표 및 논의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며 특히 항만 개발·해양관광 및 해양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했다. 이날 20여 명의 방문단은 공사에서 남봉현 사장과 면담을 가진 후 항만 및 배후단지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인천 신항을 방문해 항만 개발 및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는 인천항에서 8번째로 교역이 많은 국가로 지난해에 전년대비 7.6% 증가한 약 6만TEU를 수출·입했으며 지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교역규모가 증가 중이다. 또 인천
전재준(59·사진) 전 행정안전부 부이사관이 24일 바른미래당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전 후보는 인천에서 태어나 행정안전부와 국민안전처 부이사관 등을 지낸 후 국민의당 인천시당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영종도에 선거 캠프를 구성한 전 후보는 “정부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구 발전에 헌신하고 싶다”며 “땀 흘려 일한 사람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행정자치부, 국민안전처,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했던 시절과 그동안 행정 일선에서 보고 느낀 점 등을 토대로 중구의 미래를 위한 진단을 해 봤다”며 “과감하게 중구지역을 혁신하고 구민들과 함께 비상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바른 정치를 통해 공정하고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바른미래당 이수봉(57) 인천시당위원장이 인천시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 앞서 출마를 선언한 정대유(55) 전 인천경제청 차장과 인천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 위원장은 2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어 “기존 양당정치가 해결하지 못한 많은 문제가 있다”며 “낡은 좌우이념이나 여야 다툼으로 날이 지고 새는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토건중심이거나 기관중심, 조직중심에서 벗어나 사람중심의 인천공화국을 실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이 위원장은 ‘일할 수 있는 이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겐 생존복지를’이라는 대원칙을 두고 ‘일자리 창출’과 ‘생존 복지’라는 일자리-복지 연계 공약을 발표했다. 일할 수 있는 계층에게는 적극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주기 어려운 노인에게는 수당을 증액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과 낙후된 중소기업과 자영업을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대학과 평생교육원에서 고학력 실업자를 연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 위원장은 또 기존 25만 원인 노인수당도 35만 원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연간 3천억 원의 추가 재원은 현재 시의 불요불급
인천항만공사(IPA) 지난 23일 노·사 및 전문가협의체를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정부의 ‘공공부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노·사 및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해 파견·용역 근로자 대상 전환 협의 절차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말 에코누리호 선원 4명 및 안내데스크 1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노·사 및 전문가협의체 합의는 지난해 말 전환 대상자로 결정된 5명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최종 결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노·사 및 전문가협의체 회의는 ▲전환대상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하향 금지 ▲전환대상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전환 ▲직무가치를 반영한 임금체계 마련 등 세가지 원칙하에 진행됐다. 이에 따라 노·사 및 협의체는 유사직종이 있어 기존 임금체계로 편입이 가능한 안내데스크 근로자의 경우 관련 절차를 거쳐 즉시 고용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비교대상 직종이 없는 선원들의 경우 외부전문가 검토를 거쳐 직무가치를 반영한 선원직군을 별도로 마련해 고용을 조속히 완료하기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공사 안길섭 인사관리팀장은 “노·
인천 중구는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18년 제14회 중국출경여유교역회(이하 북경박람회)’에 참가해 중국의 개별관광객 산커 유치를 위한 홍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북경박람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중국관광교역회(COTTM)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북경농업전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에는 중국관광연구원(CTA), 아태관광협회(PATA), 유럽관광위원회(ETC) 등이 후원해 여행 및 관광관련 전문업체 70여개 국이 참가하고 6천여 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에서 구는 2종의 홍보동영상 상영과 2종의 관광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월미도, 동화마을, 차이나타운 등 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과 관련 관광상품들을 소개했으며 150여 명의 바이어들과 직·간접적인 상담협의를 통해 구의 인지도를 끌어 올렸다. 특히 5~6건의 모바일홍보·체육교류·문화관광 등 분야에서의 협상 등 성과를 올렸다. 김상중 구 중국사무소장은 “여전히 중화권관광객 유치가 어렵지만 중구의 우수한 관광정보들을 이와 같이 중국현지에서의 박람회 참가와 설명회 개최, SNS홍보 등 개별관광객을 겨냥해 꾸준히 홍보함으로써 중구관광 발전을 위해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7일까지 5일간 인도 현지의 물류업체 및 관계기관, 선사, 항만 관계자들과 만나 인천항의 이용 장점을 알리고 물동량 및 신규 항로유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인도시장 마케팅을 통해 인도 수·출입 화물을 인천항으로 유치하고 물동량 증가 추세에 맞춰 직항 노선을 개설하는 것을 적극 추진한다. 또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인도 물류기업 대상으로 면담을 통해 인천항이 가진 이용 장점을 설명하고 비즈니스 채널을 구축해 지속적인 인도 물동량을 유치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12일 인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인천항 비즈니스 포럼을 이번에는 인도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비즈니스 포럼 in INDIA’를 개최했다. 이번 인도 현지에서 진행한 포럼은 인천항 잠재 고객에게 인천항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물동량 증가를 위한 마케팅 행사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인도현지 출장은 증가하는 인천~인도간 물동량을 유치하고 직항로를 확보하기 위한 초석”이라면서 “인도 직항로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다할 것&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1~4공구에 이어 5·7공구에서도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 5·7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 에너지, 환경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행정, 교통, 방범 등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도시운영자와 시민에게 제공해 새로운 도시가치를 만드는 미래형 도시건설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의 큰 특징은 지하철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되는 버스정보안내시스템에 지하철 스케줄 정보를 병행 제공하고 비상벨과 방범카메라 등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 편의를 제고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현재 인천경제청의 스마트시티 기술력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행정안전부의 국내 지자체·공공기관 대상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우수성과 국제위상 제고 및 국제협력 등을 위한 ‘전자정부 우수서비스 사례 발굴’에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그 동안 국내외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기술을 이번 사업을 통해 한 단계 더 업그
인천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남동갑 선거구에서 6·13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보선은 남동갑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인천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남동갑 보선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이 없는 여·야 후보들이 치열하게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우선 민주당에서는 최근 사직한 맹성규(55)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후보로 거론된다. 인천 출신인 맹 전 차관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지난 1988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윤형모(59) 변호사와 이종열(58) 남동갑 당협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중앙당 차원의 전략공천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의당에서는 이혁재(45) 전 사무총장이 지난 19일 남동갑 보선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인천시청과 인천시교육청을 비롯한 각종 행정기관이 밀집한 남동갑 지역은 박 의원이 초·재선에 성공하기 전까지 역대 총선에서 보수정당이 강세를 보인 지역이다. 인천 남동구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처음 갑·을로 나뉜 지난 1996년 15대 총선부터 2008년 18대까지 이윤성 전 국회 부
인천항 갑문의 기상관측이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2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천항 갑문에서는 풍향·풍속만 관측한 한정된 기상정보만 제공해 갑문 근무자와 선박 통항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인천과 서해안의 기상정보는 인천항에서 직접 관측한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 기상상태와 다를 수 있어 안전한 갑문 운영을 위해서는 인천항과 인근의 통합 기상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IPA가 이번에 구축하는 ‘통합 기상 관측 시스템’은 통합형 기상센서를 설치해 기존에 측정하던 풍향, 풍속에 온도·습도·기압·일사량·강우·강설·낙뢰 감지까지 총 7종의 기상정보를 추가로 관측이 가능하다. IPA는 관측 시스템에 수집된 기상 정보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내·외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이다. 통합 기상 관측 시스템은 이번 달부터 통합형 기상센서 구매 및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새로운 기상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사는 향후 기상 이변에 대한 경고 시스템 및 자동조명 제어 시스템 등을 추가 개발해 갑문설비와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