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일인터내셔날과 포스코건설의 갈등으로 촉발된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장기간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이 3년째 표류하고 있다.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은 7대 3의 지분 비율로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를 설립해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추진했다. 국제업무지구는 68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를 비롯해 송도컨벤시아, 센트럴파크, 국제학교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송도의 핵심구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NSIC가 금융기관의 대출금을 갚지 못하자 주주사인 포스코건설이 3천500여억 원을 대위변제했고 이를 회수하기 위해 국제업무지구 내 사업용지 일부를 매각하면서 갈등이 증폭됐다. 공매 절차로 포스코건설이 매각한 주상복합용지를 2천200여억 원에 사들인 민간업체는 지난달 인천경제청에 경관심의를 신청했지만 반려됐다. ‘국제업무지구 내 사업용지는 지난 2002년 인천시와 NSIC간 토지공급계약에 따라 NSIC가 직접 개발해야 하며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없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입장이다. 인천경제청은 국제업무지구 토지를 3.3㎡당 평균 135만 원이라는 저렴한 값에 제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사옥에서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Happybuilder) 8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해피빌더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1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창단한 대학생 봉사단으로, 지난 7년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해피빌더 8기 봉사단에는 노래, 댄스, 디자인, 태권도, 한국무용 등 재능과 끼를 지닌 대학생 54명이 선발됐다. 이들 봉사단원들은 자유학년제 건설교육아카데미, 화재예방 주거 환경개선 활동, 아름다운 인천 만들기 등 국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 포스코건설이 진출한 해외 국가와의 우호협력 증진 일환으로 문화교류,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한다. 그동안 해피빌더 봉사단원들이 활동한 국가는 베트남, 인도, 칠레, 폴란드 등 12개국에 이른다. 봉사단으로 참가하게 된 이정윤(21·여)씨는 “해피빌더 봉사단원으로서 재능을 기부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참된 봉사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지난 6일 복지사각 지대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공부방인 ‘IFEZ 행복한 공부방 7호점’의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7호점에 선정된 주인공은 할머니와 함께 사는 쌍둥이 자매로, 후원기업인 ㈜아이센스는 이들의 공부방을 리모델링하고 화장실과 보일러 등을 수리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이 높은 경제성장률로 주목받는 인도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6일 인도대사관에서 주한 인도상공회의소와 ‘인도~인천항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제2의 중국’으로 불리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의 물류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천항∼인도 직항노선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한 인도상공의회의소가 추진하는 업무에 대한 정보를 받고, 한국-인도간 투자, 국제대표단 파견, 범국가적 프로젝트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직항 노선 개설에 필요한 현지 물동량 조사와 항만 상대 마케팅, 잠재적 물동량 발굴 등을 진행한다. 남봉현 IPA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향후 인천항과 인도간 원양항로 개설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인천항의 항로 다변화 및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의 ‘생활폐기물 보관대’ 사업이 구민 편의 증대와 도시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보관대’는 폐기물 배출의 수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대한 구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8월 실시한 구민 설문조사에서 ‘거점 배출 보관대를 알고 있다’가 84%로 나타났으며 사업 추진 만족도에서 ‘만족’이 50%, ‘보통’이 31%로, 조사대상 구민의 81%가 대체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독 및 다세대주택, 상가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수거 체계를 과거의 문전 수거방식에서 거점 수거방식으로 전환하고 수거 횟수도 주 2회에서 주 5회로 늘린 점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는 구민 편의와 도시환경개선에도 효과적인 보관대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매일 점검하고 수거상태와 시설 환경정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은 인천교통공사와 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동소래아트홀은 교통공사와 연계해 기획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의 고객 접점 홍보를 강화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 실시 등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지난 4일 창단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1주년 성과보고, 우리의 다짐, 기념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박찬현 중부해양청장은 “전쟁에서 항상 승리는 반복되지 않는다”면서 “편안할 때 위험을 생각한다는 신념으로 현재는 불법 조업 중국어선의 출현이 많지 않지만 성어기를 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고 말했다. 특경단은 지난해 4월 4일 불법중국어선 전담 단속기관으로 창단됐다. 창단 이후 현재까지 불법 중국어선 나포 19척, 퇴거 821척, 차단 567척의 실적을 거두며 강력한 단속 효과를 거뒀다. 이에 인천꽃게 어획량도 1천545t을 기록, 전년대비 16% 증가해 서해5도 어민들의 생계에 활력을 되찾는 데 톡톡히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경단은 지난 1일부터 꽃게 성어기가 시작됨에 따라 단속함정을 추가로 배치해 기동전단을 운영중에 있으며 해군과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오영태 경비작전과장은 “특경단은 국민들의 염원으로 신설된 조직이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하며 서해 NLL(북방한계선) 및 E
외국인 임차 수요가 없어 애물단지 신세였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이 이르면 내년 말부터 일반에 분양된다. 5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장기간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외국인 전용 임대아파트를 일반에 분양할 수 있게 됐다. 개정된 법률은 임대 공고 후 1년 이상 임대되지 않은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에 한해 개발사업 시행자가 분양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돼 올해 10월 임대 공고를 할 경우 내년 10월쯤에는 첫 일반 분양이 시작된다. 공사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주거 안정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내 에듀포레푸르지오 119가구, 호반베르디움 154가구 등 총 273가구의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16년 3월과 12월 이들 2개 단지에 대한 임대 공고를 냈지만 현재까지 외국인 임대 실적이 전무하다. 중대형의 아파트 면적과 보증금 4천만 원, 월 140만 원의 임대료가 1∼2인 가구가 많은 송도 거주 외국인들에게 부담스러운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이 지난해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며 글로벌 40위권 컨테이너 항만으로 진입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가 발표한 ‘2017년 세계 110대 컨테이너 항만 순위(Top 110 Container Ports : 2017 Throughput)’에서 인천항이 49위를 기록해 사상 처음 세계 40위권 컨테이너 항만으로 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항은 지난 2015년 238만TEU를 처리해 67위를 기록한 뒤 2016년에는 268만TEU를 처리하며 10계단 상승한 57위를 기록해 50위권 컨테이너 항만에 진입했었다. 지난해에는 304만TEU를 기록해 전년대비 13.5% 증가했으며 순위는 8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세계 40위권 항만으로 도약하며 세계적인 컨테이너 항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3일 조훈구 세관장이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을 방문해 주요 업무현황 및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업무 현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조 세관장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곳인 만큼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