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해운·항만 물류산업 종사자가 인천시 전체 고용의 11% 이상을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인하대 산학협력단의 ‘인천지역 해운항만물류산업이 고용창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인천의 총 고용인구 148만8천 명 중 인천항의 해운·항만 물류산업 종사자수는 16만7천 명으로 조사했다. 지난 2013년 한국은행 지역산업 연관표에서는 인천지역 총 고용인구 126만7천 명 중 인천항 취업자수는 10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에서 인천항 취업자 수 비중은 지난 2007년 7.9%, 2013년 9.2%, 2015년 11.22%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핵심 항만물류산업에 대해 물동량별(컨테이너, 벌크), 배후단지 면적별, 야적장 면적별, 산업별 상세 보정계수를 적용해 취업 유발효과의 정확도를 더 높였다. 또 인천항 산업을 핵심산업과 파생산업으로 구분해 각각 미치는 고용유발 효과와 두 산업을 합쳐진 항만물류클러스터 산업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천항 전체 물동량이 100만t 증가하면 항만물류 클러스터산업과 그 파급효과로 1천873명의 총취업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4월 12일 ‘인천항 비즈니스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매 분기별로 진행될 예정인 이번 포럼의 주제는 ‘새롭게 떠오르는 인도 물류 시장과 인천항’이며 ▲인도 물류 시장의 새로운 동향과 전망 ▲인도 물류 시장과 인천항 연계방안 등 두가지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의 인도 포럼과는 차별화해 인천항 입장에서 인도 물류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번 포럼에서는 해당 주제의 전문가의 연구 및 자료분석을 바탕으로 참가 대상자들에게 인천항 이용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인도지역 잠재적 화주의 인천항 사용을 유도하고 선사의 인도 직항 서비스 개설의 장점을 설명함으로써 인천항~인도간 신규 항로 개설에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섹션 발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표 중간과 종료 후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을 별도로 제공해 인천항의 인도 관련 사업 종사자들간 네트워크 형성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이번 포럼 개최에 앞서 주한 인도상공회의소와 다음 달 중으로 상호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올 해를 원양항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입주한 해외 4개 대학이 잇따라 중국 교육부 인증을 획득해 중국학생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9일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따르면 벨기에 겐트대학이 지난 해 1월 국내 해외대학 최초로 중국교육부 인증을 정식으로 획득했다. 이후 지난 3월에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모두 중국 교육부 인증을 받았다. 인천글로벌캠퍼스내 외국대학들에는 40여개 국, 186명의 외국인 학생이 있음에도 중국학생은 장학금 지원 형태로 소수만이 등록돼 있는 실정이다. ‘2017년 교육부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국내 대학의 중국 유학생 수가 약 6만8천 명에 달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했을때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중국 학생 수는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그 동안 인천글로벌캠퍼스내 대학들이 중국교육부에 인증을 받지 못해 중국 내 학생과 학부모 및 유학원 등이 입학 지원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입주 대학들이 대거 인증을 획득해 중국학생 유치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인천글로벌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중국교육부 인증을 토대로 중국내 고등학교 및 유학원 등을 통해 중국학생 유치가 가능케 됨으로써 학생 충원율 제고에 획기적인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
인천신항 배후단지내 LNG 냉열공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천항만공사(IPA)와 한국가스공사(KOGAS)가 손을 맞잡았다. 인천항만공사는 28일 인천 쉐라톤그랜드 호텔에서 한국가스공사와 ‘인천신항 LNG 냉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기존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LNG냉열 공급설비의 건설관리 ▲LNG냉열 공급설비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등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앞서 인천항만공사와 KOGAS는 냉열 협의체 운영 및 해외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하면서 LNG 냉열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왔다. 양 기관은 지난 2016년 5월 기관간 양해각서 체결 후 냉열공급 시설의 안전성 강화, 세부업무 및 비용분담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고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IPA는 지난 2013년 인천신항 배후단지 인근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LNG 생산기지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재활용한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발굴하고 2015년 3월 사업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이어 지난 201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월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21만5천976TEU로 지난 1월에 이어 역대 2월 물동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이 11만2천427TEU, 수출은 10만1천730TEU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중국 교역량이 12만1천484TEU로 사드보복과 미·중 간 무역마찰 우려에도 23.5% 증가하며 전체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를 견인했고 베트남도 2만3천421TEU로 전년 동월대비 35.3% 늘었다. 공사는 지난 달 물동량 주요 증가원인으로 중국 춘절의 긴 연휴에도 교역물량 감소현상의 완화, 지난 1월에 북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합의 등에 따른 국내 경기의 안정 효과 등을 꼽았다. 공사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 목표인 연간 330만TEU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올 상반기내 인천신항 임시 공컨테이너 장치장 등 물류지원시설 운영을 통해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엘리베이터 제조시설과 R&D 센터를 준공하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에서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송도사업장에는 R&D 센터와 제조시설, 시험타워, 제품검증센터, 보수·설치 기술교육센터 등이 들어섰다. 이 사업을 위해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미쓰비시상사는 총 305억 원을 투자했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미쓰비시 승강기 제품의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조 및 개발 기지로, 일본 이나자와 공장의 연구개발과 검증센터 등 일부 기능을 분담함으로써 글로벌 생산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미쓰비시전기에서 분속 360m의 고속 엘리베이터를 제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생산거점은 일본 이나자와 공장과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의 송도공장 2곳 뿐이다. 특히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초로 하나의 승강로에 2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더블데크(double-deck)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마틴 듀란 OECD 통계국장이 지난 26일 인천글로벌캠퍼스(이하 IGC)를 방문했다. 이날 듀란 국장은 김기형 IGC운영재단 대표 및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스티븐 리 한국조지메이슨대 총장, 겐트대글로벌캠퍼스 한태준 부총장, 크리스 아일랜드 유타대아시아캠퍼스 대표 등 입주대학 총장단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듀란 국장은 IGC 총장대표단에게 올해 11월에 있을 제6차 OECD 세계포럼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협력 가능한 분야에 타진했다. 또 이번 포럼과 IGC 내 관련 학과와의 교류 뿐 아니라 IGC 학생들의 포럼참여도 같이 함께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OECD 세계포럼은 사회발전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선정하고 측정방법 개발과 선진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세계 각국의 지도자, 전문가, 정책담당자들 1천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자유한국당 인천남동갑 당협위원장인 이종열(58·사진) ㈔인덕복지회 이사장이 27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인천 남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이사장은 남동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인천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라면 남동구는 인천의 중심으로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춘 자연과 구도심, 신도심이 함께 하는 희망의 ‘융합 도시’”라며, ”구청장에 당선되면 남동구를 전국의 1등 지방자치단체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남동의 자산이나 사실상 방치된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 어시장+송도로 연결하는 관광생태 특구를 만들어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 사업 연내 완성 ▲남동공단을 4차 산업이 결합된 최첨단 에코산단지으로 육성 ▲소래IC 건설 연내에 착공 ▲구 장애인 평생학습관과 구 여성문화회관 건립, 노인복지관 신축 확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이 이사장은 “남동의 새로운 희망과 도약을 위해서는 확고한 소신과 검증된 실력, 공동체와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
인천항만공사(IPA)는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2017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일제점검’ 결과, 2년 연속 우수 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 공시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전체 329개 공공기관 중 인천항만공사를 포함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서부발전 등 22개 기관에 불과하다. 특히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 2년 연속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공사가 유일하다. 공사는 그동안 투명하고 정확한 무결점 공시를 위해 경영공시 사전 자체점검 실시, 매주 금요일 경영공시의 날 운영 담당자에 대한 공시 교육 상시화 등으로 철저한 검증단계를 거친 경영정보를 공시하고 이를 상시 모니터링해 왔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앞으로도 보다 정확한 경영정보 공개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설립된 외국 대학들의 졸업생들이 최근 로스쿨과 미국 현지기업 등으로 진로를 확정했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16일 미국 본교가 수여하는 심리학, 사회복지학, 커뮤니케이션학 학사 28명과 공중보건학 석사 2명 등 30명에게 공식적인 첫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1회 졸업생들은 미국 현지 유학생들에게만 주어지는 1년 취업기회프로그램(OPT) 비자가 발급됐으며 일부는 국내 로스쿨,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고 국내기업 및 미국 현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앞서 한국뉴욕주립대도 지난 해 1월 첫 학부 졸업식을 개최해 학사 8명, 석사 1명, 박사 1명 등 총 10명에게 스토니브룩 대학 학위를 수여했으며 졸업생 모두가 LG전자, 대한항공, 제너샘 등에 취업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세계 유수의 글로벌 대학 및 연구소 추가 유치로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산·학·연 클러스터의 구심점이자 동북아 교육허브로 자리 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