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연구·제조시설을 잇달아 건립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오전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내 아이리스오야마 현장 부지에서 김진용 청장, 오야마 겐타로 회장, 쿠팡 수석부사장, 코스트코 사장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아이리스코리아㈜ 송도 사업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아이리스코리아㈜는 일본 최대 생활용품기업인 아이리스오야마 그룹이 100% 투자한 한국법인이다. 이 회사는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2만7천여㎡ 부지에 5천만 달러(약 54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연말까지 제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아이리스오야마는 세계 각지에 26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연간 매출액이 4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기업이다. 소형가전, 생활용품, LED 분야에서 일본 최고 기업으로 꼽힌다. 송도에서는 세계 시장을 공략할 혁신상품 개발과 베스트셀러 상품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올림푸스, 미쓰비시, 스미토모, 아마다, 오쿠마, 아지노모도, TOK 등 관련 산업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한 일본계 기업이 다수 입주한 상태다. 의료기기,
인천항을 환서해권 국제물류 거점항만과 해양관광문화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컨테이너 부두 등 항만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늘어나는 컨테이너 물동량과 크루즈·카페리의 유치 확대를 위해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1-2단계)와 신국제여객부두(3단계) 개발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컨테이너 부두 시설공급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해 12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위한 추진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했다. 인천신항 1-2단계 사업은 신항 컨테이너부두에 4천TEU 2선식과 2천TEU 4선식을 추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 하반기에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공사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크루즈 관광객과 카페리 물동량에 대응하기 위해 신국제여객부두에 카페리 5만t급 1선석과 3만t급 1선석을 건설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3단계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도 시작했다. 이번 카페리 2개 선석은 15만t급 크루즈부두로 겸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공사는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을 확보할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해 오는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호텔·콘도·쇼핑시설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가 조성된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미단시티 부지 가운데 바다를 접한 7만6천㎡를 랑룬국제랜드(유)에 약 871억 원에 매각하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리젠민 랑룬국제랜드유한회사 대표이사,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참석했다. 랑룬 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과 호주에서도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회사로 이번에 미단시티 내 7만6천㎡ 부지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특급호텔·레지던스호텔·콘도·대형쇼핑시설 등을 갖춘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를 조성하게 된다. 앞서 랑룬 그룹은 지난 해 인천경제청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사업부지를 보유한 인천도시공사와 토지매입 협상을 벌여 왔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인접 부지 19만9천㎡를 추가로 매입, 총사업비 4조5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미단시티는 인천 중구 운북동 일대 271만㎡에 조성 중인 도시로, 관광·레저·주거·상업이 어우러진 융합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인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알랭 베르세(Alain Berset) 스위스 대통령 등 방문단 11명이 지난 8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방문단은 이날 김태한 사장으로부터 회사 및 사업에 대한 소개를 들은 후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번 방문에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인 스위스 로슈(Roche)사의 지역 법인인 한국로슈도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3년 스위스 로슈사와의 장기 공급계약을시작으로 다수의 스위스 기업들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 초기단계인 지난 2011년부터 배양기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핵심 부품분야에서 스위스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세계 최대규모의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기업으로 성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높이 평가한 스위스 정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스위스는 대표적인 의약품 수출국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제약,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인 로슈와 노바티스(Norvatis) 등이 자리잡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인천 송도에 1공장(3만ℓ급)
소래어시장 화재 이후 추진 됐던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이 기부채납 방식으로 결정됐다. 11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업추진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9일 협의회 2차 회의에서 기부채납 여부를 놓고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개발방향(안)’ 표결을 진행, 표결에는 15명이 참여해 11명이 찬성, 4명이 기권했다. 찬성 조건은 ▲상인들의 단일 의사결정 기구 설립 ▲사업재원 조달 계획서 제출 ▲지장물(기존 좌판) 철거 협조 등이다. 구는 최근 현대화사업 추진 논의를 위해 협의회를 발족, 구성원으로 구청 국장 3명, 자문변호사 1명, 구의원 3명, 구 정책자문위원 3명, 논현1·2동과 논현·고잔동 주민자치위원 6명, 상인대표 5명이다. 구 관계자는 “협의회에서 의견을 모았으니 이를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그동안 현대화사업을 기부채납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자신들이 건축비를 내고 건물을 일정 기간 사용한 뒤 구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기존 상인들이 입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반면 구는 구가 직접 건물을 짓고 점포 입주권을 입찰에 붙이는 공영개발 방식도 가능성을 열어두
인천 남동구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구는 상황반·안전대책반·청소대책반·환경오염대책반·제설 및 긴급도로복구 대책반·산불대책반·교통대책반·비상진료대책반 등 8개 대책반, 직원 총 250명으로 종합상황실을 편성해 각종 민원 및 주민생활 전반에 걸친 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또 각 대책반에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쓰레기 수거 대책 ▲성수품 물가안정 대책 및 물가 모니터링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여부 단속 ▲환경오염물질 불법행위 단속 ▲불우이웃·소외계층 위문활동 ▲제설 및 긴급도로복구 ▲산불예방 및 산불진화대 운영 ▲불법주정차 단속 ▲응급진료 상황실 및 당직의료기관·휴일지킴이 약국운영 등에 관해 분야별 세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비교적 짧은 연휴지만 분야별 대책반을 철저히 운영해 구를 찾는 관광객·귀성객과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글로벌 항공기업의 투자유치에 본격 나섰다. 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IFEZ 대표단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지난 6일부터 4일간 열리는 아시아 최대 항공 방산 박람회에 참가,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최근 제2여객 터미널 개장과 연내 영종항공 일반산업단지 지정으로 국내 대기업의 제조시설 투자유치가 가능해지고 항공 정비산업(MRO) 수요증가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48개국의 1천40개 부스가 설치돼 143개국의 4만8천여 명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격년제로 개최된다. 대표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정비특화단지와 영종하늘도시 내 산업(물류)시설용지에 인천지역 소재 MRO 기업과 연계한 글로벌 MRO 기업의 투자유치 ▲싱가포르 최대 항공 MRO 단지인 Seletar Aerospace Park 현지 시찰 ▲Seletar를 개발 운영하는 싱가포르 국영업체인 JTC 등의 전문기관 방문 등의 활동을 했다. 현재 IFEZ에는 미국 보잉(Boeing)사 등 항공관련 6개 기업이 유치돼 인천지역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
해양경찰청과 인천시는 오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8 국제 해양·안전대전’이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들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지난 2013년 시작된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해경은 올해 행사 명칭을 바꾸면서 전시 테마에 기존 ‘해양·안전 장비전’ 외에도 ‘중소조선·워크보트 산업전’을 추가했다. 해양·안전 장비전은 조선, 항공, 안전·레저, 항해통신, 특수장비, 해양환경 등 6개 주제로, 중소조선·워크보트 산업전은 중소조선, 친환경 선박설비, 여객·항만 장비 등 3개 분야로 나눠 신기술이 접목된 첨단장비를 선보인다. 또 해양환경안전학회가 주관하는 춘계 학술발표회, 수상안전·구조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3회 국제수상안전 심포지엄 등 각종 부대행사도 잇달아 열린다. 관람객은 심폐소생술과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배우거나 재난안전 체험관 둘러보는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행사에는 국내외 해양·안전 관련 140여 개 업체·단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연수경찰서는 8일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관내 음식점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오찬을 가졌다. 이날 경찰관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보안협력위원회는 설 맞이 선물세트 위문품을 전달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중부경찰서는 8일 다가오는 화평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성언의 집’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중부서 경찰관 10여 명은 독거 노인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청소, 배식,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