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인프라 사용 최적화 및 시설물 안전관리 내실화를 위해 지난 해보다 12% 증액된 총 156억 원을 투입해 ‘인천항 항만시설 유지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인천항 항만시설물 유지보수사업은 ▲친환경 항만구축 ▲건축시설물 에너지 성능 향상 ▲항만시설물 안전 개선 등에 예산을 집중 배정해 인천항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공사는 항만 내 대기질 측정소를 설치하고 측정자료 수집·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연안여객터미널의 노후 냉난방기, 외벽 마감재를 교체해 외부로 에너지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노후화된 항만 및 건축시설물에 대한 정밀점검용역을 시행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발굴·조사해 유지보수를 실시하고 화재에 취약한 창고시설에 대한 소방시설도 개선한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유지보수사업 예산은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기업활동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유지보수를 통해 항만시설이 최적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 문부과학성 이케하라 미쓰히로 국제협력 부국장 등 대표단 6명이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이날 방문단은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면담을 통해 해외교육기관 유치에 관심을 표명하며 ‘일본 고등교육의 국제화에 인천글로벌캠퍼스을 모델로 참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방문단은 “인천시에 외국대학이 입주해 영어로 수업하는 글로벌캠퍼스가 형성돼 있는 것은 매우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이며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 청장은 “글로벌 캠퍼스 입주대학은 각국 본교에서 직접 입학사정을 하고 수학능력 수준이 높은 학생을 유치하려다 보니 입학 경쟁률은 높지만 입학사정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수학중인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문단 일행은 김 청장과의 면담 이후 인천글로벌캠퍼스를 방문·시찰했다.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산업부와 시가 글로벌교육 허브로 조성한 캠퍼스로, 현재 한국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 뉴욕패션기술대 등에서 총 1천730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입주대학 학생들은 3년간은 인천글로벌캠퍼스, 1년간은 본교에서 공부하며 졸업 후에는 본교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터미널이 올해 하반기 인천에서 선보인다. 1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상 2층, 연면적 7천364㎡ 규모의 크루즈 터미널을 오는 10월 인천 남항 남쪽에 있는 송도국제도시 9공구 해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 아암물류2단지와 인접한 크루즈 터미널은 최대 22만5천t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전용부두 건설을 마친 상태다. 크루즈선 출입구를 따라 이동해 승객이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이동식 승하선용 사다리도 부두에 설치됐다. 국내 대규모 크루즈 전용부두는 부산 북항(22만t급), 서귀포 강정항(15만t급), 제주항(15만t급), 속초항(10만t급) 등이다. 공사는 오는 10월 크루즈 터미널이 준공되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크루즈, 롯데관광개발과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전세선도 운항키로 했다. 모항은 크루즈선이 중간에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니라 출발지로서 승객들이 타는 항구를 말한다. 승객 정원 3천780명의 11만4천t급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는 오는 5월 인천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이시가키∼대만 타이베이∼부산을 6박 일정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이천식 단장은 지난 17일 서북해역 연평도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이 단장은 연평도에 배치된 불법외국어선 단속 전문 부서인 특수진압대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단속전용 고속방탄정에 승선해 불법외국어선 단속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해경과 해군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출몰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합동 단속 지침을 마련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중국어선 단속작전 및 우발상황 대응지침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원희 중부해경청장과 이종호 해군 2함대 사령관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서해 NLL 해역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합동 단속할 때 해역별 경비전력 배치 방법과 단계별로 세분화한 임무·절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으로 해경은 불법 중국어선에서 승선원을 검색하고 퇴거 조치 등을 하며, 해군은 접적해역 상황 관리, 북한 위협 원천 차단, 중국어선 도주로 차단 등을 맡는다. 단속작전 중 해경 경비함정이나 대원이 중국어선으로부터 공격받는 등 10여 가지 긴급상황을 가정한 공동 대응 지침도 이번에 마련됐다. 이 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단속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동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경이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한 불법 중국어선은 총 18척이며 655
인천 남동구가 펼친 사회적기업 재정 지원사업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17일 구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규 채용 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를 최장 5년간 연차별로 70~30%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는 지난 해 (예비)사회적기업 19개소에 인건비 및 사회보험료 등 9억500여만 원을 지원하고 158명에게 ‘착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이들 158명 가운데 97명은 저소득층,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으로 전체 참여인원의 61%를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 지난 해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육성해 구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제고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19개소, 인천형 및 통일부형 예비사회적기업 9개소 등 총 28개소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우수 전시회 발굴·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송도컨벤시아 우수전시회 개최지원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2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전시회 개최지원금 투자대비효과는 경제적 파급효과 기준 13.8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파급효과 분석은 전문기관인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이 지난해 2~12월 진행했다. 이번 효과분석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총 41건의 전시행사 가운데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 인천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케이펫 페스티벌 송도 등 5개 전시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시회 주최자, 참가업체, 참관객의 실 지출액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직접지출효과 94억 원, 생산유발효과 115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1억 원, 취업유발효과 140명으로 우수전시회 개최지원사업이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효과분석을 토대로 오는 7월, 2단계 확장개관을 앞두고 있는 송도컨벤시아에 우수전시회 개최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 전시회 개최 지원금 투자 대비 효과(ROI)는 직접지출효과 기준 7.4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위치한 송도 G타워에서 세계 주요 도시의 실시간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올해 안에 송도 G타워 1층 로비와 33층 홍보관에 멀티스크린을 설치해 뉴욕, 런던, 파리, 로마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라이브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G타워는 다수의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고 경제자유구역 투자 상담, 스마트시티 벤치마킹 등의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이 많다. 현재 G타워에 입주한 국제기구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유엔 재해경감국제전략(UNISDR) 동북아사무소 등 13개에 달한다. 인천경제청은 세계 주요 도시의 라이브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미래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부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영상 서비스 대상 도시를 인천의 자매도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2018 청소년 글로벌 리더스 3기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천경제청의 지역공헌사업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2회에 걸쳐 총 66명을 대상으로 포럼을 진행한 바 있으며 교육수료생중 2명이 인천글로벌캠퍼스내 조지메이슨 대학에 입학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3기 포럼에는 전국의 중학교 2학년생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35명, 6개팀이 참여했으며 UN이 지정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학습하고 송도에 입주한 국제기구와 연계해 전시와 발표, 그룹 프로젝트 및 활동 중심의 결과물 등을 통해 팀워크와 리더십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포럼 마지막날에는 6개팀이 모두 참여 그동안 연구한 팀별 성과물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청소년들이 사전에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하며 현장발표를 진행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활동을 통해서 국제적 현안을 심층적으로 배우고 그룹 활동을 통해 성과를 낸다는 점에서 우리 포럼은 다른 방학캠프와 차별화 됐다”며 “앞으로 송도에 입주해 있는 국제기구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인천 남동구는 올해를 ‘안전도시 정착의 해’로 삼고 범죄 예방률 제고와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CC(폐쇄회로)TV 확대 설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해까지 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총 476개소에 646대의 방범용 CCTV와 어린이범죄 예방용 CCTV를 구축하고 저화소 CCTV를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복무요원을 관제요원으로 배치한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24시간 방범, 교통, 방재 등 도시의 주요 상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해 왔다. 올해 구는 개청 이후 CCTV 구축 단일 예산으론 최대 금액인 26억 원을 확보했다. 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어둡고 인적이 드문 주택, 골목, 공원, 놀이터 등 범죄 취약 지역 194개소에 328대 카메라를 신설,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총 937개소에 1천466대의 CCTV가 운영돼 거미줄 같은 촘촘한 사회 안전망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CCTV 확충을 바탕으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안전도시 남동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