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물류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시설이 확충된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올해내로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북항 화물차 주차장과 신항 공컨테이너 장치장을 연내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지속적인 주차 문제가 발생했던 인천 북항 배후단지에 약 4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3만9천㎡ 규모의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인천신항 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양단에 위치한 인천신항 2단계 항만시설용 부지 중 약 15만㎡를 활용해 임시 공 ‘컨’ 장치장 및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공사는 올해 예정된 인천신항 1단계 전면개장에 발맞춰 물류지원시설이 공급됨으로써 인천신항의 물류서비스가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오는 7월 말까지 각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북항배후단지 화물차 주차장 및 신항 공 ‘컨’ 장치장이 연내 조성될 수 있도록 조속히 착공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항만 물류 지원시설 조성공사를 통해 화물자동차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지역주민의 민원,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문제, 공컨테이너 반납 장소 부족에 따른 수출입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고 인천항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
서해 중부해역에서 지난 3년간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중 절반가량이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부해경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인천, 평택, 태안, 보령 등 중부해경 관할 해역에서 일어난 총 105건의 해양오염 사고 가운데 부주의에 의한 사고는 50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침수 등 해난사고 29건, 충동 등 선박 파손 14건, 유류 방출 등 고의오염 사고 6건, 원인 미상 6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근 3년간 부주의 해양오염사고 50건 중 23건(46%)이 선박에서 탱크간 기름을 이송하거나 유조선 또는 유조차량 유류 수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류이송 과정’에서 발생, 가장 많았다. 이에 본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해양오염사고 비율을 40% 이내로 줄이는 예방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유류이송 사고 예방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본부는 넘침 방지설비 설치 여부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고 설비가 미비한 선박은 설치를 유도하며 기름이 넘쳤을 때 이를 포집할 수 있는 넘침 방지용 비닐팩을 선박에 지급하기로 했다. 또 부주의 해양오염 사고의 사각지대로 볼 수 있는 넘침관 적용제외 선박과 유조차량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해 숨
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송도 아메리칸타운이 2단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피스텔 위주로 계획된 2단계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시 사업성 부족 및 공급물량 과다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곤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정수준의 사업성 확보 및 재미동포들의 투자선호도를 반영했다. 이에 당초 오피스텔 2천235실을 일부 축소해 공동주택 496세대 및 오피스텔 795실로 변경했다.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에 필요한 학교시설 확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인천교육청 및 연세대 등과 협의과정을 거쳐 같은해 11월 ‘학교시설 등의 기부채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은 상반기중 토지 매매계약 체결, 시공사 및 금융사 등의 공모절차를 거쳐 하반기중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이 역대 최고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며 전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50위권으로 진입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이 지난해 역대 최고 컨테이너 물동량인 268만TEU를 처리해 글로벌 57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프랑스의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가 집계해 최근 발표한 ‘2016년 전 세계 100대 컨테이너항만 순위’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5년 67위에서 10계단 상승한 결과다. 인천항은 지난 2014년 233만TEU를 처리해 71위, 2015년 238만TEU를 처리해 67위를 기록하는 등 소폭 상승했지만 큰 순위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에서 전년대비 무려 10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공사는 축산물·과일류 등 고부가가치 냉동냉장 화물 및 곡물·사료·가구 등 대량화물의 물류 경로 분석을 통해 화주와 선사를 연계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한 것이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100대 컨테이너 항만 순위를 살펴보면 인천항의 물동량은 전년대비 12.7% 증가해 세계 50위권 항만 중 두 번째로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다. 50위권 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항만은 330만TEU를 처리해
인천 남동구 간석1동은 자매결연지인 충남 서산시 팔봉면으로부터 소래포구 화재 복구 성금 184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소래포구 화재발생으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하루 빨리 문제가 해결돼 무사히 일터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중구 동인천동은 지난 22일 ‘새봄맞이 대청결운동 및 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역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등 40여 명이 참가해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 불법광고 벽보 등 약 2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TRS(trunked radio service) 통신이 되지 않는 음영구역 해소를 위한 통화품질 측정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TRS는 무선중계국의 많은 주파수를 다수의 사용자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무선이동통신으로, 해경 TRS 통신망은 경비·작전·구조 등 임무수행 시 신속한 상황보고·전파·지휘 등을 위한 중요한 지휘 통제 수단 중의 하나다. 해경은 오는 4월 말까지 50t 이하 소형함정 및 특수함정 등 총 21척에 TRS 통신망 음영구역 측정을 위한 단말기를 설치해 통화권 이탈지역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어 확인된 자료를 바탕으로 기지국의 안테나 각도 조정 등을 통해 통화품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도시공사 핸드볼 선수단과 인천아시아드병원재활의학팀이 지난 21일 공식재활협력 자매결연을 협약했다. 척추스포츠손상재활 환자를 치료하는 재활의학과 김동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도시공사 핸드볼선수단의 의료지원 및 선수재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가 미국에서 개최된 크루즈 컨벤션에 참가해 전 세계 크루즈선사들로부터 인천항 기항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지난 13일부터 4일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크루즈 컨벤션인 ‘2017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 참가하고 미국의 주요 크루즈 선사 본사를 방문해 월드와이드 크루즈 유치를 위해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컨벤션 참가를 통해 올해 인천항 기항계획이 없는 미국 실버시 크루즈 관계자와 미팅을 갖고 인천항 크루즈 인프라 확충 등을 홍보하며 인천항 기항을 요청했다. 이에 실버시 크루즈측은 오는 2018년부터 인천항 1~2항차 기항,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본격적으로 운영 개시되는 2019년부터는 기항 횟수 증대를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공사는 또 마이애미에 위치한 로열캐리비안크루즈 본사를 방문해 임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올해 인천항에 자사 크루즈 서비스가 13항차 예정돼 있으나 내년에는 8항차 늘려 월드와이드 크루즈 포함 총 21회 기항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공사는 이번 포트 마케팅을 통해 세계 시장의 인천항에 대한 관심과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에는 서양에서 보
새로운 도시모델을 제시하고 스마트시티 관련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뉴시티 서밋(New Cities Summit)’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6월 7~9일 3일간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6회 뉴시티 서밋’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뉴시티 서밋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시티 재단이 개최도시와 글로벌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2012년부터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년 열고 있다. 인천 개최는 프랑스 파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캐나다 몬트리올 등에 이은 제6회째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번째다. 올해는 50여개국의 정·재계, 학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송도 뉴시티 서밋의 주제는 ‘번영하는도시 : 도시웰빙의 기본구성요소(Thriving Cities : The Building Blocks of Urban Wellbeing)‘ 이다. 참가자들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현지 견학을 하고 도시 웰빙, 디지털 도시개발, 친환경 도시공간 디자인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워크숍 등을 갖는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인천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도시를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