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송도 아메리칸타운이 2단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피스텔 위주로 계획된 2단계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시 사업성 부족 및 공급물량 과다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곤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정수준의 사업성 확보 및 재미동포들의 투자선호도를 반영했다.
이에 당초 오피스텔 2천235실을 일부 축소해 공동주택 496세대 및 오피스텔 795실로 변경했다.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에 필요한 학교시설 확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인천교육청 및 연세대 등과 협의과정을 거쳐 같은해 11월 ‘학교시설 등의 기부채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은 상반기중 토지 매매계약 체결, 시공사 및 금융사 등의 공모절차를 거쳐 하반기중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