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7℃
  • 흐림강릉 25.3℃
  • 서울 24.3℃
  • 대전 25.9℃
  • 흐림대구 29.5℃
  • 흐림울산 27.8℃
  • 흐림광주 28.1℃
  • 흐림부산 26.6℃
  • 흐림고창 28.0℃
  • 구름많음제주 33.5℃
  • 흐림강화 24.5℃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8.0℃
  • 흐림강진군 29.1℃
  • 흐림경주시 28.4℃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인천항 전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50위권 진입

지난해 역대 최고 268만TEU
2015년 67위서 작년 57위 점프

인천항이 역대 최고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며 전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50위권으로 진입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이 지난해 역대 최고 컨테이너 물동량인 268만TEU를 처리해 글로벌 57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프랑스의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가 집계해 최근 발표한 ‘2016년 전 세계 100대 컨테이너항만 순위’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5년 67위에서 10계단 상승한 결과다.

인천항은 지난 2014년 233만TEU를 처리해 71위, 2015년 238만TEU를 처리해 67위를 기록하는 등 소폭 상승했지만 큰 순위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에서 전년대비 무려 10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공사는 축산물·과일류 등 고부가가치 냉동냉장 화물 및 곡물·사료·가구 등 대량화물의 물류 경로 분석을 통해 화주와 선사를 연계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한 것이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100대 컨테이너 항만 순위를 살펴보면 인천항의 물동량은 전년대비 12.7% 증가해 세계 50위권 항만 중 두 번째로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다.

50위권 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항만은 330만TEU를 처리해 전년대비 29.4% 증가한 오만의 살랄라(Salalah)항이다.

이번 결과를 근거로 공사는 인천항이 올해 컨테이너 처리 목표인 300만TEU 를 달성할 경우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40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항 가족과 함께 힘을 모아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에 전력을 다해 올해 목표인 300만TEU를 달성하고 세계 40위권 항만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신재호기자 sjh4550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