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창호 납품업자가 인천대교에서 투신해 숨졌다. 25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5분쯤 무의도 남동방 2.7㎞ 지점 해상에서 A(49)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7분쯤 인천대교 서쪽 주탑 송도방향 도로에 자신의 벤츠 차량을 세워놓고 바다로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에서는 가족에게 남긴 A씨의 유서가 발견됐다. A씨는 인천지역 도심형 생활주택과 주거형 오피스텔에 방화창호 대신 일반창호를 시공한 혐의(건축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돼 23일 인천 남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그가 인천지역 건축사, 건물주 등과 짜고 범행한 정황을 포착하고 창호 납품규모 등을 수사 중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유족들은 A씨가 경찰 조사에 압박감을 느꼈다며 강압수사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했다”며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투신 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는 25~27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 최근 크루즈 기항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천항의 매력을 알리고 내년 크루지 기항 확대를 위한 유치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가치와 비전’을 주제로 로열리며 캐리비안크루즈, 코스타크루즈, 스타크루즈, 카니발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등 주요 크루즈 선사 경영진을 비롯한 크루즈산업 관계자 1천2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크루즈 전문 행사이다. 공사는 포럼 기간동안 인천홍보 부스를 운영, 주요 크루즈 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창근 사장이 직접 일대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2일차인 26일에는 공사 김영국 여객사업팀장이 ‘크루즈관광 목적지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회에 참가, 인천항의 크루즈관광객 유치 및 홍보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등의 대표자들과 함께 토론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크루즈 기항지별 관광활성화 대응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유창근 사장은 “작년 메르스 사태로 인천항의 크루즈 기항이 한때 중단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에
(재)중구 월디장학회는 지난 23일 ‘2016년 장학생 선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68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 중 59명의 고등학생에게는 각 100만원을, 109명의 대학생에게는 2학기 등록금 내에서 최대 400만원을 오는 30일 지급할 예정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
포스코건설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E&C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해외사업 확대활동을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2015년 한해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경제, 환경, 사회분야에서 수행했던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15~2016’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미얀마, 칠레, 폴란드 등의 국가에서 수행되고 있는 주요 사업의 지속가능경영활동 성과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의 합작법인인 PECSA(POSCO E&C Saudi Arabia) 설립을 통한 중동지역 진출 활동 등을 소개하며 해외사업 확대활동을 강조했다. 또 대내외 급변하는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사내 조직문화 운동인 ‘the Plus 운동’의 4대 추진방향을 소개했다. 4대 추진방향은 조직은 성과 더하기, 리더는 솔선 더하기, 직원은 로열티 더하기, 고객은 행복 더하기 등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올 여름 꽃게 금어기에 서해5도 북방한계선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해경의 강력한 단속으로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꽃게 금어기가 시작된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은 하루 평균 54척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서해 NLL에서 불법조업을 한 전체 중국어선 수는 총 2천577척으로 작년 동 기간의 3천326척보다 29% 줄어든 수치다. 특히 7월 1일 금어기가 시작되고 10일간 비교하면, 지난해는 매일 중국어선 150척 가량이 불법조업을 했지만, 올해에는 70척 가량으로 절반이 넘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금어기 서해 NLL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의 수는 줄어든 반면, 해경의 나포 실적은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해 7월 해경에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전무했으나, 올해 7월에는 5척이나 됐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6월 초 연평도 어민들이 중국어선을 직접 나포한 사건을 계기로 연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행태를 비판하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해경이 불법조업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자 금어기 중국어선 수가 줄어들어든 것”이라며 “가을어기를 앞둔 이달 15일부터 불법조업 유형과
하나금융타운 관련 계열사들이 청라국제도시에 둥지를 틀면서 인천지역 금융산업의 토대가 마련될 전망이다. 2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에는 지난해 착공한 청라 하나금융타운의 1단계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 건물이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 계열사 IT 인프라를 통합하는 시설로, 내년 입주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 24만7천㎡에 들어서는 하나금융타운은 1단계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에 이어 2단계로 글로벌인재개발원, 본사, 금융경영연구소, 통합콜센터 등을 순차적으로 짓게 된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 계열사들이 한데 모이면서 관련 기업들이 따라 올 것으로 판단돼 지역 금융산업 발전의 토대가 마련되고 이를 통한 경제 활성도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지역에 하나금융타운과 첨단산업단지가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연관 기업들의 입주가 예상되기 때문에 저조했던 투자유치가 다시 활기를 되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까지 인천경제청의 외국인 직접투자 3억3천100만달러로 연간 목표액 9억3천만달러의 33% 수준에 머물렀다./신재호기자 sjh45507@
지상 36층 14개동 1534가구 중소형 99%·펜트하우스 4가구 설계부터 분야별 전문가 참여 니즈·라이프스타일 최적화 23~25일 특별·1·2순위 청약 내달 당첨자 발표·계약 진행 ㈜한양이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 공급하는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양은 이 단지를 설계단계부터 수납, 조경, 피트니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비자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큐레이션 아파트’로 지을 계획이다. 수납의 경우에는 한국정리수납협회 정경자 협회장, 조경은 아침고요수목원 한상경 대표,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숀리, 그리고 SKT와 업무제휴를 통해 청라국제도시 내 최고 수준의 첨단 IoT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청라국제도시의 최중심인 국제금융단지 내에 위치하며, 중앙호수공원 조망(일부세대)도 가능하다. 특히 이 단지가 들어서는 청라국제도시는 2017년 준공예정인 하나금융타운(1단계)과 신세계 복합 쇼핑몰 예정부지, 차병원의료복합타운 예정부지 등의
남동구는 신시장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와 칠레 산티아고로 파견되는 중남미 무역사절단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전설명회에서는 무역사절단 파견개요, 사전준비사항 및 바이어 상담요령 및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기타 기업지원사업 및 구정홍보 자료를 배부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지역 내 ‘을왕산 Park52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개발사업자 선정 공모를 재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제청은 지난해 11월 사업자 선정 공모를 추진했지만 1·2순위 사업자가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해지했다. 경제청은 이후 산업통상자원부가 개발사업지구의 지정해제 유예기간을 오는 2018년 8월까지로 연장하자 이번 재공모를 통해 민간개발사업자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모는 ‘경제자유구역특별법’에서 정한 개발사업시행자 자격요건을 갖춘 사업자가 참가할 수 있다. 또 가점이었던 FDI(외국인직접투자)를 일반평가항목에 포함시켰고, 사업제안자가 직접 사업계획을 발표하게 함으로써 보다 내실있는 제안서를 만들도록 유도했다. 경제청은 오는 24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9월 23일 사업제안서 제출, 9월 3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0월 28일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주요공모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재호기자 sjh45507@
민간해양구조대 활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 해상 구조 건수와 구조 인원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해상 구조 활동에 협력하는 민간해양구조대원은 지난 6월기준 608명(2015년 553명), 등록 선박은 563척(2015년 516척)으로 작년에 비해 약 10%가 증가했다. 민간해양구조대원은 지역해역에 정통한 주민 등으로 해양경비안전관서에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으로 구조 참여 건수는 지난 2015년 상반기 대비 41건에서 56건으로 36% 증가, 구조인원도 194명에서 225명으로 16% 증가했다. 이에 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운영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수난구호 활동에 참여한 일반인도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수난구호 참여자 비용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인천시 등 14개 지자체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