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방종설(58·사진)씨가 임명돼 유정복 인천시장(운영재단 이사장)이 임명장을 수여했다. 19일 재단에 따르면 방 대표는 인천출신으로 성균관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센트럴 미시간대(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특허청, 인천시 정책기획관, 자치행정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국장, 차장, 부평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방 대표는 “인천시에서의 행정 업무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재임 경험 등을 토대로 동북아 최고의 교육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18년 1월19일까지 2년이다. /신재호기자 shj45507@
인천본부세관이 관세청 개청이래 첫 1급 세관장 시대를 열었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18일 인천공항세관 대강당에서 제54대 김대섭(사진) 세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신임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전 직원이 합심해 어려운 우리 경제가 조기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업과 국민의 든든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면서 “건전한 무역 생태계와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불공정 무역과 불량 수입식품, 마약·테러 물품 밀반입 등 사회적 범죄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정하고 확실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인천본부세관이 대한민국 최고의 선도 세관이자 국민의 신뢰를 받는 으뜸 세관으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신의 공직 경험과 남은 열정 모두를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섭 세관장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충남대를 졸업하고 1987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 광주본부세관장, 대구본부세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12월20일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행정 효율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공항세관과 통합을 통해 인천본부세관으로
인천시가 올해 중국 등 아시아시장 개척을 통해 3년 연속 30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천시는 18일 ‘2016 수출지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수출 3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대중국 경제외교를 비롯한 12개 수출 마케팅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300억 달러를 달성하면 2014년 이후 3년 연속 기록이지만 미국의 금리정책, 중국경제의 둔화, 글로벌 투자부족과 잠재성장력 둔화 등 세계경제 불안 요인으로 인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시의 수출지원 사업계획에 따르면 시는 해외시장 개척·해외전시회 참가·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글로벌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광고·해외규격인증 획득 등 수출인프라 확충,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능력 배양·컨설팅 등의 사업을 벌인다. 시는 이들 사업에 14억4천2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별도로 83억원을 들여 매출액이 100억∼1천억원이면서 연구개발(R&D) 비용이 매출액의 1% 이상, 수출액 상승률이 10% 이상인 글로벌 강소기업을 월드클래스 인천기업으로 육성한다. 인천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송도컨벤시아 국제전시회를 개최하고 인천 화장품 수출조합을 설립하는 등 수출환경도 대
해운물류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과 영향력을 가진 영국의 전문매체 ‘IHS Maritime’이 인천항의 비즈니스 기회에 주목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앤서니 휴 부사장 겸 글로벌부문장 등 이 매체 소속 아시아·태평양본부 간부진 7명이 18일 오후 인천항을 방문, 인천항 갑문과 인천신항을 시찰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방문자들은 런던 본사의 앤서니 휴 부사장 겸 글로벌부문장을 비롯해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도쿄, 서울사무소의 부장 이상급 간부진으로, 이들은 서울에서 신년미팅을 가진 뒤 오후 인천항만공사(IPA)를 예방했다. 이어 IPA에서 홍경원 운영본부장으로부터 인천신항을 비롯한 인천항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소개받고, 내항과 갑문을 둘러본 뒤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의 시설과 운영현황을 돌아봤다. IPA 홍경원 본부장은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과 비즈니스에 대해 방대한 네트워크와 정보를 가진 IHS가 인천항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는 점은 반갑고 고무적”이라며 “인천항을 세계에 더 많이 알리고 홍보해 줄 것”을 IHS에 부탁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겐트대 글로벌캠퍼스가 오는 23일 인천글로벌캠퍼스 5층 소강당에서 오픈캠퍼스를 개최한다. 이번 오픈캠퍼스에서는 변경된 2016~2017학년도 입학 전형과 올해 최초로 도입된 화학·수학 온라인시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전의 입학설명회나 오픈하우스 참석자는 설명회 시간에 참석하지 않고 입학 관계자와 개별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점심식사 및 실험실 등 학교시설을 둘러볼 수 있으며, 실험실에서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생물학 교수가 간단한 실험을 시연할 계획이다. 사전신청은 홈페이지(www.ghent.ac.kr)의 팝업창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 등 세 개의 학과를 모집하며, 오는 8월2일까지 온라인 입학지원을 받는다. 수능 점수, 정시, 수시 지원횟수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한 별도의 외국대학전형이며, 3월 학기(Preparatory Semester) 입학 희망자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 중구는 지난 15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구를 방문, 구민들과 ‘중구 가치 재창조에 대한 시민행복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200여명의 지역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및 주변지역 활성화 사업, 동화마을 관광활성화 사업, 영종도~월미도 간 해상교통 활성화 사업 등을 중구 가지재창조를 위한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토론 결과 원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선 사항으로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이 선정됐다. 이어진 주민건의 및 자유토론에서는 김철홍 중구의회 부의장과 7명의 구민이 연안부두의 환경문제 해결, 용유·무의지역 기반시설 조성, 월미도 갑문매립지 활용, 정기적인 토론회 개최, 영종 미개발지의 기반시설 조성, 공항신도시의 주차 문제 해결 등에 대해 인천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열띤 분위기 속에 원도심 낙후에 대한 구민들의 발전 열망과 영종·용유지역 현안에 대한 성토가 이어져 구민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중구는 주변 신도시 개발과 각종 환경파괴 등으로 인해 구민이
인천시가 일반도로에 비해 교통안전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보행자 관련 교통안전사고의 위험이 많은 주택가·밀집지역 등 생활권 이면도로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국민안전처 특별교부금 6억 원을 투입해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생활권 이면도로 중 37개소가 교통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중구 3개소, 동구 1개소, 남구 5개소, 남동구 3개소, 부평구 3개소 등 15개소(약 79㎞)를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이면도로에 교통안전표지, 노면표시, 속도저감 시설, 통행제한 시설 등을 설치하고 운전자에게 운전 주의 구간임을 사전에 인지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꼐 사업의 신속한 시행을 위해 유관기관 협의 및 실시설계를 조속히 완료하고 사전 홍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사업효과를 분석해 생활권 이면도로 지정 및 정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주한 이집트 대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을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개발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하니 셀림 대사는 G타워 33층 IFEZ 홍보관을 방문해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을 만나 2003년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청라·영종지구의 개발 성과에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향후 자유무역지역 개발 협력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이 청장은 인천경제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인천경제청은 2010년 5월 이집트 북서수에즈 경제자유구역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유비쿼터스 도시(U-city) 개발 노하우를 배우려는 각국 정부 관계자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0여개국 중앙·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총 100차례 이상 인천경제청을 방문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가 올해 8천억 원 규모를 지원해 중소기업을 돕는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7천500억 원과 구조고도화자금 500억 원 등 총 8천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장이나 사업장이 인천에 소재한 업체로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한도액은 일반기업 3억원, 일자리창출우수기업 등은 5억원, 유망중소기업·중소기업인대상수상기업 등은 10억원,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은 5억원, 중견성장사다리기업은 30억원, 신규 산단 및 산단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은 5억~15억원을 우대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목적성 자금을 신설해 창조경제·수출·고성장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업성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들은 신용보증수수료도 지원한다. 구조고도화자금은 업종구조고도화를 위한 자동화설비, 공장시설 확보, 기업연구소 설치자금 등에 지원된다. 업체당 10억원을 금리 3.0%로 융자 지원하고 창업촉진을 위한 벤처창업기업에는 업체당 7억원을 금리 2.5%로 융자 지원한다. 재해기업에는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업체당 2억원 한도 이내에서 무이자로 융자 지원
지난 2006년부터 불거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관할권 분쟁이 결국 법정으로 넘어갔다. 인천 남동구는 13일 행정자치부 장관을 상대로 대법원에 ‘인천 송도 10공구 매립지 일부 구간 귀속 지방자치단체 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행자부 지자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는 지난달 21일 회의를 열고 송도 10공구 일대 매립지의 관할권을 인천 연수구로 결정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중분위 결정은 인천시의 일방적인 의견만 반영했다”며 “이는 육지와 맞닿은 바다에도 관리주체가 있다는 점을 무시한 불합리한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소송이 적어도 1∼2년가량 걸릴 것”이라며 “소송 결과에 따라 10공구 외에도 현재 매립 진행 중인 11공구의 관할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송도국제도시를 행정구역에 포함시킬 경우, 세수 확보는 물론 기업·대학·연구소 유치 등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에 관할권 확보는 선출직 자치단체장들의 최대 역점사업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09년 송도 1∼9공구의 관할권을 연수구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중구·남구·남동구 등이 ‘관할권 침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현재 관할권 침해 여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