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4일 “올해 ‘인천신항의 조기 활성화’와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2016년 인천항 및 기관 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 사장은 “인천항 모든 주체들이 각자의 계획과 사업에 성공해 인천항에 더 많은 배와 화물을 보내주길 희망한다”면서 새해 주요 업무방향으로 인천신항 조기 활성화를 강조했다. 유 사장은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찾아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50만TEU 목표를 반드시 넘어서자”면서 “국가 벌크화물 유치에도 공사 임직원과 인천항 관련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유 사장은 신국제여객부두 건설과 골든하버 관련 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일부 국제여객부두시설의 임시 크루즈부두 활용을 위한 준비, 여객ㆍ관광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골든하버 사업성 제고를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유정복 인천시장이 비서실장을 6개월 만에 교체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15일 시장 비서실장에 임명된 박종효 실장을 교체키로 하고, 후임 비서실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시는 시장의 시정 철학을 정확히 파악하고, 역점시책인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을 주도할 새 비서실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연수중인 시 간부가 거론된다. 앞서 유 시장은 2014년 지방선거 때 “비서실장직은 시장이 아닌 시민을 섬기는 자리”라며 “측근이 아닌 공직자 중에서 선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유 시장은 2014년 7월 취임과 함께 이홍범 시 예산담당관을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 이어 1년 뒤 시장 비서관이던 박 실장을 비서실장으로 승진 임용했다. 한편, 시는 비서실장 외에 시 대변인과 대외협력특보도 교체 예정으로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가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가 올해 8만5천여필지의 지적측량기준을 세계측지계로 변환 완료한 것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사용해 오던 동경원점 지적측량기준을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국가시책사업으로, 시는 2014년부터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을 진행해 3만9천318필지에 대해 변환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전체 사업물량의 15%인 96개 지구에서 8만5천278필지의 변환을 완료했다. 특히 시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외부측량업체에 사업을 위탁하지 않고, 군·구 공무원으로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T/F팀을 구성해 직접 GPS 측량과 현지 검증을 실시함으로써 약 2억7천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적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해양·문화·관광의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모델도시가 될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국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내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돼 2016∼2021년 6년간 2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은 중구 월미도, 인천항 내항, 개항장 지역, 동인천역에 이르는 3.9㎢의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이다. 1899년부터 경인전철 기점으로 사용된 인천역에서는 원도심 재생 활성화를 위한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역에서 동구 만석동으로 이어지는 만석고가를 철거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도심 단절을 가져오는데다 워낙 낡은 탓에 안전 확보에도 문제가 있어 고가를 철거하고 광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인천항 앞 차이나타운이 짜장면의 발상지라는 점에 착안, 누들(noodle) 뮤지엄을 포함한 아시아 누들타운도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미도에서는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상륙작전 메모리얼 파크, 케이블카인 월미스카이웨이 등 해양복합콤플렉스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하역 기능을 중단하고 시민에게 상시 개방되는 인천항 8
송도국제도시를 비롯, 영종·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올해도 대규모 외국자본과 글로벌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올해 신고 기준으로 총 9억3천만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송도·영종·청라지구에 대한 투자 유치에 주력한다. 주요 외자유치 프로젝트는 엑스포시티(5억달러), 복합리조트(3억달러), 첨단산업 유치(7천만달러), 기업·금융기관 유치(4천만달러), 청라·송도 복합쇼핑몰 조성(3천만달러), 바이오·의약분야(1천500만달러) 등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에는 목표 15억3천200만달러의 79%인 12억600만달러의 FDI 신고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한 해 국내 8개 경제자유구역 전체 FDI 신고액 13억7천700만달러의 88%를 차지한다. 2003년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양호한 투자유치와 개발사업 추진으로 다른 7개 경제자유구역의 롤 모델을 해왔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서기관급 이상 공무원을 ‘입주기업 사후관리담당관’으로 지정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회사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신속히 처리한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인천항만공사가 최근 항만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2천816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 예산 2천920억원 대비 약 3.7% 감소한 금액이다. 주요사업 예산을 보면 인천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항만인프라 건설에 1천346억 원이 책정됐다. 노후 항만시설 유지보수에는 141억원, 안전사고 예방 및 항만보안에 184억원을 편성하는 등 인천항의 생산성 제고와 항만시설 안전성 확보에 상대적으로 많은 자원이 배정됐다. 특히 항만인프라 건설 사업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새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에 총 1천24억원이 반영됐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항만관리를 위해 IT 기술을 적용한 각종 정보화 사업에도 40억 원이 투입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포스코 계열사 대표들과 29일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에서 대기업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창업·중소기업의 혁신 아이디어와 대기업의 효율성은 상호 보완적이며 양자 간 협력이 창조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세계시장을 상대하는 포스코 같은 대기업이 송도에 입지하고 있다는 것은 인천에 시장성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구현하는 창조경제 플랫폼 기반이 구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유 시장은 인텔이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전략적으로 신사업 모델을 찾은 사례를 들면서 “송도에 입주한 포스코 계열사들이 창업기업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송도국제도시에서 제10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고 지원 벤처기업 10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포스코가 2011년부터 추진 중인 이 프로그램은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한 벤처기업을 투자자에 연결하거나 직접 투자하는 방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제3연륙교 건설이 장기간 소요됨을 감안, 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등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청은 이미 확보된 건설재원을 활용,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과 사업기간 단축, 영종·청라 미분양 토지 해소 등을 위해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를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2010년 9월 LH의 도시관리계획 입안 제안 후 5년의 논쟁에서 실현 단계로 진입함으로 경제자유구역간(영종∼청라) 상호 연계 및 수도권 중·서부 지역의 교류 강화 등 지역과 국가 발전 촉진이 예상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내년에 용유무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선도 사업 추진과 해제 지역 기반시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용유오션뷰 사업 등이 내년 상반기 중에 실시계획이 신청되는 등 속도를 내고 해제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기반시설이 크게 확충될 전망이다. 2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면적이 축소된 용유무의 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위해 우수한 입지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문화·관광·레저를 테마로 특화, 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청은 사업이 완료된 지구를 제외한 선도사업 6개 지구 중 용유오션뷰와 무의LK 사업에 대해 내년 상반기 중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용유무의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경자법)에 따라 정식으로 개발사업자 지정을 받고 실시계획이 수립됐다. 또 용유블루라군, 무의힐링리조트 사업은 SPC 구성을 위해 당초 예상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내년 1월부터는 차질없이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경제청 주도로 추진 중인 을왕산 Park52 개발사업은 민간개발사업자를 공모를 진행중이며 내년 1월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2월에 우선협상대
초등학생 딸을 2년 넘게 집에 감금한 채 폭행하고 장기간 밥을 굶긴 ‘인천 아동 학대’ 사건과 관련, 검찰이 피의자 3명의 기소 시점에 부친의 친권 상실도 함께 청구할 방침이다. 인천지검은 27일 아동학대·성폭력·가정폭력 전담 부서인 형사3부(박종근 부장검사)에 이번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적인 추가 조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32)씨 등 피의자 3명의 신문조서, 피해자인 딸 B(11)양의 진술조서 등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B양에 대한 학대 행위가 경기도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오기 전부터 벌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A씨를 기소할 시점에 친권 상실 청구를 함께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 전 피의자들의 구속 기간에 전반적으로 추가 수사를 벌일 계획으로 일각에서 살인미수 혐의를 이야기하는데 다각적으로 검토하겠지만 적용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혐의 내용이 인정되면 기소 단계에서 부친에 대한 친권 상실을 함께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