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유창근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인천신항 개장 준비와 골든하버 개발사업 추진 등 핵심사업에 우선 집중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유 사장은 인천신항 개장과 골든하버 개발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측면 모두에서 인천항의 물류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다. 또, 주요 핵심사업의 준비와 지원에 철저히 임할 것을 다짐하며, 선사와 화주를 대상으로 한 물동량 유치 마케팅과 크루즈 서비스 개선 등 세부적인 계획을 다졌다. 아울러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 배후 교통망 조기 구축 등 물류와 관련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소통·협력하고, 부두운영사들과의 긴밀한 협조 및 협력도 강조했다. 유 사장은 “새해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가 원만하고 발전적인 해를 보내기를 기대한다”며 “인천항이 세계 어느 항만에도 뒤지지 않는 만큼 서로 믿고 힘을 합쳐 더 넓고 깊은 바다로 나아가자”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영종도 내 미단시티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이 지난해 12월29일 사업부지 전체 89만, 1천71.4㎡에 대해 약 1천100억원에 달하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리포&시저스는 지난해 7월 카지노 부지 매매 가격의 10%인 1천만달러를 이행보증금으로 예치했다. 이후 미단시티 사업시행자인 미단시티개발㈜와 정식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리포&시저스는 2015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8년 상반기에 1단계로 카지노 리조트를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리포&시저스가 우선 추진할 1단계 사업은 5성급 호텔 등 숙박시설 760실과 카지노, 연회장, 극장, 상업, 스파 헬스 등을 갖춘 포디움 및 컨벤션 조성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2년까지 상업과 숙박, 컨벤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마이스형 대규모 레저 복합단지를 순차적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
■ IFEZ 외국인 투자 급증 한 해 동안 유치한 외국인 직접투자(FDI)액이 지난 11월 말 기준 16억9천400만 달러(총 누적금액은 67억4천900만 달러)에 달했고 글로벌 기업들의 송도 입주가 잇따랐으며 미국 유타대와 벨기에 겐트대 등이 동시에 개교, 글로벌 교육 허브 전략이 가속화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송도국제도시에 비해 개발 속도가 다소 더디다는 지적을 받았던 영종과 청라국제도시에 LOCZ(리포&시저스)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전심사 통과와 영종 BMW 드라이빙센터 준공, 청라 하나금융타운 기공 등이 잇따르면서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IFEZ가 대한민국 ‘대표 FEZ’를 넘어 세계적인 친환경 글로벌도시로 발돋움했으며 또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한 한 해였다”며 “특히 지난 9월과 10월 각각 개최된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송도국제도시 등의 발전된 모습들이 국내외 수많은 언론에 보도되면서 IFEZ는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IFEZ가 지난해 거둔 성과를 정리했다. □ 글로벌 기업 송도 입주 &lsq
■ 인천항만공사, 내년 고객 만족 핵심사업 발표 인천항만공사(IPA)가 내년도 인천항에서 달라지는 것들을 정리해 30일 발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우선 인천 북항 쪽의 청라준설토투기장 17만7천㎡가 연초 항만배후단지로 신규 편입된다. 공사는 신규 지정 이후 2015년 중에 청라투기장을 항만배후단지 부지로 조성하고 2016년 초에는 입주기업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항만배후단지로 이미 지정된 북항배후단지 1만3천㎡도 지원시설부지에서 수출입물류부지로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거쳐 기업 입주가 가능해진다. 아암물류1단지 바로 옆에 있는 갯골물류부지 10만2천㎡ 역시 아암물류1단지에 편입돼 항만배후단지 지정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신용평가 등급이 B- 이상인 업체에 한해 부지 입찰에 참가할 수 있게 되며, 등급에 따라 임대보증금 산정 비율이 달라진다. 이에 따라 공사는 사업실적과 기업경영이 보다 안정적인 회사들의 유치를 통해 인천항의 항만운영과 서비스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초에는 부두 및 운영사, 배후단지 입주기업체의 배치와 위치를 알 수 있는 대형 안내판이 배후도로 곳곳에 설치된다. 공사는 배후단지 기업입주가 마무
2014년도 헌액대상자 선정 인천본부세관은 30일 세관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한 김영기, 박병관, 서옥봉 관세행정관을 2014년도 인천본부세관 명예의 전당 헌액대상자로 선정해 헌액행사를 개최했다. 김영기, 박병관, 서옥봉 관세행정관은 공직기간 25년 이상의 관세행정 베테랑으로 5년이상 인천세관에 근무하였고 각각 범칙수사, 관세심사, 물류 통관 업무분야에서 성실하게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김영기 행정관은 814억원대 시계, 녹용, 위조상품 등을 밀수한 조직원 11명 검거 및 1천212억원 상당 비아그라 밀수조직원 7명 검거 등 대형 국제밀수조직의 일망타진 및 세수증대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을 통한 공정무역질서 확립과 기관위상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병관 행정관은 풍부한 심사경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규개개혁 과제 발굴 및 법령개정 주도로 규제와 비정상 탐사 경진대회, 과세정상화 과제공모에서 우수상 수상 및 지하경제양성화를 통한 세수확보 연간목표 초과달성(1천045억원)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서옥봉 행정관은 우범 보세화물의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300억원대 잡화 및 활수산물 밀수입 적발 및 보세창고 특별점검팀 구성을 통한 불법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직원 투표를 거쳐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2015년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일이관지(一以貫之)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논어(論語)에 나오는 이 말은 ‘처음과 끝을 하나의 이치로 꿰뚫는다’는 뜻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자세, 막힘 없이 끝까지 밀고 나가는 의지를 표현한다. 공사에 따르면 이 사자성어는 세계경제 회복 지연과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 소비와 투자가 위축된 내수시장, 한중 FTA 체결 등 대내외 경제환경이 불안정하고 해운물류 시장 및 항만운영 여건이 격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흔들림 없이 핵심사업과 본질역량에 집중해야 한다는 임직원의 상황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더욱이 2015년이 인천항에 제2의 개항기를 열어 줄 ‘인천신항’이 개장하는 해로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역사를 잘 마무리하고 개장 이후 최단기간 내에 항의 운영을 안정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도록 준비와 지원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이 반영됐다. 인천항만공사 홍보팀 안길섭 부장은 “IPA 직원들이 선정한 사자성어는 인천항이 당면한 여러 사안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2015년에 일이관지(一以貫之)가 선정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면서 “인천
인천해양경비안전서가 2015년 새해를 맞아 인천지역 해상에서 열릴 해맞이 축제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인천해경은 을미년 새해가 시작되는 1월1일 팔미도와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 2척을 이용해 640여 명의 관광객이 해맞이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 당일 인천해경 상황센터에 상황관리본부를 설치하고 관광객의 안전과 해상교통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선착장과 행사장 인근 해상에 경비함정을, 행사 선박에는 경찰관을 승선 배치해 긴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해경은 안전한 해맞이 행사를 위해 해당 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해맞이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질서 유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의 시티타워(사진) 및 복합시설 사업자 국제공모가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월8일 G-Tower 민원동 3층 소강당에서 건설·유통 관련 국내외 주요기업(인천기업 포함) 및 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시티타워 건축계획과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관리·운영 프로젝트’ 사업자 공모지침서 주요내용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고, 민간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설명회 개최 이후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공모를 1월 중 시행할 계획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시티타워 건축 및 복합시설 개발을 통한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청 관계자는 “시티타워의 조속한 착공은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 및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앞 바다 섬과 인천항을 오가는 연안여객선의 입출항 정보 제공 서비스가 생생하게 변화하는 실시간 서비스로 바뀌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 이용자들의 편의와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추진해 온 내항 및 국제·연안여객터미널 전기시설 개선 사업이 28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전광판 교체를 통해 연안여객터미널의 선박 운항정보 서비스가 개선됐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커다란 패널에 운항정보가 글자와 숫자로 표시됐으나 이번에 전광판으로 교체됨에 따라 기상 상태나 선박 운항 상황(지연·결항 등)을 반영한 실시간 정보제공이 가능해졌다. 여객과 선사, 기관이 상주하고 있는 터미널 시설에 대해서도 항만 이용자의 시설물 사용 패턴과 편의성 제고에 중점을 둔 개선 사업이 진행됐다.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합실과 화장실, 계단 등지의 조명 275개가 582개의 LED 조명으로 교체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연간 5만4천571㎾h의 전력(하루 12시간 점등 기준) 소모를 줄이고 545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많은 선박들이 접안하는 내항의 경우
28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북서방 약 13km 해상에서 연평도행 여객선 플라잉카페리호(573t)의 선체 하부 롤링방지장치가 어망에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여객선이 표류하면서 승객 94명 등 승선원 100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대체 여객선 코리아나호(226t)를 급파, 오후 2시 10분쯤 승객 93명을 옮겨 실은 뒤 연평도로 출항했다. 되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승객 1명은 경비함정에 태워 인천항까지 후송했다. 인천해경은 특공대를 투입해 플라잉카페리호에 감긴 어망을 푸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작업이 끝나면 이 선박은 인천항에 재입항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평소 인천∼연평도 항로는 어망이 산재한 해역으로, 경비함정을 증가 배치해 안전관리를 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