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 2블록 내(서구 경서동 일대) 추가 투자유치용지 확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제청은 농어촌공사가 소유중인 잔여부지 4만8천445.2㎡(약 1만4천654평)를 추가 매입했다.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용지 BL2 개발사업 시행자는 지난 2012년 4월 LH에서 인천시로 변경됐다. 이번 계약은 농어촌공사로부터 매입해 경제청이 직접 외국인 투자유치 용지로 활용함에 향후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경제청은 청라 투자유치 2블록 내 45만1천263.6㎡(13만6천506평)의 투자유치 용지를 지난 2011년 11월 LH로부터 매입했다. 이 중 16만5천㎡(5만평)의 투자유치 용지에 대해 지난해 12월 신세계 외투법인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 현재 위락·쇼핑·문화·레저공간을 갖춘 복합쇼핑몰 조성을 위해 2017년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경제청은 올해안에 토지매입 잔금지급 및 등기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투자유치 2블록 내 LH로부터 매입한 26만4천여㎡(약 8만평)의 잔여부지와 신규매입하는 4만9천여㎡(약 1만5천평) 용지에 대해
인천시 동구는 ‘규제개혁추진 T/F팀’을 신설하고 ‘4대 과제 14개 분야’ 중점 추진을 위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2일 구에 따르면 구는 규제개혁추진 T/F팀 운영으로 법령과 자치법규의 해석, 적용, 집행상의 문제와 공무원의 행태를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정부의 규제개혁을 뒷받침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키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자치법규 전수조사를 실시해 등록규제 목록을 구축하고 법령상 위임규제와 자치규제 중 폐지·완화가 필요한 사항을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인허가 관련 복합민원 처리시스템 개선과 각종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민원 및 각종 감사 부담에 따른 공무원의 소극적 행태로 인한 인·허가 지연 사례가 근절되도록 하는 등 다각적으로 규제개혁에 앞장설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인·허가부서 공무원의 행태개선, 구민불편 법규 해소 등을 통해 비합리적인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고 구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규제개혁 4대 과제는 규제개혁 활성화를 위한 추진기반 구축, 자치법규에 근거한 등록규제 정비 내실화,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현장규제 발
인천시 동구는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무담보·무보증의 소액대출 이자보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자보전 지원사업은 경기침체와 고용감소로 생활이 어려워진 서민의 자금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금융 등 고금리 피해를 예방하고 긴급 생계자금 대출로 저소득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2012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대출자격은 동구에 6개월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저신용자다. 신용불량자, 기초생활수급자, 개인회생 파산 기록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1인당 300만~500만원 범위내에서 필요한 자금을 담보와 보증없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연3%의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을 위해서는 소득증빙 서류와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동구청 전략사업추진실(☎032-770-6179)에 접수하면 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연수경찰서는 최근 관내 초등학생 중 인성이 바르고 모범적이며 소년단 활동에 의욕이 있는 33명을 ‘2014년 명예경찰소년단’으로 선발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명예경찰소년단으로서 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경찰체험 및 학교폭력 예방교실을 수강해 소양을 연마하고 상황실, 과학수사팀 견학, 교통싸이카 시승 체험 등을 통해 명예경찰소년단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명예경찰소년단은 자신의 소속된 학교에서 또래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이 발생하거나 예상될 경우 적극적으로 또래조정에 나서고 신속히 학교전담경찰관과 교사에게 알리게 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박승환 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가정과 학교에서 모범학생이 돼야 하며, 교내 또래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더불어 피해학생들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아르바이트생 김기웅(28·인천 간석동)씨와 승무원 정현선(28·인천 검암동)씨가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확인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인천 구월동 길병원에 차려진 김씨의 빈소에는 발길이 이어졌다. 김씨의 어머니는 "둘이 4년을 사귀었다. 기웅이가 학교를 졸업하면 결혼시킬 계획이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인천대 재학 중인 김씨는 군 제대 이후 4년 전부터 선상에서 불꽃놀이 아르바이트를 해 왔다고 한다. 어머니 김씨는 "아들이 오하마나호만 타고 제주를 오가 처음엔 세월호에 탄 것도 몰랐다"며 "자상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야 한다니 살고 싶지 않다"며 오열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천연수경찰서는 1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아동학대와 관련해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박승환 서장은 “아동학대에 대해 직원들이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우리주변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가정, 어린이 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고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해 경북 칠곡 등지에서 발생했던 불행한 사건이 우리관내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자”고 역설했다. 윤영재 여성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 현장조치, 수사, 피해자 보호 등 업무처리 시 유의사항 및 관련법률 등을 직원들이 이해하기 쉽게 집대성하게 설명으로 직원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켰다. 연수서는 지역사회은아동관련 종사자, 유관기관 등 협력단체들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
해경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60)씨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 1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차 소환된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선원법, 선박매몰죄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 씨는 전날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목포해양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1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해경은 이와 함께 일부 목격자들이 주장하는 “선장이 1차로 도착한 해경 구조선에 올라탔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 씨는 최초 신고가 이뤄진 뒤 10분이 채 지나지 않는 오전 9시쯤 기관실에 연락해 승무원들을 대피하도록 했다. 하지만 승객에게는 ‘객실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안내 방송만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씨가 서둘러 배에서 피신한 내용이 확인되면 선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선원법 10조에는 ‘선장은 화물을 싣거나 여객이 타기 시작할 때부터 화물과 승객이 모두 내릴때까지 선박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선장은 조사에 앞서 “승객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 면목이 없다”면
정부가 침몰 여객선에 모두 475명이 탑승했다고 밝혔으나, 500명 이상이 탑승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정부는 사고 여객선에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339명과 승무원 29명, 일반 승객 106명 등 모두 475명이 탑승했다고 확인했다. 이와 함께 승용차와 화물차 등 모두 150대의 차량이 적재됐다. 이에 따라 차량 150대의 소지자에 대한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수학여행길에 오른 학생들은 물론 승무원의 경우 차량 소지와 사실상 무관해 106명으로 특정한 일반 승객의 규모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화물차 운전자들의 경우 승선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배에 타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문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 일부 차량 소지자들이 승선 신고서를 미작성한채 차량과 함께 승선했을 경우 실제 탑승객은 정부가 밝힌 475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돼 인명피해 규모도 커질 것이란 우려다. 해경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승선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배에 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번 사고여객선에 실려 있던 차량 가운데도 상당수가 승선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