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GTX 조기착공 이행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해당부처에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국제도시송도입주자연합회는 입주자 등 5천771가구의 서명부를 첨부, 인천(송도국제도시)과 서울 도심 간 GTX 조기착공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흥기 연합회 사무처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리적 조건, 교통망, 인적인프라 등을 고려, 2003년 국내 최초로 지정됐다”고 강조하고 “GTX 송도 구간 착공은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GCF 유치 당시 우선 착공 및 조기 개통을 국제적으로 공언한 바 있으며 현 박근혜 대통령도 대선 당시 GTX 조기 착공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접근성 제고를 공약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송도주민들은 국토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분석(B/C) 결과는 0.33으로 사업성이 낮게 발표돼 조기 착공이라는 대외적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 추진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2010년 한국교통연구원의 GTX 타당성 조사결과에서는 송도 노선의 경제성(B/C) 분석결과 1.17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연합회 측은 “
해양경찰청이 글로벌 위성솔루션 기업인 케이티샛(ktsat)과 위성통신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체계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0일 국제회의장에서 위성통신망 운영·유지관리 및 신기술 도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티샛에서 보유하고 있는 위성통신망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형 경비함정에 적합한 장비 경량화 등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화질 영상(HD급) 통신이 가능하도록 상호 협력해 해양경찰 경비함정에서 신속 정확한 위성통신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해경청은 2005년부터 무궁화 위성을 이용한 위성통신시스템을 본청·지방청·경찰서와 중형급 함정에 설치, 배타적경제수역(EEZ) 및 우리나라 전 해상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등 해양주권 확보를 위해 실시간 영상지휘핵심 통신망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경청은 이번 협약체결로 해양오염 및 대형 재난사고시 고품질의 현장영상을 제공받아, 신속·정확한 상황판단과 초동조치로 각종 사건사고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케이티샛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위성을 보유한 글로벌 위성솔루션 기업으로 kt의 위성사업 부문에서 독립해 지난 2012년 출범했다. /신재호기자 s
연수경찰서는 10일 청량중학교 등굣길에서 경찰서장, 여청·생안·교통·지역경찰,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 시민경찰 등 150여명이 학교주변 안전확보를 위한 학교폭력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현수막, 피켓을 들고 학교폭력근절 등의 구호를 씩씩하게 외치며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든든한 방어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부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시민경찰은 전단지와 홍보용품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구현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았다. 박승환 서장은 “신학기에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전체의 노력 등이 필요하다”며 “학교, 학생, 학부모, 협력단체의 지속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수경찰서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신학기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매주 1∼2회씩 학교 등굣길에 진출 맞춤형 합동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 동구와 포도학사 평생교육원은 9일 구청장실에서 교육 소외계층에 평생학습교육을 지원하는 ‘나눔 교육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저소득 소외계층 주민들이 어떠한 이유나 환경에 상관없이 양질의 교육서비스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동영상 강좌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제공해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조택상 구청장과 현재익 포도학사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진행된 협약식에서 동구는 대상자 발굴과 추천, 서비스 모니터링의 역할을, 포도학사는 교육 동영상 콘텐츠와 복지 관련 서비스 및 정보 제공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나눔 교육 서비스를 원하는 동구 주민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나눔 교육 에듀백 카드(바우처 카드)가 무상으로 제공돼 유아에서 초·중·고에 이르는 강좌 및 외국어, IT, 학점은행, 취미문화 등 약 1만7천여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익 포도학사 대표는 “나눔 교육 서비스가 아이들은 미래의 인재로, 청년들은 취업 성공으로, 주민들은 평생교육을 통한 자기계발로 이끌어 동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올해 들어 러시(Rush), 합성대마(5F-UR-144) 등 신종 마약류 밀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3월 말 현재까지 62건의 신종 마약류가 적발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무려 28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12월 임시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신종 마약류 러시는 밀수가 34건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러시는 주로 코로 흡입하며, 의식상실, 심장발작 등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환각물질이다. 그러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성적 흥분을 배가시키는 물질로 잘못 알려져 있다. 주로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구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사이트에는 가죽클리너, 액체향인 것처럼 위장해 러시, 정글주스(Jungle Juice), 블루보이(Blue Boy) 등의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임시마약류라도 밀수출입, 매매, 투약은 물론 그러한 목적으로 소지 또는 소유할 경우 관련 법률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검찰, 경찰, 국정원 등 국내 마약단속기관은 물론 외국 마약단속기관과 상호 협력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하고 통관단계부터 검사를 강화해 불법마약류 국내 반입을 철저하게 차단하겠다”고
해양경찰청은 지난 8일 신한장학재단 주관으로 ‘신한금융의 순직 해양경찰관 유자녀 장학금 지원’ 협약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대학생 자녀들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해양경찰청과 신한장학재단은 거친 바다현장에서 파도와 맞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우리 사회가 지켜줘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순직해양경찰관 유자녀들이 안정된 여건에서 학업에 전념토록 응원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신한장학재단의 정성과 관심이 순직 해양경찰관 자녀들에게 가장을 잃은 슴픔을 딛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한장학재단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순직 해양경찰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고성원(사진) 새누리당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의 노인요양복지 실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왔다”며 노인보호의 필요성을 강조. 그는 또 “인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8.0%로 인구구성이 대전(8.2%)이나 광주(8.5%)에 비해 노인 1천명당 병상확보 비율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인구 10만명당 요양병원 수는 인천이 15.9로, 대전 27.5의 60% 수준에 불과하고 병상확보비율은 인천 17.4, 대전 36.4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 이어 “고령화로 치닫는 사회구성의 변화에 한발 앞서 요양서비스 공급체계 재구조화 등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연수경찰서 경찰들이 신속한 현장 출동과 응급조치로 자살기도 부녀자를 극적으로 구조하고, 대형 가스 폭발사고를 방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8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연수지구대는 지난 3일 오후 10시쯤 ‘자살을 하려고 가스 줄을 끊었다’는 112신고를 받자마자 사안이 긴급하고 대형사고가 우려된다고 판단, 소속 전 순찰차를 동원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 이미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고 출입문이 잠겨 있는 점으로 미루어 자살 기도자가 내부에 있을 것으로 판단했고, 이에 박동열 경위는 신속하게 담장으로 올라가 건물 2층 외벽에 설치된 메인 가스밸브를 잠가 일단 가스를 차단했다. 창문을 열고 확인한 내실은 예리한 칼날로 절단된 가스호스를 통해 다량의 가스가 유출돼 있는 상태에서 약물에 취한 듯 자살 기도자는 거실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경찰은 즉시 창문 등을 통해 환기를 시키고, 구조된 대상자를 심폐소생술 한 후 병원에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뒤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됐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일수록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사례가 많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최근 북한의 우발 사태에 대비하고 우리 어선의 안전 보호를 위해 연평도 치안현장 점검에 나섰다. 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김석균 청장을 비롯, 인천해경서장 등 4명은 서해 접적해역을 항공순시하고 인근 해상에서 출동 임무를 수행중인 경비함정에 철저한 대응태세를 주문했다. 또 연평파출소를 방문해 유사시 우리어선 안전보호, 여객선 안전호송, 주민 대피지원 계획 등을 보고받고 대피시설을 둘러보는 한편 주민 치안 확보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재개에 따라 외국어선 불법조업 대응에 전진 배치된 특공대원들과 고속보트를 직접 타고 조업현장을 찾아 외국어선 조업 상황을 살폈다. 김 청장은 “서해 접적해역 경계를 강화하고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양주권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