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송현시장과 현대시장에서 ‘생활터로 찾아가는 건강 사랑방’을 운영했다. 이번 건강 사랑방은 건강의 중요성은 알지만 스스로 관리가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오기 편리한 곳에서 건강상담을 진행해 개인별 건강생활습관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4월 한달간 송현시장 솔마루 북카페(월요일)와 현대시장 상인회 사무실(화요일)에서 진행되는 건강 사랑방에서는 혈압측정·혈액검사·체성분검사·치매검사·구강관리 등 만성질환과 성인병 등에 대한 검사와 함께 검사결과에 따라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식생활 및 운동방법 등에 대한 건강상담이 이뤄진다. 이와 더불어 동구보건소는 오는 5월부터 월 1회(매월 마지막주, 총 5회) 송현·현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건강생활실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살펴, 최종 건강점수가 초기 검사시보다 10점 이상 오를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한 2차 도시디자인포럼을 8일 컴팩스마트시티 3층(4D 영상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도시설계학회, 인하대, 인천대 등과 공동 주관으로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이종철 인천경제청장과 강준모 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 이찬식 인천대 도시과학대학 학장 등의 축사와 류중석 한국경관학회 회장의 워터프런트 경관설계에 관한 기조강연으로 진행됐다. 이어 K-water 양도식 박사의 ‘Hidden waterscape’, 서울대 김세훈 교수의 ‘아시아지역의 도시개발과 워터프런트’, 인하대 김경배 교수의 ‘인천 워터프런트 경관설계 현황과 과제’, 인발연 이인재 박사의 ‘송도 워터프런트 경관설계’ 주제 발표가 있었다. 또 이한구 인천시의회 의원, 이제선 연세대 교수, 권영상 서울대 교수, 이유미 서울대 교수, 정두용 시 경관디자인팀장, 이금진 인천대 교수, 박지영 인하대 교수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IFEZ는 송도국제도시 내 호수와 수로의 수질오염 악화를 방지하고 수변공간을 다양하
인천연수경찰서는 8일 박승환 서장 및 장한조 민주평화통자문회의 연수구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 21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연수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직간 협력체계를 구축, 탈북청소년 멘토링, 법률자문지원, 장학지원, 취업지원, 의료봉사 사업 등 5개 분야 등의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박승환 서장은 “경찰은 평소 탈북민 신변보호활동 등 누구보다도 가까이에서 탈북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며,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탈북민들을 파악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간 매개체 역할을 수행, 탈북민들의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장한조 회장은 “연수구에는 북한이탈주민 13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이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다섯 운동은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평통, 그리고 탈북민이 하나가 돼 1:1결연과 법률지원, 의료봉사, 장학사업, 취업알선 및 직업교육 등 5가지 사업을 실천해 나가는 운동이다. /신재호·이정규기자 sjh45507@
인천항을 이용해 한국에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부터 정기 취항한 크루즈선을 통해 약 16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인천항에 입국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도 크루즈선 90여척(약 14만명)이 인천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인천세관은 오는 9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전후해 크루즈선박 입항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중국과 인천을 오가는 페리선을 통한 일반 관광객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천항 입국 여행자는 전년동기대비 9% 증가, 소무역상(보따리상)의 입국은 감소하고 일반여행자의 입국은 크게 증가했다. 인천항 전체 입항여행자 중 일반여행자 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1년 54%에서 2012년 67%, 2013년 69%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인천항은 과거 보따리상 위주로 이용하는 항만에서 일반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항만으로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다. 인천항 일반여행자의 대부분(약 80%)은 중국인 관광객으로 이들의 입국으로 인한 관광 수입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증가하는 일반 관광객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휴대품 통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입·출국장 검사시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도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 대한 본격지원에 나선다. 7일 경제청에 따르면 TF팀 단장인 이종철 청장은 최근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 리포&시저스코리아 등 유관기관 및 사업체 등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시공사 측의 복합리조트 행정지원 방안, 미단시티 활성화 방안, 각종 인허가 절차, 원스톱 민원서비스 지원 등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는 TF팀이 구성된 후 첫 회의로 경제청은 각종 인·허가 추진에 따른 절차안내, 원스톱 민원서비스 지원안내, 일관성 있는 방향제시와 개발사업 시행의 체계적인 지도감독을 주문했다.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 측도 IFEZ 영종하늘도시의 활성화를 위한 메인 타깃을 설정, 투자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경제청은 경영종도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규제완화의 시범 케이스로 추진키 위해 민원처리창구의 변화와 최소규제를 위한 네거티브 규제방식을 도입, ‘규제 프리(Free) 시범특구’ 지정을 통한 대한민국 규제혁신 1번지로 자리매김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교육, 의료, 관광, 문화콘텐츠, MICE산업, R&D등 서비스분야 규제완화 시범지구로 추진하기 위해 경자법 내 시범지구의 요
씨월드고속훼리㈜는 목포~제주 간 씨스타크루호 취항 3주년을 맞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국내 최대·최고·초호화 크루즈 여객선인 2만4천잨??씨스타크루즈호(여객 1천935명·차량 500대) 이용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31일까지 경품응모로 진행한다. 1등은 쉐보레 자동차 스파크(1명), 2등 명품 핸드백(2명), 3등 명품 지갑(2명), 씨스타크루즈호 스위트룸 왕복 이용권(3명), 행운의 열쇠 1돈(30명), 씨스타크루즈호 일반실 왕복이용권(50명), 백화점 모바일 1만원 상품권(100명)을 내걸었다. 목포~제주, 해남 우수영~제주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는 10년 연속 제주기점 수송률 1위 선사이다. 서울 인천, 경기도 어느 지역에서나 편리한 접근성, 다양한 선박과 시간대로 제주관광 대상을 총 5회 수상하는 등 제주 관광객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씨스타크루즈호는 ‘바다위 호텔’이라 불리며 선내 고급객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인은 물론 수학여행, 산악회 등 각종 단체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이용객은 85만명으로, 해양수산부 선정 2년 연속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벤트 관련
○…고성원(사진)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6일 “지방분권의 실질적 강화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재정분권·재정자립이 전제돼야 한다”며 “세입·세출, 조세배분구조 개혁이 관건”이라고 주장. 고 후보는 “중앙과 지방의 세원 배분비율은 8:2인 데 반해, 세출배분은 5:5 수준으로 적게 걷고 쓸 곳은 많은 구조”라고 지적한 뒤“이는 지방재정의 비효율과 책임성 부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 이어 “국가자원 배분의 비효율적 구조, 중앙정부가 압도적인 권한과 자원을 독점하고 있는 기형적인 체제로는 풀뿌리 민주주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국가자원의 70~80%가 중앙에 몰려있는 체제로는 중앙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돼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가로막을 수 있다”고 지적. 고 후보는 “날로 증가하는 복지수요나 내항재개발 등 대형 목적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공항이나 항만 등에 대한 지방세 징수를 통해 재정을 확충하고 국가로부터 시설지분의 일부를 인수하는 등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미단시티㈜, 리포&시저스 관계자들에게 영종도 복합리조트의 성실한 개발사업 진행을 당부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지난 4일 유관기관 및 사업체 관계자들과 조찬모임을 갖고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지원 계획을 밝힌 뒤 향후 일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영종도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은 지난 2월25일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인 서비스산업육성정책의 실행방안”이라며 “리포&시저스에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 “고용창출과 외래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관광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발 사업자인 리포&시저스는 신속한 조직 구성으로 행정기관과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성실한 사업수행과 확실한 투지 의지를 표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지난 1일 규제개혁·창조정 선포식 개최를 계기로 본격적인 규제개혁에 팔을 걷어붙여 영종도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규제완화의 시범 케이스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추진
미추홀 톡!톡! 김 석 균 해양경찰청장 김석균(사진) 해양경찰청장이 국내 ‘해적박사 1호’라는 별칭에 걸맞게 일반국민들을 위한 해적 바이블인 ‘바다와 해적’이라는 책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과거 김 청장이 미국 해외연수 중에 발간했던 ‘미국, 미국 사람들’에 이은 두 번째 저서다. 그는 해양경찰청에 재직하는 동안 체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틈틈이 메모하고 기록하면서 모아뒀던 자료들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집대성했다. 출근 전 새벽시간과 주말의 남는 시간을 쪼개 집필활동에 몰두해 출간한 ‘바다와 해적’을 통해 김 청장은 해적의 역사를 인류의 해양진출 역사라는 큰 틀에서 풀어나가고 있다. 김 청장은 “일반 국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바다에 관심을 갖고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해양경찰인의 책무라는 생각을 가졌다”며 “이러한 사명감이 수년 동안 집필활동을 포기하지 않고 결실을 맺게 해 준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는 해적과 끊임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해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