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해상에서 폐유를 유출시킨 뒤 몰래 도주한 선박 D호(129톤, 240리터 유출)와 S호(47톤, 160리터 유출)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은 오염행위 선박이 도주한 것을 혐의선박에 대한 기름시료를 유지문법(Oil Fingerfrint)으로 정밀 분석해 도주선박을 검거했다. 유지문법은 사람이 각자 고유한 지문을 갖고 있는 것처럼 각각의 기름이 가지는 고유의 화학적 특성을 이용해 유사 기름을 선별하는 방법이다. 한편 오염물질 배출과 오염사고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도주선박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고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선박 소유자에게도 별도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뒤 도주하는 불명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가 발생치 않도록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본부세관은 설·대보름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제수·선물용품에 대해 다음달 15일까지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15일 세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제수·선물용품의 국내산 둔갑에 대한 집중단속을 통해 생산자들과 판매자, 소비자 간에 공정한 거래를 유도해 제수용품 등에 대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것이다. 특히 설 기간 중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함께 할인마트·재래시장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합동단속할 예정이다. 박철구 세관장은 “올바른 원산지표시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수입자 및 유통·판매업자들이 원산지표시의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소비자들도 물품을 구매하기 전에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해 의심물품 발견 시 세관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인천시설관리공단 영종도시기반사업단 하늘문화센터는 지난 14일 인천 영종·용유지역 장애인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공간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영종분관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하지 못했던 여러 체육·여가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영종분관에서 개인특수체육만 진행하던 것이 그룹형태로도 진행되며, 이는 장애인들의 사회성과 상호작용, 협력활동을 위한 공간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종도시기반사업단 하늘문화센터는 복지동과 체육동으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과 신체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종도시기반사업단 윤찬영 단장은 “장애인들에게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는 공간 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업무협약 취지를 밝혔다. 이에 정용충 관장은 “올해 복지관에서 추진하고
인천본부세관은 15일 세관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한 안병희·김재홍·박병옥 관세행정관을 2013년도 인천본부세관 명예의 전당 헌액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공직기간 25년 이상의 관세행정 베테랑으로 5년 이상 인천세관에 근무했으며 각각 범칙수사, 관세심사, 물류 통관 업무분야에서 성실하게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안병희 행정관은 안전성을 확인 받지 않은 일본산 기능식품 및 수입요건을 구비하지 않은 의료용 산소공급기 등 101억원 상당의 지재권 침해 밀수입 사범을 검거했다. 김재홍 행정관은 풍부한 심사경력을 바탕으로 LED BAR 품목분류 관세 등을 탈루한 업체 적발 214억원 세수 확보와 무단 자본거래 400억원을 적발하는 등 업적이 인정됐다. 박병옥 행정관은 보세구역 적정관리 및 수요자 중심의 물류서비스 제공으로 2013년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 200만TEU 달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날 헌액식에서 박철구 세관장은 “인천본부세관을 위해 헌신한 직원을 발굴 기념하는 일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 ‘명예의 전당’ 제도를 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오후 인천 한옥 콤플렉스(Complex) 내 외식 및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엔타스에스디와 투자계약을 체결한다. 경제청은 송도 한옥 콤플렉스 내 1만2천564여㎡(약 3천800평) 부지에 외식매장 2개동(연면적 3천527㎡·약 1천67평) 및 문화체험관의 한옥시설을 건축하고 250석 규모의 공연장을 신축한다고 15일 밝혔다.<조감도> 총 사업비 약 100억원이 투입되며 이달 중 착공해 인천아시아게임 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옥 콤플렉스 내 전통호텔 등 한옥시설과의 조화를 위해 경관심의를 거쳐 전통기와 및 목재 등 자재활용과 한옥의 미를 돋보이는 경관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인천AG 기간 중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방식의 숙박과 문화체험 및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한옥마을 내 외식·문화공간이 조성될 경우 월 단위, 연 누적 인원 2천500명의 현지인 고용창출이 발생된다”면서 “전통호텔과 연계한 숙식과 문화체험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 조성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연 50만명의 집객 등 송도의 명소로서의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항암제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의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Herzuma·사진)’의 제품 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처는 허쥬마를 ‘전이성 유방암과 조기 유방암 그리고 전이성 위암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이에 보건복지부 고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에서 해당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로 판매 가능해졌다. 유방암치료제인 허쥬마는 연간 63억 달러(약 7조원)에 달하는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시장의 규모는 대략 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유방암 항체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임상을 마무리한 회사가 아직은 없기 때문에 셀트리온은 당분간 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에 이어 항암제인 허쥬마도 높은 수준의 허가기준을 통과해 판매허가를 받아냄으로써 셀트리온의 제품개발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CT-P10(비호지킨스림프종 치료제)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과 CT-P27(종합독감항체치료제) 등 신약의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 전략사업지원담당관실은 ‘청렴마일리지’ 추진실적 부서별 평가에서 2012년 평가 최우수부서 선정에 이어 2013년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전략사업지원담당관실은 청렴추진부서로 IFEZ 사업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직원의 청렴 마인드 함양과 실천에 나서 전직원이 청렴교육을 이수토록 의무화했다. 또 청렴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전직원 청렴과 친절 실천결의 및 서약, 청렴이야기 나눔공간 청렴Story 코너를 운영해 왔으며, 고위직공무원 및 부서장 업무추진비 등 집행내역 공개제 운영 분기별 점검, IFEZ 청렴센터 창구 운영, 투자유치 옴부즈만 기능 강화 등 자체 청렴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왔다. 이에 인천시에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청렴활동 참여유도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13년 청렴마일리지’ 추진실적 부서별 평가에서 연속 최우수부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 및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특히, ‘청렴 멘토제’ 및 &ls
인천공항세관은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 고가 악기를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현직 대학교수 김모(47)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서울의 한 4년제 음악대학 교수인 김씨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작년 4월까지 시가 1억원 상당의 바순(목관악기) 6개를 독일에서 반값에 구매한 뒤 가방 속에 숨겨 밀반입한 혐의다. 악기 유통업자인 고모(39)씨와 홍모(32)씨도 개당 시가 4천만∼5천만원 상당의 금장 플루트 2개, 1개를 각각 밀수입한 혐의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