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부동산투자이민제를 중점적으로 활용해 올해 중국 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액 20억 달러(2조1천300억원) 가운데 최소 3억 달러(3천195억원)는 중국 자본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상품을 개발, 사업 구도를 제시해 중국 개발 사업자의 진출이 쉽도록 돕고 동시 다발적 접촉보다는 개별 접촉으로 한건 한건씩 차례로 성사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투자와 관련해 접촉한 중국 ‘대부’ 개인과 기업의 리스트를 만들어 기존에 해오던 방식의 현지 설명회(IR)보다는 이들과 일대일 방식으로 접촉해 투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중국 IR을 강화하고 국내에서도 투자 설명회를 열어 부동산투자이민제를 활용한 투자 유치를 시도했으나 실적은 부진했다. 이에 대해 영종도 미단시티 내 토지를 매입, 이중 일부를 부동산투자이민제 상품으로 개발하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중국 자본 유치를 역점 추진했으나, 중국 정부가 국외 자본 유출을 막으려고 하다 보니 쉽지가 않다”며 “올해 3월 이전까지 최소 1건의 구체적인 성과를 낸다는 목표로
해양경찰청은 산림청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바다의 치안과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청과 산림을 관리하는 산림청이 각 전문분야를 상호 개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발전에 대해 뜻을 모았다. 해경청은 전국 3천200여개에 달하는 도서지역 산림을 보호·관리·조사하는데 경비함정을 지원하며, 항공순찰을 통해 산불을 감시하고 산불 발생 시 인명구조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또한 산림보호선박에 대한 정비 및 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헬기조종사 모의비행훈련 장치를 이용해 교육을 지원하고,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항공방제 협력에 힘쓰는 것은 물론, 산림 휴양·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다와 산을 책임지는 양 기관이 함께 항공, 장비운용교육 등 특화 분야의 교류·협력을 펼쳐 안전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동구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실시한다. 접수기간은 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약 2개월간이며,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동구 경제과 기업지원팀에 제출하면 된다. 단, 유관기관의 동일 전시회 지원 대상업체와 최근 2년간(2012·2013년) 지원받은 업체, 지방세 체납업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지역사회기여도 기술력, 마케팅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상위 5개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오는 3월7일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에게는 150만원 이내의 전시장 부스 임차료를 지원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공항세관은 엑스레이 판독을 통해 국제우편화물 속의 마약을 적발한 오슬기〈사진 오른쪽〉 관세행정관을 1월 ‘우리세관 사랑상(WeCustoms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오슬기 관세행정관은 동남아 및 미국발 국제특급우편물을 이용해 과자봉지, 약품샘플 등에 교묘히 은닉한 마약(메트암페타민)을 총 7회 1.3㎏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공항세관은 앞으로도 각 업무분야(일반행정·통관·심사·조사감시·중소기업지원)에서 묵묵히 관세국경을 지키는 우수직원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격려해 나갈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그동안 KDI에서 타당성 재조사로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됐던 잠진도와 무의도 연도교 건설공사가 올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KDI(한국개발연구원)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의 중앙부처를 통해 연도교 사업타당성 재조사 최종보고회에서 사업성(B/C(편익비용분석 수치) 1.13, AHP(계층화분석 수치) 0.55)을 인정받아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경제청은 이에 따라 올 초 국비 89억원의 수시 배정과 중앙정부로부터의 총사업비 조정을 통한 후 상반기 내 공사를 착공, 201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연도교 건설이 완료되면 용유·무의도 주민들의 편익증진은 물론 용유·무의 개발사업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도교 건설공사는 2011년 8월 국비 10억원을 확보, 실시설계 완료 후 2013년도 2월 중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사업추진 여부를 재판단하라는 지적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된 바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최근 송도국제도시의 인구가 빠르게 늘고, 송도 내 상권이 활발하게 형성됨에 따라 대규모 업무지구로 변모하며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학군에 비해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지난해 오랫동안 끌었던 취득세 영구인하,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법안이 통과되면서 부동산정책의 불확실성이 사라졌다. 전세가격이 고공 비행하면서 전세가격 상승률이 8.04%를 기록하며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해(-0.18%)보다 0.33% 올라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이는 송도에 입주한 삼성바이오로직스나 동아제약, 코오롱그룹 계열사 2개사 등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로 본사이전해 1천여명이 근무중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대우인터내셔널이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오던 송도 랜드마크빌딩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를 인수하면서 내년 하반기 입주를 예고했다. 1천500여명의 직원이 옮겨오게 되면 아파트값 상승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엠코테크놀리지코리아가 송도에 글로벌 R&D센터 및 K5사업장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해 5천명 이상의 직접고용 효과를 예상했다. 이외에도 500명의 고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