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 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나트랑시 인민위원회 간부들이 인천 중구의회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11명의 응웬 아인 뚜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일행으로 지난 구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기간 중 의회를 찾았다. 의장실에서 가진 환담에서 뚜안 부위원장은 “구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속적으로 중구와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자”면서 “지역특산물인 제비집 홍보에 협조를 부탁하고 우리 나트랑시를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승보 의장은 “나트랑시는 1999년에 우호교류가 체결된 사돈의 나라인 만큼 항상 가깝게 지내고 중구에는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 분들의 만남의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트랑시는 중구와 우호교류가 체결된 도시로 베트남 남부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50만명 규모로 교육·관광서비스 도시다.
세계최초 항체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미국 허가를 위한 가교임상이 시작됐다. 셀트리온은 독일연방생물의약품평가원에 제출한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미국 FDA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신청서(IND)가 지난 8일부로 승인을 받아 임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 FDA와의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환자 모집 없이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독일에서 진행하게 된다. 유럽 오리지널 제품, 미국 오리지널 제품과 램시마 간의 약물동력학적 동등성을 평가하며 임상종료까지는 최대 6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소요기간 및 비용을 크게 단축,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임상에 소요되는 시간이 최대 6개월로 예상됨에 따라 2014년 초에는 램시마에 대한 허가서류를 미 FDA에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가서류 제출 후 미국 FDA의 의약품 허가까지 걸리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1년가량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간이임상도 미국FDA 관계자와 충분한 사전미팅과 협의를 거쳐 진행하기 때문에 램시마가 미국에서 제품허가를 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8일 송월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송월동 동화마을 활성화를 위한 마을기업 설립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우리경제연구원 이용훈 박사가 강사로 나서 마을기업공동체 이해, 마을기업의 설립 절차 및 선정 이후 지원 등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부각된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예로 들며 마을기업의 개념을 부연 설명했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지역주민 5인 이상이 출자한 법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마을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1차년도 최대 5천만원을, 2차년도에는 3천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마을기업 설립에 관심 있는 송월동 주민이 주체가 돼 송월동 동화마을이 자생적으로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세관은 국제우편물품 속의 안보위해물품을 적발해 국민생활 안전보호에 기여한 정남일 관세행정관을 10월 ‘우리세관 사랑상 (WeCustoms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정남일 관세행정관은 미국발 국제소포우편물을 정밀검사해 장식용 모형으로 위장반입한 안보위해물품을 사전정보 없이 적발하는 등 철저한 관세국경 수호 및 국민생활 안전보호 확립에 기여한 공로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업무분야(일반행정·통관·심사·조사감시·중소기업지원)에서 묵묵히 관세국경을 지키는 우수직원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격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의원은 2009년 이후 준공된 500세대 이상 아파트의 91.9%(70만1천779세대)가 층간소음에 취약한 벽식 구조이고, 전국 아파트의 30.3%(23만1천634세대)가 바닥 두께 기준(210㎜)에 미달한다고 8일 밝혔다. 박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층간소음이 적은 기둥식 구조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공사비 때문에 2009년 이후 준공된 500세대 이상 아파트 가운데 이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는 전국 1만4천267세대(1.9%)에 불과했다. 최근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분쟁이 사회 문제로 제기되며 여러 원인과 이에 대한 해법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층간소음 문제 발생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벽식 구조 일색의 아파트 건설과 기준에 미달하는 바닥 두께 때문이다. 박 의원은 “신규 아파트에 대해서는 내년 5월부터 강화되는 바닥구조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기존 아파트에 대해서는 층간 소음기준과 관리규약 기준 등 분쟁조정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층간소음 저감에 유리한 기둥식 구조의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건설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정부 차원에서 검토해 줄 것
인천중부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인천 최고(最古)의 극장인 애관극장과 손잡고 4대 사회악 홍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홍보방법은 영화 상영시작 전 광고시간에 이뤄지며 인천경찰청에서 제작한 35초 분량의 4대 사회악 근절 광고다. 안중익 서장은 “인천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관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단순한 홍보활동에 그치지 않고 중부경찰의 모든 역량을 모아 4대 사회악 근절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관극장은 1895년 사설 공연장으로 문을 열어 지금은 5개의 멀티플랙스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문화공간이다.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유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인천 송도가 진정한 국제도시로 거듭난다. 정부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송도에 유치하는 방안을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국무회의를 거쳐 이번 주 중 미국 현지에서 세계은행과 우리 정부가 한국사무소 설치 협약식을 맺을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유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세계은행 송도 입주가 최종 확정된다. 인천시와 서울시가 세계은행 유치를 위한 경합을 벌였으나 정부 지지를 업고 결국 인천으로 결정됐다. 세계은행 입주 도시로 처음부터 인천을 지지한 우리 정부와 서울을 선호한 세계은행 간 이견을 조정하느라 유치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졌다. 세계은행 실사단과 임원진 등이 4차례 걸쳐 송도를 방문하면서 선호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국제공항과 가까운 뛰어난 입지 요건과 GCF 등 연계 국제기구 등을 갖춘 송도의 잠재력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 세계 세계은행 사무소가 각 나라 수도에 있다는 점 때문에 막판까지 우려됐다”면서 “전례를 깨고 세계은행이 입주할 만큼 송도의 잠재력이 높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천시의 파격적인 지원안도 세계은행을 끌어오는 데 유효했다. 인천시는
인천시 중구는 오는 12일 운서동 세계평화의 숲 잔디광장에서 ‘가을 숲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사단법인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와 지역주민 모임 ‘세계평화 숲 사람들’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피아노 연주와 퓨전국악 공연 등으로 채워진다. 참가자들은 페이스 페인팅, 숲 체험·공예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중구 영종도에 있는 세계평화의 숲은 녹색도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구가 2007년부터 조성한 도시마을 형 숲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평화의 숲 홈페이지(http://cafe.naver.com/wpforest)를 참고하거나 세계평화 숲 사람들 사무실(☎070-8821-6154)로 문의하면 된다. 구의 관계자는 “세계평화의 숲이 주민들의 생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1일과 24일, 다음달 8일과 22일 4차례에 걸쳐 G-Tower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다양한 영화 관련 전문가를 초대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네마 패키지, MOVIE and…’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장수 영화음악 전문프로그램인 ‘신지혜의 영화음악’ DJ인 아나운서 신지혜의 주재로 남녀노소 사랑하는 클래식 영화 ‘가위손’을 시민들과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시네마 천국, 접속 무비월드 등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함께 서정적 감성이 깊은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다시 보고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11월에는 다양한 영화에 대해 감독으로 유명한 장항준이 전해주는 ‘진짜 영화이야기’와 영화 해설이 있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멀티 앙상블 뮤가 간단한 영화 이야기와 함께 OST를 실황 연주로 들려준다. 김진용 기획조정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G-tower를 사무 중심의 용도에서 벗어나 시민을 초대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시도의 출발이며, 국제기구를 반갑게 맞이하기 위한 마중물”이라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7일 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성국 인천해경서장이 인항·강화파출소를 방문, 낚시어선 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해양사고 안전의식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자들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또 8일과 오는 10일에는 각각 영흥·신항만파출소, 하늘바다파출소를 방문해 낚시어선 사업자와 선착장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낚시 어선을 전담하는 경찰관을 지정, 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