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해양 오염사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으나 기름 유출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상반기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 오염사고를 집계한 결과 사고 건수는 8건, 기름 유출량은 699ℓ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사고 건수(3건) 보다 167% 증가한 것이지만 같은 기간 기름 유출량(6만1천97ℓ)과 비교해 99% 감소한 수치다. 올해 기름 유출량이 급감한 원인은 200ℓ이하의 소량 유출 사고가 많았기 때문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선원 부주의가 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선박 종류별로는 예인선과 어선이 각각 2건, 화물선, 준설선, 준설부선, 육상시설이 각각 1건씩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 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대응 매뉴얼에 의한 방제훈련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국가 경제의 뼈대인 창조경제의 씨앗이 될 ‘비즈니스 아이디어(BI)’ 산업을 이끌 10대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자원부는 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기술사업화 대전’을 열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한 종합대책인 ‘BI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대한민국 기술이전 BI산업의 저변 확대와 BI 전문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것으로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BI 사업화 전문회사’ 육성 등 시장여건을 조성하는데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또한 산자부는 이날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인천TP를 ‘생활용품’ 분야 지원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가전·바이오헬스·에너지·디자인 등 10개 업종별 지원기관을 지정했다. 인천TP 등 10개 지원기관은 우선 올해 각각 4억원 안팎의 사업비를 산자부로부터 지원받아 아이디어만 있고 상품화 역량이 부족한 BI 기업에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천TP는 이에 따라 앞으로 신규 아이디어를 접수, 상담·지도 및 심사&midd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올해 지식경제부의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에서 1위를 차지 3년 연속 성과평가 1위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5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IFEZ는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IFEZ, 부산, 진해, 광양만권 등 6개 경제자유구역 통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지난 2010년도에 처음 도입됐으며 선발 3개 구역(2003년 지정), 지난 2011·2012년은 선·후발 구역을 나눠 성과평가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선·후발 구역 상호간의 경쟁을 유인하고 경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6개 경제자유구역 통합평가를 실시했다. IFEZ는 부동산경기침체에도 불구 지난해 FDI 기준 20억7천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고 이는 IFEZ FDI 유치 전체 총액의 82%에 해당하며 총 2만4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해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고 이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이전했으며 삼성, 이랜드, 코오롱, 하나금융그룹, 신세계, 롯데 등을 송도
인천공항세관과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3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세관 자진신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세관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여름 휴가철 고가 사치품 밀반입 집중 단속에 앞서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이 자진해서 과세대상 물품을 세관에 신고하도록 계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 오전 9시55분쯤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수협공판장 앞 해상에서 모래채취선 용접작업 도중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인천해양경찰청은 122구조대, 방제정, 소방정 등을 급파,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인명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화재는 신항만 302호(목포선적·모래채취선, 4천556t)에서 용접작업 도중 불꽃이 갑판에 묻어있던 기름에 옮겨 붙어 일어났다. 화재 당시 선박에 남아있던 인부 2명은 불을 피해 선박 뒤편으로 피해 있다가 출동한 인천해경 122구조대 보트로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사고 선박 작업자들을 상대로 화재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과실사항이 발견되면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본부세관은 2일 녹차로 위장해 밀수입한 필로폰 6.24Kg(187억원 상당, 약 21만명 동시 투약분)을 적발하고 일본 야쿠자 조직과 연계된 운반책을 검거한 이용운 관세행정관(37·여)을 ‘6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 시상했다. 이 행정관은 치밀한 분석과 끈질긴 추적수사를 통해 단일 건으로는 사상 최대량을 적발해 대형 마약밀매조직의 밀수루트를 원천차단함으로써 마약 청정국의 단속역량을 과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 행정관은 지난 3월에도 녹차통 속에 은닉한 필로폰 64g(2억원 상당), 신발밑창에 은닉한 필로폰 210g(6억원 상당)을 적발하는 등 마약 단속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과시하며 마약 밀반입 차단에 큰 기여를 해왔다. 박철구 세관장은 6월의 인천세관인에 선정된 이용운 행정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해 마약류 밀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 여름 서울·인천·경기지역 샐러리맨들이 가족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도 여행을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목포↔제주, 해남우수영↔제주 바닷길을 잇는 해상운송전문회사 씨월드고속페리가 여름 휴가철 ‘로얄스타호와 함께 하는 SUMMER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유럽형 프리미엄급 초쾌속카페리 ‘로얄스타호(3천46t·574명·76대)’를 이용해 현재까지 ‘해남우수영↔제주’항로를 다녀간 여행객은 총 2만1천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해남우수영↔제주’ 항로는 서해안고속도로의 종착지라 불리는 목포에서 목포대교를 거쳐 갈 경우 차량으로 이동시간이 불과 30여분 밖에 되지 않아 교통접근성이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씨월드고속페리㈜와 해남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이벤트에 제공하는 차량 할인은 기존 차량요금에서 최대 50%의 파격적인 할인(차종에 따라 최저 3만8천원에서 최대 8만3천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또 해남군은 로얄스타호 승선권 지참시 땅끝 전망대, 우항리공룡화석지 등 관내 유명 관
인천본부세관은 중소 수출입 업체 자금부담 완화지원 대책인 ‘중소기업 CARE Plan’을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세관은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내 성실 납부 중소 수출입업체에 대해 지난해 납세액의 30%범위(누적) 내에서 시행기간 중(2014년 1월31일) 최대 3개월까지 무담보 납기연장 또는 분할납부를 지원한다. 인천세관은 올해 6월 현재 내수의류 판매부진 및 해외 현지공장 설립 투자자금 확보 등으로 일시적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10개업체, 약 7억3천700만원에 대해 납부기한 연장 및 분할납부를 허용해 연장기간동안 경영활동에 전념하게 하는 등 회사 운영 정상화 유도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자금부담 완화지원 대책을 꾸준히 홍보해 보다 많은 중소 수출입 업체가 자금부담 완화지원제도를 활용해 자금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