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지난달 15일자로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된 새로운 형태의 마약류 9건(PMMA, Methoxetamine, AM-1248 등)을 최근 적발해 통관을 불허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에 적발된 제품들은 외국에 서버를 둔 인터넷 사이트에서 한글판으로 ‘미국 50개 주에서 인정한 100% 합법 허브 제품’ 이라고 허위광고되면서, ‘허브담배’, ‘허브스모킹’ 등 정상적인 제품으로 오인돼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항세관은 신종마약류 판매사이트 발견 즉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를 차단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나, 외국에 서버를 두고 주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불법 사이트 차단에는 한계가 있어 통관단계에서 검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공항세관은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물품이라 하더라도 마약류 성분이 검출된 물품은 통관을 불허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마약류 지정을 신속하게 요청하고 있다. 더불어 이달 15일자로 임시마약류로 지정이 되는 물품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의 규제대상으로 지정돼, 밀수출입·제조·매매·투약은 물론 그러한 목적으로 소지 또는 소유만 하더라도 처벌을 받게 된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외국 세관과 신종마약류에 관한 정보협력을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양·수산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의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파출소내 ‘외국인 선원 인권보호센터’를 운영 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권보호센터의 외국인 선원 상담 경찰관인 최진혁 순경은 국제회의 통역경험 및 일본·유럽·미국에서 14년간 거주해 영어와 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경찰관으로, 센터는 향후 최 순경을 주축으로 구성된 외국인 선원 인권자문단을 운영해 고충상담과 외국인 선원대상 교육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외국인선원 전원을 국내 체류 기간동안 보호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상담결과를 선주 간담회 등을 통해 시정조치 및 주요 사건·사고 사례를 전파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양사고 30%줄이기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최종대 소장은 “해양·수산 분야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문화적 소통 부재로 인한 선주와 선원간의 갈등에 따른 범죄를 예방하는 것도 해양사고를 줄이는 일”이라며 “외국어 능통 상담 경찰관을 지정해 지속적인 선주 간담회 및 외국인 선원의 고충상담으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말 송도국제도시 1공구의 핵심주거단지를 완성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는 총 1천13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외국인 임대 67가구를 제외한 1천7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706가구로 일반 공급물량의 66%를 차지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각종 생활편의시설들이 고루 갖춰진 연면적 4만1천035㎡(1만2천413평)의 센원몰(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Ι 몰)과 ㈜이랜드 리테일이 운영하는 유럽형 쇼핑 스트리트 ‘NC 큐브’가 개장하는 커낼워크가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바닷물로 채운 수로 위를 수상택시가 운행되는 41만1천324㎡ 규모의 센트럴공원이 있고, 공원에 접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10년의 역사를 가장 빛내고 있는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입주할 I-Tower가 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광역M버스 정류장이 단지 인근에 있다. 포스코건설 김준수 상무는 “이번 ‘송도
자연재난과 인적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기 위한 관계기관들의 노력이 더욱 체계화된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인천항 항만 운영의 안정성, 각종 사고로부터의 안전성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간 안전관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말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운노동조합, 안전보건공단 경인지역본부,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항만 운영 주체, 안전 관계기관 등과 ‘인천항 재해예방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가칭)’을 맺고 보다 안전한 항만 운영을 위해 필요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IPA는 현재 인천항의 여러 하역사 및 안전관리자들과 함께 화물차량 및 일용직 근로자 등 사고·재해 발생 및 관련 빈도가 높은 주체·대상·유형 등을 특정하는 한편 그 원인과 실질적 예방대책도 도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IPA) 조정선수단이 올해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인천항의 위상을 높였다. IPA는 김기홍 감독과 이선수, 김휘관, 최도섭 등 현역 국가대표선수 3명으로 구성된 조정선수단이 지난 8~10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진행된 ‘제29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조정경기대회’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들어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더블스컬 부문의 최도섭·김휘관 조와 무타페어 부문의 최도섭·이선수 조가 각각 10일과 9일 진행된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해 우승했다. 또한 대회 첫날인 8일 싱글스컬 부문에서 이선수·김휘관이 각각 2위, 3위에 오르는 등 전원 입상의 성과를 냈다.
해양경찰청이 내·외부 청탁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구축한 청탁등록시스템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7월부터 청탁등록시스템의 구축에 돌입, 최근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구성 및 오류사항 등의 추가조치를 완료했다. 청탁등록시스템은 해양경찰공무원이 내·외부로부터 청탁을 받은 즉시 청탁내용을 시스템에 등록해야 하고 감사담당관실에서는 청탁등록사항을 확인해 필요시 조사 또는 청탁금지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청탁등록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경찰서 등에서 대면접촉, 유선통화 등을 통해 청탁을 받은 공무원은 30분 이내에, 외부에서 청탁을 받은 경우는 사무실 복귀 후 즉시 등록해야 한다. 사정이 있어 등록이 늦을 경우에는 청탁받은 일시와 등록이 늦은 사유를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청탁등록자와 등록된 청탁내용에 대해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며 청탁등록자는 등록된 청탁을 거절한 것으로 간주한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청탁을 받는 공직자는 청탁등록을 이유로 청탁을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을 갖게 되고, 청탁을 한 사람은 청탁기록이 남게 되는 심리적 부담으로 향후 부당한 청탁을 할 수 없게 되는 등 청탁행위 근절에 긍정적
총사업비가 317조원으로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인천 중구 용우·무의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용유·무의개발사업 시행자인 ㈜에잇시티는 지난 10일까지 자본금 400억원을 증자키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인천도시공사만 현물출자 대신 100억원을 경제청에 입금했다. 경제청은 이날 “에잇시티 자본금 증자 무산과 관련해 현재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이른 시일 내로 대책을 마련해 공식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하지만 인천시와 경제청, 인천도시공사측은 내부적으로 사업 추진을 백지화 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는 14일 오후로 예정돼 있는 송영길 시장과 캠핀스키그룹 회장과의 면담도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경제청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에잇시티가 자본금 400억원 증자 납입 방법 등을 이유로 한 달 간 연장해 달라는 요청도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판단, 최근 관계자 회의를 갖고 에잇시티의 자본금 증자 문제에 대한 논의를 거쳐 자본금 증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에잇시티와 기본협약 해지 절차를 밟기로 방침을 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에잇시티 자본금 증자 무산을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홍콩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캐럿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총 1천32개(342캐럿), 7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국내로 밀수입하려던 홍콩인 L씨(50·여)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피의자 L씨는 다이아몬드를 밀수입하기 위해 콘돔으로 포장해 항문 속에 은닉하고 세관 검사대를 통과하려다 피의자를 추적 중이던 세관 직원에 적발됐다 이들이 휴대한 가방에는 다이아몬드를 항문에 쉽게 넣기 위해 사용하는 윤활제가 발견되기도 했다. 다이아몬드는 정상적으로 수입하려면 관세 등 총 44.96%의 고세율이 부과돼 피의자는 이를 회피하기 위해 밀수입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지난달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단을 발족해, 고세율의 귀금속(금, 다이아몬드 등) 밀수입을 집중단속 중에 있다. 세관 관계자은 “피의자를 구속수사하고 여죄 및 공범 관계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이아몬드 등 고가의 귀금속에 대한 밀수출입 단속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