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는 해·수산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상대로 한 폭행, 임금체불 등 인권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인권 자문단을 운영한다. 31일 해경에 따르면 현재 140만명에 이르는 국내 체류 외국인 중 선원, 양식장, 염전 등 해,수산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은 2만명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임에도 육상과 달리 근무환경이 열악해 임금체불 및 폭력 등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무등록 직업소개소 등에서 외국인의 불법체류자 신분을 악용해 알선료와 관리비를 착취하는 등 갖가지 인권침해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세심한 감시가 필요한 실정이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외국인 인권자문단을 운영해 연례 정기회의를 통해 인권침해 사례 수집 및 피해신고 접수토록 홍보하고, 관내 외국인 단체와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 고충상담 및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 백령도 해병부대에서 작업 중이던 해병대원 2명이 매설된 지뢰가 폭발해 부상했다. 31일 인천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쯤 옹진군 백령면 해병6여단 부대에서 진지보수 공사 중 매설된 발목지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A(23)상병과 B(22)일병이 각각 우측 발목과 좌측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 장병들은 119 구조단의 헬기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군 당국은 당시 작업을 함께 했던 동료 대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의 용유·무의도를 마카오 3배 크기의 초대형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로 개발한다. 인천광역시는 31일 서용유무의 지역에 들어서는 ‘에잇시티(8City)’ 건설 마스터플랜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투자발표회에는 송영길 시장과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경제청장, 김성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캠핀스키그룹 레또 위트워 회장, 영국 SDC그룹 람지 산바 회장, 금융 주관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에잇시티(8City)는 마카오의 약3배 규모인 80㎢로 개발되며 1단계로 육지부 30㎢가 내년 상반기부터 착공된다. 사업타당성조사 결과 총사업비는 약 317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를 위해 국내 한국투자증권과 상반기 3조원의 토지보상을 위한 재무적투자 및 연내 500억원, 2013년 3월 중 1천억원으로의 자본금 증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영국의 SDC(Sanbar Development Corporation) 그룹과 10억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해외투자자로 참여한 루체른세계관광포럼(World Touris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유치로 부동산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인천 송도에 소비자들의 눈길을 붙잡는 단지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GCF 사무국 유치 확정이후 송도에서는 처음으로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연수구 송도동 190-2번지)을 신규 분양한다.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35층 2개동 규모로 전용 24~84㎡ 총 606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49㎡이하가 596가구로 거의 대부분이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이다.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송도지구 5공구에서는 첫 번째 공급 상품으로 유치 이후 첫 신규공급 물량인데다가 임대수요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의 구성으로 투자에 유리하다. 특히 현재 타당성 검토 중인 GTX(광역급행열차)역사가 GCF 사무국 유치로 인해 조기착공이 검토되면서 송도~서울역 구간을 27분대로 연결, 광역 교통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또한 제3경인고속도로(경기도 시흥~인천시 남동구)를 이용이 용이하며, 인천대교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인천선 테크노파크역이 400m 정도 떨어져 있어
인천 검단신도시 1지구 시범단지가 내년 9월 착공된다. 인천시는 1지구 총 1천155만㎡ 가운데 198만㎡에 시범단지를 짓기로 하고 내년 6월 분양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준공은 오는 2016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시범단지는 대로를 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경인아라뱃길 등과 가까워 자연 접근성이 좋은 곳 위주로 선정했다. 분양 단가나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 이 단지 착공 시점에 맞춰 광역 도로 건설 공사도 시작한다. 지난 1월부터 도로 설계를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도로는 경기도 김포시와 연결되는 불로동~원당로 구간(2.7km), 서울시와 통하는 신곡리~국도39호선 구간(2.77km)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내달부터 지장물 보상에 들어간다. 보상대상은 주택 608동, 공장 1천771동 등 총 9천526건이다. 2지구 지정 해제 여부에 대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시공사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공원이 추진되고 있는 용산미군기지 뿐만 아니라 2016년 반환되는 부평캠프마켓, 부산 하야리야, 춘천과 원주의 미군기지 등 전국의 반환미군기지들도 광역지자치별로 1개 이상 국가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문병호(부평갑) 의원과 ‘시민이 만드는 용산공원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주)’는 30일 서울YMCA에서 ‘용산공원 시민사회 대토론회’를 갖고, ‘용산공원 조성에 시민참여 보장’과 ‘반환 미군기지의 광역지자체별 1개소 이상 국가공원 조성’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부평미군기지, 부산 하야리야 등 전국의 반환 미군기지들 중에는 용산미군기지에 못지않은 역사적 상징성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곳이 많다”며, “열악한 지방재정을 외면하고 용산기지만 국가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부평미군기지 등 광역지자체별로 1개소 이상을 국가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가 내년 새정부와 함께 호흡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주요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인천지역 12대 주요과제’를 선정해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대선후보캠프(지역현안 정책담당)에 대선공약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직접 전달한 12대 과제는 지방재정 등 제도개선 2건, 제3연륙교 건설 등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 3건, 2014AG 등 국비 지원 3건, 서해평화협력을 위한 사업 2건, 수도권쓰레기매립지 환경개선 등 2건이다. 특히, 지방재정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지방소비세율 인상, 지방소득세 독립세화 등을 통해 지방재정분권화 확립, GTX 사업의 조속 추진, 컨벤시아 2단계사업 국비지원,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송도유치 등 정부 지원을 통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효과 극대화 등은 인천지역의 뿌리를 튼튼하게 할 근간사업으로 건의됐다. 또 주경기장 국비 지원 등 평창동계올림픽 수준의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지원, 인천공항 3단계에 맞춘 여객 수요 증가, 영종·청라지역 주민의 과도한통행료 부담 해소와 중앙정부에서 기 승인한 사안에 대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30일 인천 송도사옥 강당에서 ‘임직원 윤리실천 다짐대회’를 열고 건전한 건설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윤리실천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행사는 정동화 부회장이 직접 주재해 포항·광양·부산을 포함, 국내외 지사와 법인, 현장을 모두 실시간 영상회의로 연결해 전 지역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해 윤리실천을 다짐했다. 정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윤리경영은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형성할 수 있게 하는 근간이며, 나아가 지속가능성장의 초석이므로 반드시 실천하자”고 강조하면서 건전한 건설문화 형성을 위해 윤리실천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직원대표의 윤리실천 다짐 선서 ▲윤리실천 다짐 릴레이 ▲윤리실천 다짐 대형퍼즐 조립 ▲윤리실천 구호제창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는데 ‘윤리실천 다짐 릴레이’는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 브라질, 칠레, 페루,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지에 설립된 포스코건설 해외법인과 현장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윤리실천 각오를 밝혔다. 또한, 딱딱하고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