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시장의 큰손’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항 구성원들이 손을 맞잡았다. 그 구심점은 7일 오전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발족한 ‘인천항 카페리 마케팅 협의회’(ICMA)가 될 전망이다. ICMA(Incheon Port Carferry Marketing Association)는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춘선)와 인천항여객터미널(IPPT·사장 이준용), 한중카페리선사 9개사로 구성돼 항만과 여객터미널 관리운영 주체, 인천항~중국 항만 간 정기 노선서비스 사업자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화물 유치를 위한 마케팅 협의기구는 이미 구성돼 있고 관련 협의도 계속 열려 왔지만, 여객 영업활동 지원을 위한 협의체가 꾸려지는 것은 인천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과 최근접 거리에서 최다 도시(10개 항로)와 교류하고 있는 인천항 카페리 항로의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기구를 구성해 국제 카페리 항로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관광객 유치를 더욱 체계적이고 다채롭게 해 나가자는 것이 ICMA의 발족 배경이다. 한중 합작 자본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리 선사와 항로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무한경쟁보다는 상호 보완적인 영업환경을 살려 공생의 방안을 만들어보자는 데 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우리은행이 입주기업 금융 서비스 지원에 손을 맞잡았다. 인천경제청과 우리은행은 이종철 청장 이순우 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송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청이 추진하는 각종사업에 대해 우리은행이 금융분야 서비스 제공에 협력키로 했다. 경제청과 우리은행은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추진과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투자정보 수집 및 제공, 첨단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입주 및 경제청 추진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등에 힘을 모으게 된다. 우리은행은 2011년말 기준, 자산총계 238조 원으로 국내은행 중 자산규모 2위의 초대형은행으로 현재 942개 국내 영업점 및 58개의 해외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브릭스 경제권의 주요 축인 중국 청도,인도 첸나이에 지점을 개설, 글로벌경쟁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세계 경제침체 및 성장둔화 여건 속에서도 국내 6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발전을 거듭,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이랜드 등 굴지의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해왔다. 2012년 3월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연구소 등을 포함 국내,외 투자계약
모강인(55·사진) 해양경찰청장의 퇴임식이 7일 오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가족 친지와 경우회 회원, 그리고 본청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재임기간동안 해양주권 수호와 엄정한 법질서 확립에 전력했던 모 청장은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만 31년2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2010년 9월8일 제11대 해양경찰청장으로 부임한 모 청장은 1년8개월의 재임기간 굳건한 해양안보태세를 확립해 G-20과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또 공정한 사회구현 등 국정방향에 부합하는 해상치안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세계 최고 해상치안기관 도약을 위한 미래전략 마련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신속한 대처로 서해 5도 주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고,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엄중한 법집행으로 해양주권을 수호해 해양경찰의 존재이유를 전 국민에게 각인시켰다. 모 청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불철주야 낙도오지에서, 망망대해에서 우리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1만 해경경찰 동료들에게 뜨거운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국토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양영유권을 수호
여영수 제51대 인천본부세관장이 지난 4일 인천본부세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여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한미 FTA 발효로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규모 60%에 해당하는 세계 3위의 경제영토를 갖게 되었는바, 우리기업들이 FTA의 혜택을 지속가능하게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며,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과 책임감 있는 관세국경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함께하는 직장문화를 강조하며, 계층 동료간 소통과 배려를 높여 ‘아침에 일어나면 빨리 출근하고 싶은 인천 세관’을 만들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여 세관장은 1956년생으로 82년 서울세관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통관국과 감사관실을 거쳐 평택세관장, 관세청 대변인, 서울세관 조사국장을 지내고 대구본부세관장과 관세국경관리 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포스코건설과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구호품 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 구호물품을 해외현장 인근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국내 최대의 재해구호단체인 전국재해구호협회(협회장 최학래)와 손잡고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인천 송도사옥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호품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구호물품을 해외현장 인근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5월 협회로부터 아동화 및 모포 6천여점을 지원받아 베트남, 페루 등 해외지역 소외계층에게 지원한 바 있는 포스코건설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게 됐다. 또한 국내 전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쳐온 협회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해외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오는 6월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해발생시 이재민들에게 지급할 의약품, 생필품이 담긴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부실 저축은행 경영평가를 앞두고 중국밀항을 기도한 미래저축은행 회장과 밀항을 주선한 알선책 등 일당을 검거했다. 해양경찰청 외사과는 어선을 이용해 공해상에서 화물선으로 옮겨타고 중국으로 밀항하려한 미래저축은행 회장 김모(55)씨와 밀항을 주선한 이모(53)씨 등 4명을 지난 3일 밤 9시 화성시 궁평항 선착장에서 밀항단속법위반으로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청 외사과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저축은행 고위급 관계자가 부실저축은행 관련 수사를 받거나 수배가 되어 밀항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행동알선책 박사장 등 2명의 신원을 확인후 행적을 계속 추적해 수차례 모의하는 현장을 채증하는 한편 휴대폰 위치추적과 사전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 당일 추적해 은신한 김회장 등 5명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밀항을 알선한 이모씨 등은 수개월 전부터 부실저축은행 관련 출국금지 된 미래저축은행 회장 김씨를 중국으로 밀항시키기 위해 선박과 항포구를 물색하면서 밀항시기를 계속 조율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당시 김 회장은 현금과 여권을 소지하고 점퍼차림의 간편복장으로 어선에 승선해 선실에 은신한 점, 3차 저축은행 경영평가 시 영업정지 우려 및 부실경영 등에 대한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가 전 세계 물류의 최대 허브로 꼽히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적극적인 포트마케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김춘선 사장을 단장으로 한 세일즈단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 ‘싱가포르-홍콩 포트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5일 귀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트마케팅은 인천항 제2의 개항 시대를 열 인천신항의 개장에 대비해 향후 본격적으로 진행해 갈 ‘인천신항 글로벌 설명회’의 첫 시작으로 그 중요성과 파급력을 감안, 공사는 전 세계 주요 선사와 물류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본부와 본사가 밀집해 있는 싱가포르-홍콩 지역을 첫 타깃으로 설정했다. 김 사장을 비롯한 4인의 세일즈단원들은 두 지역을 다니며 사전에 파악한 인천항 미기항 선사들의 본사와 아·태본부를 직접 찾아가 신항 개발계획을 설명하면서 중장기적 관점의 선대 유치 활동을 벌였다. 방문단은 먼저 5월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고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PSA 터미널에서 PSA 동북아지역 CEO를 만나 항만운영과 관련한 교류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또 세계 7위 선사인 APL 본사와 세계 최대 선사 Maersk의 자회사 MCC 본사를 잇따라 찾아
해양경찰청은 민간 의료봉사단체인 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와 공동으로 5일, 6일 이틀간 충남 당진 난지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30여명을 포함해 해경청과 평택해경서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50여명은 지난 5일 인천에서 배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난지도에 도착, 마을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벌였다. 난지도는 주민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으로 고혈압 등 성인병을 앓고 있지만 변변한 의료시설이 없어 의료사각지대의 불편을 겪고 있다.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해경 봉사단과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은 이곳 도서지역 노인들과 이틀간 단순한 봉사활동 이상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해경청은 지난해 8월 열린의사회와 도서지역 의료봉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 난지도 의료봉사활동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천계양경찰서는 특정회사의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22명과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로 제약회사 직원 27명이 불구속 입건됐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A병원장은 지난 2010년 11월께 B제약회사 임원으로부터 “우리 회사 약품을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의약품 5천만원 어치를 사용하는 대가로 30%에 해당하는 1천500만원을 리베이트 명목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장들은 의약품 금액의 10∼50%를 선(先)할인하는 형태로 200만∼5천만원씩 모두 2억∼3억원 가량의 리베이트를 챙겨온 것으로 경찰수사에서 밝혀졌다. 수사 관계자는 “납품된 약품가격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 상품권 등의 리베이트로 제공하던 기존 관행과는 달리 납품가격의 10∼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우선 할인해 주는 형태로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의약품 처방 근절 등을 위해 지난 2010년 11월 28일부터 의료법ㆍ약사법에 리베이트 쌍벌제 조항이 신설됐지만 제약사가 병원ㆍ약국 등에 제공하는 리베이트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3일 송도국제도시내 토지매수자의 대금 납부지원을 위해 농협 및 국민은행과 대출알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토지대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매수자의 대금 납부 부담을 완화해 토지매각을 활성화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 개발 재원을 적기에 조달하기위해 추진됐다. 대출 알선은 현재 매각중인 송도4공구 상업업무용지(기매수자 포함) 및 향후 매각예정인 토지 매수자 중 토지대금을 20~30%(계약금 포함)이상 납부하고 경제청의 대출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출시기는 2회차 중도금 및 잔금 납부일을 원칙으로 하며, 금융기관의 채권보전을 위해 매수자의 분양대금 반환청구권에 대한 채권양도를 승낙하는 내용으로 협약했다. IFEZ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 온 토지매각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