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송도부지 확보에 특혜를 받은 연세대의 약속불이행과 송도영리병원을 추진하는 이종철 인천자유경제구역청장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됐다. 조영홍 시의원은 현재 연세대에 480여명의 학생만이 수업을 받고 있고 2013년까지도 2천여명의 학생만 입학하는 것으로 예정돼, 당초 5천여명의 학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과 차이가 크다가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연세대 내부 사정으로 학생유치가 늦어지고 있다”며, “2015년까지 5천여명의 학생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시의회 산업위원회 위원들은 이 청장의 “무분별한 영리병원 확산을 막기 위한 세부조항을 만들어 추진하겠다”는 발언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이 청장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해 영리병원은 꼭 필요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영리병원 추진으로 시민단체들이 우려하는 국내의료법 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경제자유구역법 외국의료기관개설 세부 조항에 병원 운영자는 100% 외국병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현재 외국자본만 50%이상 들어오면 무조건 외국병원 설립이 가능한 법규를 병원 운영자에 대한 제한조치로 무분별한 영리병원 확산을 막겠다”는 입장을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연평도 포격도발 1주기를 맞아 지난해 연평도 포격도발 상황을 그대로 상정,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도발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합참과 서방사, 해작사, 공작사 등에 따르면 연평도 포격도발과 백령도 기습강점을 가정한 지휘소 연습(CPX)과 실제 기동훈련(FTX)을 실시하고 육·해·공군부대들도 자체적으로 대침투훈련, 원전방어훈련 등 부대별 임무와 특성을 고려, 적의 예상되는 도발유형에 따른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합참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위기조치 훈련은 해병 연평부대가 13시부터 K-9 등 공용화기로 해상 사격훈련을 진행하던 중 오후 2시33분 북한군이 개머리지역에서 연평도로 122㎜ 방사포 수십여발을 발사하는 상황으로부터 시작한다. 이번 훈련을 지휘할 정승조 합참의장은 “이번 훈련은 북한이 지난해 자행한 연평도 포격도발의 희생과 교훈을 상기하고 우리 군의 완벽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우리 군은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북한의 기습도발을 어떠한 경우에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만일 북한이 또다시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공군 전력을 포함한 합동전력으로 도발원점과 지원세력까지도
인천시가 KT, 시스코와 함께 IFEZ(인천경제자유구역)를 기존 도시와는 차별화된 U-City 분야의 세계적 도시로 구축, 해외 시장개척의 교두보로 삼기 위한 민관 협업모델을 발표했다. 시와 양사는 22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송영길 시장, 이석채 KT 회장, 아닐 메논 시스코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IFEZ를 최고의 U-City로 만들기 위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시의회에 상정중인 출자동의안이 통과되는 대로 지난 8일 KT와 시스코가 설립한 ‘(가칭)KCSS’와 주주간 협약 등을 통해 오는 2012년 4월 이전까지 IFEZ에 본사를 둔 주식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설립할 민관협력법인은 ‘(가칭)인천 U-City(주)’로서 IFEZ 내 공공 U-City 구축 및 운영 대행과 공영 및 민간개발사업 등에 참여를 통한 ICT(정보통신기술) 설계·구축·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U-City 사업은 물론, IFEZ U-City모델을 해외 U-City 도시모델의 표준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양사는 IFEZ를 세
연수경찰서는 21일 수십억원의 H형강(철강 구조물)을 납품받은 뒤 물품값을 지불하지 않고 잠적한 혐의(사기 등)로 김모씨(38세)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경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철강 도소매업체의 40여억 이상의 적자가 누적되어 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할 수 없게 되자 물품을 구매 할 것처럼 거래처에 요청, 약 1개월에 걸쳐 H형강 등 50억원 상당을 납품받은 뒤 휴일을 이용 헐값에 팔아넘긴 혐의다. 경찰은 현재 김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납품받은 H형강을 전량 현금화 하였으나 이에 대한 사용처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 피해금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 투자유치 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투자유치 활성화에 나서 역량 있는 부동산 민간 전문기관을 투자유치 협력 기관으로 지정하여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그동안 수요조사(개발 및 투자유치관련 15개 업체)를 통해 참여의사를 표명한 3개의 컨소시엄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소정의 평가를 거쳐 자산관리회사 ‘(주)코리츠’를 ‘외국인 투자유치 민간 협력기관’으로 선정했다. 민간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주)코리츠 컨소시엄은 법무법인 태평양, 삼정KPMG, 신한은행, 우리투자증권, 회계법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향후 인천경제청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자사 및 컨소시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국내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재적·잠재적 투자자 유치 및 이에 필요한 법률, 회계, 금융 등 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특히 업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주)코리츠는 투자유치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송도에 본사이전 또는 협력센터 개설과 관련 전문 인력 증원 및 자본금 증자를 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민간 협력기관 운영으로 내실 있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투자유치 활동시 (주)코리츠 컨소시엄 측에 대외
인천의 뿌리산업인 기계·금속산업에 IT(정보기술) 등 지식정보산업 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IMT(Intelligent Mechatronics Technology·지능형 메카트로닉스) 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송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52개사가 참여한 ‘인천IMT산업협의회’ 발족과 함께 세미나와 분과회의,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내고 있다. 송도TP는 이들 기계, 금속,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IT를 비롯해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CT(문화기술) 등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접목,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이아이라이팅 등 모두 6개 중소기업이 송도TP의 시제품 제작지원을 받아 사업화 단계에 머물러 있던 개발제품을 상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지능형 자동차 키 전문제작회사인 ㈜스마트로닉은 ‘CKD 및 DM시장용 전자제어식 스티어링락 작동장치(Actuator) 및 슬림형 엔진시동 버튼’을 제작해 말레이시아에 6만5천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인성엔프라가 주관하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백령도에서 응급환자를 헬기로 긴급이송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10시50분께 백령도에서 뇌경색 응급환자 노모(72, 여)씨를 헬기로 긴급 후송했다. 21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풍랑주의보로 뱃길이 끊긴 백령도에서 치료가 힘든 뇌경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백령도로 급파해 신고 2시간여만인 오후 1시 25분께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에 인계, 병원으로 후송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어 환자 후송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전하게 후송해 다행”이라며 섬 내에서 치료가 힘든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해양경찰 긴급신고번호 국번없이 122(백이십이번)로 신고를 당부했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은 2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와 공동으로 ‘2011년도 인천지역 FTA 활용 성공사례 경진대회 시상 및 우수 사례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0월18일부터 11월7일까지 인천지역 FTA 활용성공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이 FTA 성공사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인천시와 인천세관 및 상의가 인천지역 FTA 선도업체의 성공전략과 노하우를 후발업체에 전수해 수출업체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자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이다. 개회사에서 진인근 인천본부세관장은 “FTA는 기업이 어떠한 준비와 노력을 하느냐에 FTA 성패가 달려있다”면서 “경진대회가 향후 FTA 활용을 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6개 FTA 우수 성공사례 중 키스톤GSB, 삼미, 성보공업(주)에는 인천시장상과, (주)에코크레이션, 비제이인터내셔널, 이노에게는 인천세관장장이 수여됐다. 수상기업들은 누구보다 먼저 FTA를 준비해온 기업들로서 FTA관세특혜를 수출단가 인하를 하고 전직원의 10%를 원산지전담자로 지정하는 등 각고의 노
송영길 인천시장이 그동안 유보적 입장에서 벗어나 송도영리병원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지역사회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그동안 영리병원에 다걸기한 이종철 인천자유경제자유청장의 향후 진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 시장은 지난 16일 영리병원과 관련한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중앙정부에 중단 입장을 전달하고, 설립과 관련한 모든 추진일정을 중단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인천지역연대 및 의료민영화저지 인천범국본, 시민사회단체연대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시민사회단체연대에 따르면 송 시장은 “법률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영리병원 설립이 어렵다는 입장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며 “인천경제청이 12월 안에 추진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혀온 영리병원 설립과 관련한 모든 추진일정을 중단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송 시장은 “송도영리병원의 문제는 우리나라 의료체계전반에 미칠 영향이 충분히 검토돼야 하며 영리병원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우리나라 건강보험 체계를 흔드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라며, “국회에서의 논의보다 앞서가지 말 것을 인천경제청에 전달하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이들
물류 자동화 시스템 분야의 세계 2위이자 일본 내 1위 글로벌기업인 일본 다이후쿠(DAIFUKU)의 R&D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 지구에 건립된다. IFEZ은 16일 오전 5층 상황실에서 이종철 청장을 비롯 이마사또 데쯔시(今里哲志) 다이후쿠 코리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이후쿠 코리아와 송도 4공구에 친환경 물류 시스템 개발 R&D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사인 다이후쿠(주)는 1937년 설립된 물류 자동화 시스템 전문 대기업으로 매출액 2조4천억원에 직원 5천209명으로 해외 20개국 40여개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1961년 주식 상장돼 현재 동경, 오사카, 나고야 1부 증시에 등록된 물류자동화 시스템 분야 세계 2위이자 일본내 1위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이후쿠는 종합 물류 시스템의 제조·판매·세차기, 복지·환경관련 제품, 제어 시스템의 제조·판매 등 세계 물류 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1년 상반기 현재 국내에서 637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 연말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거쳐 내년 2월쯤 착공하게 될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