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여직원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등에 관한특례법 위반)로 인천시 산하 공기업 직원 A(4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7월 회사 건물 2~5층에 있는 여자 화장실 4곳에 1개의 몰래 카메라를 번갈아 가며 설치해 8차례에 걸쳐 여직원 B 씨 등 6명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서 “업무용으로 소형 카메라를 구입해 가지고 있다가 호기심 때문에 여자화장실에 설치해 촬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가 촬영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됐는지, 여죄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이 7월 한 달간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튜브를 이용한 물놀이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이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31일간 해양경찰이 안전관리중인 전국 해수욕장 276개소에서의 인명구조 실적 690명(전년 735건 1172명)을 분석한 결과, 튜브물놀이 안전사고는 438명으로 전체사고의 64%를 차지했다. 이어 수영미숙 130명(19%), 고무보트 58명(8%), 해파리 등 찰과상(2%) 14명, 기타 구조 12명(2%) 등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해수욕장 물놀이 사망인원은 1명(전년 4명)으로 사고원인은 음주수영 1명으로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월 한 달 동안 해수욕장 이용객은 2천540만명으로 전년 3천450만명 대비 26%정도 감소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긴 장마와 집중호우 및 냉수대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 남해안 지역 이용객이 1천290만명(50%)으로 가장 많았고, 대천 등 서해안 지역 550만명(21%), 경포대, 망상 등 동해안 지역에 700만명(29%)이 피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8
해양경찰청은 지난 2일 집중호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를 입은 경기도 광주시 소재 곤지암천 인근 수해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 곤지암천은 지난 주 기록적인 호우로 송정동을 포함해 곤지암리 등에서 모두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막대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날 해양경찰 직원 100여명은 미리 준비한 작업복 및 작업화 등을 착용하고 거리 정비와 침수된 가옥청소, 토사제거 등 피해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작업을 벌였다. 송정동 주민 김모씨는 “해양경찰 직원들이 수해복구 작업을 열심히 해 주어서 마을이 예전 모습을 서서히 되찾고 있다”며 모든 작업도구를 준비해서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해양경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자원봉사에 나선 해양경찰청 송나택 운영지원과장(총경)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원상복구되어 일상생활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중구가 중구의 미래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한 중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 공청회를 가졌다. 이번 공청회는 중구의 미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용역수행 경과보고, 연구성과물 발표, 참석자 의견청취, 자유토론 순으로 부문별 정책과 사업을 포괄하는 전략적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날 공청회는 김홍복 중구청장,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을 포함한 구의원,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위원 및 외부자문단, 중구발전위원회 위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산업경제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주제 발표는 산업경제부문에 신포국제시장 육성을 통한 지역상권 부활, 농어촌 소득증대, 지역금융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육성센터 설립 등의 과제가 제시됐다. 도시공간부문에는 용유·무의권 해양관광문화 거점화, 영종권 신주거 고용 공간 형성, 구도심권 역사문화형 도심재생을 위한 중구도서관 건립, 답동성당 역사공원 조성, 어촌정주어항 개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이 제시됐다. 또 문화관광 부문은 다문화 창조, 체험관광, 비즈니스관광 도시 실현을 위한 테마박물관 건립, 개화기 역사인물 재조명, 내항재개발, 차이나타운 활성화 등 10
연세대와 굿네이버스는 4일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청소년 세계개발원조총회’를 연다. 이번 총회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개발원조 관련 최대·최고위급 국제회의인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Fourth High Level Forum on Aid Effectiveness: HLF-4)의 축소판이다. 각 학교를 대표하는 청소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리는 지구촌 빈곤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청소년 세계개발원조총회는 굿네이버스와 연세대학교가 함께하는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캠프’의 하나로 전국 고등학교 250여 명의 학생회장·부회장이 참석한다. 총회는 25명 내외로 구성된 9개 조가 토론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결의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총회는 각 조의 결의안을 모아 만든 최종 결의안을 오는 11월에 있을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캠프’는 이웃사랑에 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인천중구가 관내 북성동 어업인을 대상으로 북성포구 관광지개발 추진사항 설명회를 갖고 옛 영화를 되찾기위한 청사진을 준비했다. 3일 중구에 따르면 인천 구도심에 위치한 북성부두는 한때 수도권 최대의 포구로 어시장의 명성을 누려왔었다. 이후 1975년 인천역 부근의 연안항이 연안부두 매립으로 어시장과 연안항이 옮기면서 상당수의 어선이 연안부두를 모항으로 이전해 가면서 점차 쇠락의 길을 접어들었다. 특히 북성부두 인근이 공장부지 등으로 매립되면서 오늘에 이르러는 그 옛 영화를 가늠하기 조차 힘들게 됐다. 또한 공장으로 둘러쌓여 바다를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황량한 이곳을 중구청은 시와 국토해양부에 인천시민들에게 도심 속 어촌 체험기회를 줄 수 있는 명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개발을 촉구해 왔다. 중구청은 이에 구도심 북성부두를 사람들이 북적이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구는 북성부두내 십자형태의 해안선 주변에 어촌문화를 활용한 볼거리, 할거리, 놀거리, 쉴거리 등을 도시민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 필요하며, 그 일환으로 내항 재개발과 함께 북성부두 활성화 방안을 국토해양부, 인천시에 요구해 왔다. 지난 5월 구는 인천항 주변개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내 달튼외국인학교가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고 9월 1일 개교한다.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지구내 2만5천900㎡에 건립된 달튼외국인학교는 개교 준비를 마치고 오는 25일 준공식을 갔고 9월1일 개교할 예정이다. 인천 청라지구내에 건립한 달튼외국인학교는 유치원 부터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며 국내 외국인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학력이 인정되는 교육과정을 인가 받았다. 학생정원은 1천560명이며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콘서트홀, 승마장, 기숙사 등의 다양한 시설을 완비했다.
인천중구보건소는 치매환자의 의료비의 부담경감과 지속적 치료·관리를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일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치매치료비 지원대상은 치매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주민 중 저소득층으로 치료비 본인부담금은 월 최대 3만원, 연간 36만원 이내로 지원 신청은 연중 거주지 보건소에 하면 된다. 또한 지난해 등록했던 사람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치매 치료비를 지원받기 위해 매월 보건소에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올해는 거주지 보건소에 한 번만 등록하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간소화 됐기 때문이다. 또한 치매조기검진도 연중실시하고 있어 만 60세 이상 구민 중 기억력 감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검진가능하고 치매선별검사 후 인지기능 저하노인들은 검진비가 지원되어 무료로 치매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032-760-6023)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의 종류가 다양하고 예방, 치료, 관리가 가능하나 치매를 노화현상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매치료비 지원사업은 지속적 치료와 관리를 유도하고 저소득층의 치매 치료·관리부담의 감소와 부정적 인식 개선에 기여할
아우디 코리아는 2일 오전 송도 A6 파빌리온에서 뉴 A6 사전 시승회의 실질적인 시작인 드라이빙 세션을 2일 송도의 A6 파빌리온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일본, 대만 등 아태지역(중국제외) VIP 고객, 언론, 각국의 영업사원 등 1천660여명을 초청 프레스티지 중형 비즈니스 세단 ‘뉴 아우디 A6’의 아태지역 출시를 위한 딜러 교육 및 사전 시승 행사를 1~19일까지 한국에서 연다. 아태지역 전체에 대한 신차 발표를 위한 딜러 교육 및 사전 시승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신차 출시 3~6개월 전에 각국의 VIP 고객 및 언론, 영업사원 등을 초청해 이뤄지는 국제적인 대규모 시승 행사를 주로 열리던 유럽지역을 벗어나 한국에서 여는 것은 한국 수입차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아우디의 이연경 마케팅총괄 이사는 “이번 행사는 지난 해부터 거의 1년에 걸쳐 기획된 것으로 전세계 상위 5위권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아우디 A6의 한국 시장 판매량을 반영했고 아우디 코리아의 마케팅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와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입 자동차 분야에서도 또 하나의 한류 열풍이 생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6시 56분쯤 인천 중구 왕산해수욕장에서 만취상태로 수영하다 물에 빠진 김모(52)씨를 구조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일 인천해경은 “김씨가 음주수영중 허우적거리는 것을 해양경찰 구조대가 발견, 신속하게 구조해 위급한 상황을 면할 수 있었다”며 음주수영 자제를 당부했다. 해경은 이에 앞서 강화도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튜브가 뒤집혀 물에 빠진 고모(18)양 등 자매 2명을 구조했다. 을왕해수욕장에서는 갯바위 낚시 중 물이 차오르는 것을 모르고 고립된 황모(50)씨 등 6명도 구조했다. 또 백아도, 무의도, 덕적도 등지에서 급성식중독 등 각기 다른 원인으로 응급환자 3명이 발생해 응급 후송에 나서기도 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계속되던 폭우가 그치면서 피서객이 급속도로 늘면서 안전사고 또한 늘었지만 국민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며 바다에서 안전사고 발생시 해양긴급신고번호 국번없이 ☎ 122으로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