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은 올들어 경기회복과 환율안정으로 관세 면제한도인 미화 400달러를 초과한 휴대품 반입이 급격히 증가했다. 2일 인천공항본부세관은 9월말 현재 관세체납을 경험한 여행자도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한 2천14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실시된 공항세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체납은 여행자 편의를 위해 시행하는 사후납부대상 통관건에서 주로 발생하고 설문대상 여행자의 63%가 납부기한을 잊어 관세납부를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여행자의 관세체납 예방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모든 사후납부 대상 여행자에게 ‘관세납부방법안내문’을 교부하고, 납부기한까지 3회에 걸쳐 문자서비스(SMS)로 자동납부안내를 시행하고 있다. 또 납부기한 전날까지 미납한 여행자에게는 직접 전화로 안내해 관세납부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공항세관 피재기 휴대품통관국장은 “납부기한내 관세를 미납한 여행자는 3% 가산금을 추가 납부해야 하며, 관세체납자는 입국시마다 검사대상에 지정되는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해외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 7월26일 제3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청장으로 취임한 이종철 청장이 2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청장은 이 기간동안 조세 감면 등 인센티브 확대, 영종지구 무비자 적용, 외국병원 설립, 외국교육기관 유치,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확대 적용 등 IFEZ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각종 규제 개선과 관련해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 유관 중앙부처를 방문해 발로 뛰는 행정을 보여주었다. 이 결과 법무부로부터 부동산 투자 이민제도 확대 적용과 관련해 고시 개정을 통해 투자지역에 IFEZ를 추가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을 비롯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 확대, 영종지구 무비자 적용 등 규제완화에도 성과를 올렸다. 이청장은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신규 계약 6건, MOU 3건 등 총 9건에 외국인 투자 1억600만달러, 국내투자 4천550억원을 유치했고 이를 한화로 환산하면 총사업비 기준으로는 8천150억원에 이른다. 이 청장은 “최근 들어 바이오·의약, IT, 디지털엔터테인먼트 등 신성장 동력 관련 업종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존슨앤 존슨’ 등 올해 안에 유치가 가능한 프로젝트가 4건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항만공사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인천항 항만시설 보안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 내지 준 보안 3등급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령에 따르면 보안등급은 경중에 따라 1등급부터 3등급까지로 구분돼 지난 10월 19일 국토해양부 제2차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선박 및 항만보안위원회에서 인천항의 경우 현재 1등급으로 돼 있는 보안등급을 G20 정상회의 개최 이전 D-7일인 11월 4일부터 보안등급을 2등급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 D-3일인 11월 8일부터 D+1일인 11월 12일까지는 보안 3등급에 준해 시행된다. 평상시 수준의 보안 1등급은 일상적인 최소한의 보안 조치와 보안 2등급은 항만의 출입구를 1/2 이상 폐쇄하고 출입자와 차량규모에 따라 검문 검색이 보다 강화된다. 또한, 준 보안 3등급에서는 제한구역내 검색을 실시하고 정박선박 주위에 차량 주차가 금지된다.
‘Eco technology!’ 자동차부품 메카도시 인천에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ICAA Show 2010 인천국제자동차부품 전시회(이하 ICAA Show 2010)’가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ICAA Show 2010 전시회’는 지난해 이어 친환경이 주된 콘셉트로 설정돼 최근 친환경자동차의 대명사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 및 완성차 등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2010 추계학술대회’를 비롯해 ‘한국분말야금학회 2010 추계학술대회’ 등이 함께 열려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자동차부품전시회(Incheon International Autoparts & Accessories Show 2010)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부품 전시회로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재)송도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해 송도켄벤시아에서 열게된다. 기술부품전시와 학술발표, 비즈니스상담, 부대행사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될 이번 전시회에는 200여개 업체가 340여 부스를 설치해 자동차관련 첨단 부품을 전시해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외 신기술부품전시관과 완성차전시관,
인천남부경찰서는 1일 불특정인들에게 060전화로 남성을 유혹하는 문자를 보낸 뒤 고액 통화료를 사용케 하는 방법으로 1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W 정보통신업체 사장 L(5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통신사 직원 J(41·여)씨 등 2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060 전화업체를 운영하면서 여성상담원을 고용한 뒤 불특정인들에게 남성을 유혹하는 문제를 무작위로 전송, 상담원이란 사실을 숨기고 1분당 1천원의 고액통화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약 200만차례 문자를 전송하고 1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한국남동발전은 영흥화력본부는 지난달 28일 지식경제부 및 효성 굿스프링스(주관기업) 등 관련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신성장동력 발굴 지원 스마트 프로젝트 중 하나인 해수 담수화 설비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영흥화력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수증기로 터빈을 돌리면서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담수를 거의 110Km나 떨어진 팔당댐에서 끌어와 사용해 왔다. 그 결과 영흥도 섬 지역 주민들에게 상수도 설비를 제공할 수 있었던 장점도 있었으나 먼 거리에서 담수를 끌어오면서 발생하는 설비 및 유지관리 비용 등 부가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민하던 중 정부의 신성장동력 발굴 지원 스마트 프로젝트가 영흥화력본부에 꼭 필요한 해수 담수화 설비와 국내 관련 대?중소기업의 산업 기술 선진화 실증 의지와 맞물려 이 사업이 성사됐다. 이번 담수플랜트 개발 성공으로 국내 최대 규모(2만톤/일)의 해수 담수화 설비 실적을 확보함에 따라 연 12조원 규모의 역삼투?증발식 하이브리드 세계 담수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또한 효성 굿스프링스는 개발에 참여한 기자재 생산업체와 국산 기자재 수출협력
UN-APCICT는 개도국의 정보통신역량을 강화를 위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인천송도 브릿지호텔에서 ‘아·태평양 개도국 공무원의 정보통신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샵’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UN-APCICT는 한국의 발달된 정보통신을 아·태지역 개도국에 전파를 위해 설립된 정보통신 교육연구 및 자문기구로서 한국의 전자정부 및 정보보호 등을 소개한 정보통신교육프로그램(일명 ‘아카데미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공해 현재 필리핀 등을 비롯한 개도국의 공무원 필수교과과정으로 선정돼 활용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는 ‘아·태평양 개도국 공무원의 정보통신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샵’는 우니툰(미얀마 중앙인사위 차관) 등 21개 협력국 공무원 교육담당 주요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워크샵은 개도국 공무원의 정보통신교육을 주도하는 UN-APCICT 교육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이에 관한 국가별 활용 우수사례 및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UN-APCICT 교육프로그램 발전의 일환으로 기존 프로그램의 개선방안과 기후변화 및 재해에 취약한 아태지역을 특성을 고려한 신규교육과정 도입을 논의
코레일은 1일부터 경인선 인천행 급행전동열차를 평일(월~금) 1회 신설하고 현재 막차보다 20분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급행전동열차의 연장운행은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에 따라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환승 편의를 높이고, 경인지역으로 이동하는 심야 고객들의 귀가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추진됐다. 따라서 막차 급행전동열차는 창동역에서 오후 11시 8분에 출발해 인천역에 다음날 0시 39분에 도착한다. 급행전동열차는 창동역에서 구로역까지는 모든 역에 정차하고 구로역부터 인천역까지는 현행 급행전동열차와 동일하게 정차한다. 박춘선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경인선에 막차 시각을 연장해 급행전동열차를 우선적으로 시범운영하게 됐다”면서 “이용객의 반응에 따라 다른 노선에 확대 운영할 것인지를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추파동으로 앞다퉈 들여온 중국산 수입배추가 국산 배춧값이 빠르게 안정되면서 팔리지를 않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헐값에 내놓아도 팔리지 않는 배추를 처분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 인천지역의 창고업자와 수입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31일 인천지역 창고업체와 농산물 수입업체에 따르면 중국산 배추의 도매가는 본격 수입이 시작된 이달 초 ㎏당 1천원에서 최근에는 ㎏당 300원으로 1/3 수준까지 떨어졌다. 국내 배추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면서 미쳐 팔려나가지 못한 물량들이 인천항 세관 냉동창고에 중국에서 수입한 배추와 무가 산 더미 처럼 쌓여 있다. 특히 포기당 1000원에 수입했으나 현재 시세는 300원으로 추락해 창고 임대료와 전기세 까지 더 하면 적자도 보통 적자가 아니다. 수입업자 최모씨는 “보따리상들이 한탕주의를 노리고 무분별하게 배추를 수입한 것이 화근”이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노지배추인지 월동배추인지도 모르고 배추같이 생긴 것만 보이면 모두 수입해 이런 현상이 일어 났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또 한 수입업체가 “인천의 한 물류창고에 있는 배추와 무 150톤을 양로원 등 사회복지단체
행정관리의 이원화로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사무조정과 관련한 업무협약이 IFEZ와 인천시 연수구간에 체결됐다. IFEZ는 지난달 29일 오후 연수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종철 청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조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따라서 송도국제도시에서 이뤄지는 방역 등 주민생활 밀착형 사무들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IFEZ가 추진 중인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는 행정구역상 인천시 연수구이면서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행정관리가 둘로 나뉜 행정복합 지역이다. 연수구는 지역주민 관련 업무인 주민등록 관련 사항, 주민자치센터 운영, 민방위 관리, 사회복지 업무, 각종 사회단체 지원, 기타 시책홍보 및 주민동향 업무 등 일반적인 행정업무에 대한 권한만을 가지고 있다. IFEZ는 각종 개발에 따른 투자유치 및 인 허가 업무, 청소행정 공원녹지관리 도로관리, 환경, 교통시설 업무 등 주민생활 밀착형 사무와 관련한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어 왔다. 따라서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오히려 행정편의와 효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