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제조기업인 스위스의 바이스트로닉(Bystronic)의 전시·교육센터가 2020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G타워에서 김진용 경제청장과 박익순 바이스트로닉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송도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바이스트로닉이 100%를 투자한 바이스트로닉코리아의 전시 및 교육센터는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에 건립될 예정이며 부지 규모는 3천360㎡이다. 이 부지에 바이스트로닉 한국법인 본사를 비롯해 전시장, 교육센터, 부품실 등을 갖추게 되며 내년 중순에 착공, 2020년 문을 열 예정이다. 바이스트로닉이 건립하는 전시 및 교육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바이스트로닉 센터 중 최대 규모다. 박익순 바이스트로닉코리아 대표는 “IFEZ로의 투자 결정은 바이스트로닉 전체 회사의 글로벌 사업확장에 큰 의미를 갖는다. 아시아 허브 시설로서의 역할과 4차산업혁명의 주요사업 부문인 자동화와 무인화의 첨단산업을 더욱 육성해 인천지역 경제발전과 고용창출, 우리나라의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7일 공개한 ‘2013~2018년까지 초·중·고교 감사 결과’에서, 교비를 횡령하거나 학교폭력 사안을 소홀히 처리했던 다양한 문제가 적발됐다. A초교의 회계 담당 직원은 방과후학교비나 통학버스비 등을 현금으로 받은 뒤 사적으로 쓰는 등 2009년부터 5년간 8천665만 원을 횡령했다. 그는 횡령 사실을 감추기 위해 세입부에 일부러 틀린 징수 액수를 적어놓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횡령을 저지른 직원에게 중징계 요구를 하고 8천665만원을 모두 회수하도록 했다. B중학교에서도 한 회계 담당 직원이 친분이 있는 특정 건설업체 대표에게 학교 관련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는 등 회계 규칙을 어겼다가 적발돼 중징계 요구를 받았다. 이 직원은 “시설 관련 업무와 관련해 특정업체에게 문의하고 처리하라”는 지시를 다른 직원들에게 수차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학교폭력 사안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사례도 적발됐다. C중학교는 지난 2013학년도에 발생한 금품 갈취, 신체 폭력, 사이버 폭력 등 중대한 학교폭력 사안 8건 중 6건에 대해 학부모들이 합의했다는 이유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 없이 담임 종결로 처리했다. 2013∼20
인천 남동구가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내년 2월에 개소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일환으로 국비 4억5천만 원과 특별교부세 7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배후지역에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구월동 구월테크노밸리지식산업센터 내에 622㎡ 규모의 공간에 들어선다. 주요내부 시설로는 청년들의 소통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와 회의실, 미팅룸 등의 공유 공간과 영상편집실 및 시제품제작을 위한 팹랩실 그리고 카페테리아, 핸드메이드 공방사업 등 직접 창업이 가능한 창업존 등으로 구성된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남동소방서는 18일 만수동 향촌휴먼시아1단지 아파트 관계인들과 함께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남동소방서 관계자는 “유사시 신속한 소방작전 수행을 위해 소방차 전용구역이 항상 확보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의 해양관광산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릴것으로 예상되는 크루즈터미널이 18개월 만에 준공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017년 6월 골든하버 부지 끝단에 위치한 크루즈 터미널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크루즈 터미널 준공은 인천항을 동북아 해양관광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관련 주체가 끝까지 합심하여 훌륭한 건축물이 완공됐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들은 크루즈 터미널이 계획대로 안전하게 시공되어 큰 보람을 느끼며 신축 크루즈 터미널이 2019년 준공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함께 인천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원함과 동시에 2019년 4월로 예정된 크루즈터미널 정식 개장까지 후속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하며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크루즈터미널은 지상 2층, 연면적 7천364㎡ 규모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5천t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길이 430m 부두를 갖췄다. 터미널에는 크루즈선의 출입구를 따라 움직여 승객이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이동식 승하
국내에서 취업할 자격이 없는 러시아인들에게 일자리를 소개해 주고 수천만원을 챙긴 인력사무소 업주와 외국인 브로커가 해양경찰에 적발됐다. 해양경찰청 외사과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인력소개소 업주 A(58)씨와 불법 취업 브로커인 러시아인 B(48)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단기방문 비자 등으로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260여명을 8천700여 차례 수도권 일대 건설현장 등지에 불법 취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러시아인 한 명당 일당인 10만원의 10%(1만원)를 소개비로 받아 총 8천7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 취업한 러시아인 대부분은 국내에서 취업할 자격이 없는 관광용 무사증(무비자) 제도를 이용해 동해항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B씨도 2016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A씨를 도와 러시아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러시아인 60여명을 화성시 일대 아파트 건설현장에 불법 취업시킨 혐의를 받았다. A씨 등과 함께 입건된 불법취업 업체 측은 경찰에서 “불법인 줄 알면서도 한국인의 일당이 상대적으로 비싼데다 일손이 부족해 러시아인들에게 일감을 줬다”고 진술했다
인천 남동구가 민선7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인 ‘세대 통합형 복합시설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문화시설부지 매입을 위한 계약금 17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주민들의 문화시설 건립 요청이 예산 문제 등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나, 예산이 확보되며 서창지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세대통합형 복합시설이란 모든 세대 및 계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문화·건강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을 말한다. 구는 서창동 680번지 일대 1만4천420㎡의 토지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매입해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거점 문화 및 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구는 토지소유자인 LH와 내년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건축물 건립 전까지 잔디광장, 실외체육시설 및 어린이 놀이시설 등 편익시설을 조성해 주민 이용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여가 및 건강활동 지원을 위한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이 절실한 실정으로, 건축물 건립 등 공사비 확보를 위해 지역밀착형 SOC사업 등을 통한 국·시비 확보에 주력하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G타워에서 경관아카데미를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발사업자, 설계사, 에너지 전문가, 공무원, 경관위원 등 약 60명이 모여 경관 디자인의 대안적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워크샵으로 개최됐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주거건축물의 에너지 기준과 판상형 선호로 인한 건축물 디자인과 마감재의 한계, 사업비의 증가 등 경관적 측면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인천경제청 이재혁 도시디자인단장은 기조발표에서 ‘IFEZ 경관 선진화 계획’을 발표하며 “IFEZ 경관헌장의 제정과 우수 경관디자인의 선정, 경관아카데미의 기능 강화 등을 통해 향후 선진화된 경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인천대학교 김환용 교수는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판상형 아파트와 탑상형 아파트의 비교를 통해 아파트 경관의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전문가 그룹에서 희림건축은 최근 송도아메리칸타운의 추진사례와 세종시 5-1생활권 주상복합 사례를 통해 혁신적인 지구단위계획과 설계자 주도의 공모형 사업방식에 대한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대 창호회사
인천 남동구는 최근 ‘2018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인센티브 1억5천만 원의 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동구는 인천출입국사무소와의 협업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 정리를 제고하는 성과를 올렸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공사 본사에서 SH수협은행과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PA 남봉현 사장과 이동빈 SH수협은행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상호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천항 입주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억 규모의 금융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천항만공사는 2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수협은행에 예치하고, 수협은행은 신청기업에 2.2%포인트의 우대금리와 신용등급, 거래기여도 등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대출상품을 제공한다. 이달 내 추진 할 2018년도 입주기업 금융지원 사업은 인천항 배후단지 내 입주기업 중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년도부터는 참여 대상 기업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봉현 사장은 “SH수협은행과 협약을 통해 추진할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대상 금융지원 자금이 인천항 입주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경영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