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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관광산업 한단계 업… 인천 크루즈터미널 준공

IPA골든하버 부지 공사 마무리… 제막식 개최
“내년 준공 신국제여객터미널과 랜드마크 기원”

 

 

 

인천시의 해양관광산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릴것으로 예상되는 크루즈터미널이 18개월 만에 준공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017년 6월 골든하버 부지 끝단에 위치한 크루즈 터미널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크루즈 터미널 준공은 인천항을 동북아 해양관광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관련 주체가 끝까지 합심하여 훌륭한 건축물이 완공됐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들은 크루즈 터미널이 계획대로 안전하게 시공되어 큰 보람을 느끼며 신축 크루즈 터미널이 2019년 준공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함께 인천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원함과 동시에 2019년 4월로 예정된 크루즈터미널 정식 개장까지 후속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하며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크루즈터미널은 지상 2층, 연면적 7천364㎡ 규모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5천t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길이 430m 부두를 갖췄다.

터미널에는 크루즈선의 출입구를 따라 움직여 승객이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이동식 승하선용 통로(갱웨이·gangway)도 설치됐다.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한 번에 5천∼6천명의 관광객이 탈 수 있는 초대형 크루즈선이 기항하는 전용부두가 생긴 것이어서 국내 해양관광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국내 크루즈 전용부두는 부산 북항(22만t급), 서귀포 강정항(15만t급), 제주항(15만t급), 속초항(10만t급) 등지에 있다.

인천 크루즈터미널에는 내년에 모두 22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해 5만 명의 관광객이 이용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인천항 임시 크루즈 부두와 내항에 총 10척이 입항한 것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한편, 내년 4월 말 크루즈터미널 정식 개장 전까지는 임시 크루즈 부두를 이용할 예정이다.

공사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신축 크루즈터미널의 준공을 통해 인천항 크루즈 모항시대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어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내년도 개장을 위한 후속업무에 만전을 기하여 역사적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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