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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건축물 경관적 측면 대안 머리맞대다

IFEZ, 경관아카데미 개최
“판상·탑상형 아파트 다양성 확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G타워에서 경관아카데미를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발사업자, 설계사, 에너지 전문가, 공무원, 경관위원 등 약 60명이 모여 경관 디자인의 대안적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워크샵으로 개최됐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주거건축물의 에너지 기준과 판상형 선호로 인한 건축물 디자인과 마감재의 한계, 사업비의 증가 등 경관적 측면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인천경제청 이재혁 도시디자인단장은 기조발표에서 ‘IFEZ 경관 선진화 계획’을 발표하며 “IFEZ 경관헌장의 제정과 우수 경관디자인의 선정, 경관아카데미의 기능 강화 등을 통해 향후 선진화된 경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인천대학교 김환용 교수는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판상형 아파트와 탑상형 아파트의 비교를 통해 아파트 경관의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전문가 그룹에서 희림건축은 최근 송도아메리칸타운의 추진사례와 세종시 5-1생활권 주상복합 사례를 통해 혁신적인 지구단위계획과 설계자 주도의 공모형 사업방식에 대한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대 창호회사와 유리업체의 기술진이 참석, 주거건축물 외피의 성능에 대한 동향을 설명했다.

이날 경관위원들은 IFEZ 경관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설계자와 디자이너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사업자와 공공재로서의 경관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현재 IFEZ의 개발계획으로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보다 높은 용적률을 인센티브를 허용 등, 토지 매각 시 설계자가 보다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특별건축구역과 공모형 매각방식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IFEZ는 앞으로 선진적 경관정책을 통해 아름다운 주거건축물이 많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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