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엘리베이터 기업인 미국 오티스의 R&D센터 및 첨단생산시설이 송도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오티스코리아 현장 부지에서 김진용 청장, 조익서 오티스코리아 사장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공식이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오티스는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1만5천600㎡ 규모 부지에 R&D센터 및 첨단생산시설을 건립하며 내년 상반기에 완공,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티스코리아는 서울, 인천, 창원 등 전국에 분산되어 있는 연구개발 및 생산 조직을 송도로 통합하고 현대화 시스템 센터, 품질 센터 등 서울 여의도 본사의 기능도 일부 이전한다. 완공 후 직원 200명 이상이 근무할 예정이며, 산학협력을 통한 우수인재 확보 및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송도에 건립되는 R&D센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맡아 전 세계 오티스 연구개발 센터와의 기술교류 역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승강기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IoT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개발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11일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돌아보며, 구의 비전과 역점사업을 밝히는 ‘민선7기 남동비전 공유 브리핑’을 진행했다. 먼저 이 구청장은 “지난 100일 동안 19개 동 방문 주민 소통 간담회, 국회의원·시의원과 현안사항 논의 및 정책간담회, 민생 현장에서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진행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구의 주요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청년 창업공간 조성사업 ▲석촌 근린공원 조성사업 ▲냉정지구 소3-7호선 도로 개설 공사 ▲상습 침수 지역인 구월3동·간석4 우수저류 시설 설치사업 등에서 총 232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앞서 민서7기 남동구는 구민의 행복과 함께하는 소통을 구정 철학으로 삼고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비전으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역점사업으로는 ▲현장 소통을 활성화하고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청장 만남의 날’과 소통현장민원실 운영 ▲미래형 혁신 교육도시 육성을 위한 논현도서관 건립 등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구민의 평생학습에
글로벌 바이오 생명과학 기업인 독일 머크의 한국 자회사 머크(주)가 송도에서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11일 개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머크는 올해 35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글로벌 제약·화학·생명과학기업으로 국내 다수의 바이오기업들에게 생명과학분야 바이오공정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머크는 2016년 송도에 M.Lab협업센터를 개소했으며, 이어 2017년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건립을 위해 경제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머크의 생명과학분야 CEO 우딧바트라는 “세계 최대 바이오허브로 급속도로 성장하는 송도의 가능성에 대한 투자다”라고 밝혔다. 머크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는 독일 머크가 사업비 260억 원을 전액 투자하는 사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송도 및 인근지역 바이오의약 제조 및 연구개발 기업들에게 세포배양배지를 공급하고 관련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투자 사업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시설은 1만141㎡ 규모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된 제조 및 부대시설이다. 또
인천 항만의 친환경 발전방향에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8월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협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학교 교과과목과 연계해 대학생 시각에서의 ‘친환경 인천항 이미지 제고를 위한 리포지셔닝’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IPA·UNEP 한국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남서울대학교가 주최한다. UNEP 한국협회의의 이사진인 남서울대 광고홍보학과 최명일 교수의 제안으로‘공공캠페인’과목에 접목해 친환경 인천항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수강학생 60여명을 10여개팀으로 소그룹화해 그룹별 아이디어 도출과 제안발표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사는 남서울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친환경 인천항 조성을 위해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방안들과 프로젝트 진행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며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기성세대는 생각하지 못한 대학생들만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면서, “우수 제
수도권의 대표 축제인 ‘인천소래포구축제’가 3일간 38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소래로 올래! 꽃게랑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체험행사와 축제장도 대폭 확대 운영했다. 특히, 5년 만에 재개된 남동구주민자치박람회에는 19개 주민자치센터가 참여 진행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 참여가 대폭 증가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 8일에는 ‘제17회 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와 19개 주민자치센터가 참가하는 ‘남동구주민자치박람회’가 진행됐다. 체험 공간에서는 소래 특산물인 꽃게와 대하를 주제로 한 대하맨손 잡이, 꽃게낚시, 보트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소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수산물경매 체험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남동구 30주년 기념 배호가요제’와 ‘남동구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포스코건설이 인하대병원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포스코건설 봉사단원과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꺼우자이 보건소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주민 400여 명에게 가정의학과·안과·이비인후과 ·소아과 등 진료 활동을 펼쳤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지역 소재 국가 출연 공공기관인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공동기금(I-SEIF, Incheon-Social Economy Impact Fund)’을 운용할 사회적 경제기금운용 전문기관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지역 국가 출연 3개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I-SEIF는 인천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을 위해 마련되는 기금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15억원을 목표로 조성된다. 3개 기관은 기금 조성을 통해 인천지역에 위치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사회적 금융투자, 경영 환경개선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2019년까지 4.5억원의 기금 운용을 담당하게 되며, 운용사 공모 참가자격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사회적 경제 분야 비영리 단체로 최근 3년 이내 건당 10억원 이상의 사회적 금융(기금) 운용실적을 보유한 자로 제한한다. 오는 17일까지 공모에 참가할 수 있으며, 19일 제안서 PPT 평가를 통해 최고점을 받은 기관인 운용기관으로 선정된다. 평가는 사업경험, 수행인력의 전문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게 되며,
가을철 서해안의 별미인 명품 인천 꽃게를 연안부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천 중구는 인천 명품 꽃게를 알리기 위해 ‘연안부두&수산물(꽃게) 축제 한마당’을 13일과 14일 연안부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연안부두&수산물(꽃게) 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인천시와 중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인천대표 관광지 연안부두의 다양한 정취를 느끼고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동안에는 걷기대회, 노래 자랑, 무대공연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를 맞아 인천종합어시장에서도 꽃게를 시중가 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깜짝경매를 수시로 열어 많은 소비자들에게 꽃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는 8일 인천 연수구청과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및 구의원을 비롯한 공사 및 연수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LNG연료 추진 친환경 홍보선인 ‘에코누리호’ 선상에서 열렸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크루즈 여객 등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신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인천 신항 건설 연계를 통한 연수지역 발전 ▲청년창업 등 연수지역 일자리 창출 ▲문화산업 활성화 지원 ▲항만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타 행정적 협력 사항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권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공사는 내년 크루즈터미널 및 新국제여객터미널 완공 등과 관련해 연수구와 협업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앞으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항과 연수구의 상생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이 타 항과의 경쟁력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인천항
낭만적인 가을 밤길로 떠나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 모습.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지난 달에 이어 6일과 7일 중구청(舊 인천부청사) 앞 인천개항누리길에서 개최됐다. 7일 구에 따르면,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는 2017년 문화재청으로부터 전국 최우수 야행 행사로 선정됐다. 지난달 개최된 1차 행사에는 8만여 명이 찾았다. 2차 행사는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및 ‘문화재 야간 무료 개방’ 등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1883년 개항과 함께 조성된 근대화의 시작이자 아픈 역사의 현장이었던 ‘인천 개항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각국, 경제, 종교 등 6개 테마별 코스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개항장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예약이 밀리는 인기를 누렸다. 구 관계자는 “중구의 대표 문화 행사인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