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30일 오후 3시30분 융기원 1층 컨퍼런스룸에서 ‘제13회 융합문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에는 서울대 김성준 교수가 연사로 나서 ‘바이오 전자공학이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고령화 사회의 건강한 삶을 위한 바이오기술의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해 얘기한다. 김 교수는 최근 세상을 바꾸는 ‘빛의 기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교수가 개발한 ‘빛의 기술’은 세계 최초로 빛을 이용해 신경조직을 자극하는 원천기술로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에 새로운 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9일 도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돕는데 써달라며 1천700만원의 성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철환 경기신보 경영본부장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경기신보 양광석 노조위원장, 이주묵 경영지원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경기신보 전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 국내외 경기침체 장기화로 계층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과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서다. 전문순 이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온정과 사랑의 마음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주저하지 않고 적극 동참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신보 임직원 모두는 재단의 공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눔과 상생의 기부문화를 도내에 정착하고 확산시키는데 작은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억3천여만원을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선한사마리아원, 사랑나눔무료급식소, 무지개지역아동센터, 화성노인요양원,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등에 기부해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내년 1월9일까지 ‘G-창업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 ‘G-창업스쿨’은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으나 정보에 취약한 예비·초기창업자에게 창업 전반에 걸친 실무지식과 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창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자나 창업 1년 미만 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정부자금 조달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피칭 스킬업 ▲창업기업 회계 및 세무 ▲지적재산권 이해 ▲벤처캐피탈 투자유치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내년 1월 13~14일, 16일 경기R&DB센터에서 20시 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비는 2만원이다. 신청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gchangup@gsbc.or.kr)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창업지원팀(031-259-6094, 609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G-창업스쿨’은 올해 총 17회 교육이 열려 4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소아 질환 힐링콘텐츠를 개발해 내년부터 병원에서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소아 질환 힐링콘텐츠는 아토피 피부염과 심장질환, 약시, 치과 질환 등 소아의 4대 질환 치료를 보조하는 스마트폰·태블릿PC용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4대 소아 질환에 대한 정보와 커뮤니티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시켰다. 진흥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지원한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랩 3호에서 개발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시연회도 열어 ▲아토피 피부염 교육 인형극 ▲소아 아토피 피부염 생생토크 ▲아토피 피부염 App 소개·시연 ▲게임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최윤식 진흥원 산업본부장은 “‘소아 질환 힐링콘텐츠’는 환아와 가족이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진흥원은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최형근(56·사진) 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이 (재)경기농림진흥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최형근 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을 새 대표이사에 선임, 오는 29일 오전 11시 취임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최 대표이사는 서울대 농과대학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기술고시 2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가평군 부군수, 경기도 농정국장, 화성시 부시장, 남양주시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농업정책, 환경, 축산, 산림 등에 능통한 정통 농업관료이자 종합행정가로 경기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경기도 재직당시 경기도공무원직장협의회에서 뽑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되는 등 직장 동료·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인맥도 넓은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직생활 중 일본 동경대학교 대학원을 국비 유학으로 다녀오고, 세종연구소 국정연수과정, 국방대학교 안전보장과정 등의 연수과정도 거쳤다. 지난 1993년에는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을, 1999년에는 대통령 근정포장을 받았다. /안경환기자 jing@
한국도자재단은 29일 광주 노인복지시설 맑은샘 노인센터에서 ‘이웃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종무식을 대신한 이날 행사는 도자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실현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재단 임직원의 도자문화체험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 물레로 직접 도자기를 빚어보는 물레체험과 초벌된 머그컵에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 체험 등이 열린다. 또 재단 전직원이 동참해 모은 성금과 쌀·과일 등도 기부한다. 이완희 대표이사는 “틀에 박힌 종무식을 대신해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고자 이웃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며 “도자를 통해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에 설립된 협동조합 10곳 가운데 3곳 이상이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자금이 부족한 데다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없이 조합 설립에만 급급했던 게 원인이다. 25일 경기개발연구원 남승연 연구위원이 발표한 ‘경기도 협동조합의 현주소와 지속가능발전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올해 9월까지 총 872개의 협동조합이 도내에 설립됐다. 전체 6천61개 가운데 14.4%다. 일반협동조합이 824개(94.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사회적협동조합(5.5%)도 48개가 설립됐다. 일반협동조합 가운데는 도·소매업이 216개(26.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육서비스업 108개(13.1%), 제조업 88개(10.7%) 등의 순이었다. 이들의 평균 조합원 수는 10.3명, 평균 출자금은 1천751만원 이었다. 문제는 협동조합 설립 후 실제 운영되고 있는 곳이 69.7%에 불과하단 것이다. 10곳 중 3곳 이상이 조합만 설립한 채 운영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운영자금 부족(11.2%)과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게(8.4%)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협동조합을 설립하기 전 80.9%가 교육을 받았으나
경기도가 세월호 참사 피해를 입은 안산 단원고 전교생에게 장학금 10억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1회성이 아닌 최소 3년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경기도의회는 내년도 도 본예산안에 안산 단원고에 지원할 장학금 10억원을 새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입은 단원고의 조기 정상화를 지원키 위한 방안이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누리당 최호(평택1) 간사는 “단원고 조기 정상화에 도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도의회 여야 합의로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교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되도록 도교육청·단원고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도가 일선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의회는 내년 입학생이 졸업하는 2017년까지 최소 3년 동안 단원고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국회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배·보상 논의 태스크포스(TF)팀은 최근 세월호 피해 구제 대책을 논의, 안산 단원고 ‘교육특구지정’ 등 대부분 쟁점에서 합의를 이뤘지만, 특별위로금 국비 지원안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에 대해 배상금에 추가로 특별위로금을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정치 연정’에 이어 내년부터 도의회, 31개 시·군과 예산을 함께 짜는 ‘예산 연정’을 추진한다. 또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에 자립형 새마을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농업지원, 체육·문화 교류도 추진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같은 내용 내년도 도정 운영구상을 24일 밝혔다. 남 지사는 먼저 소통과 신뢰, 가치, 효율 원칙에 입각한 ‘재정운용 시스템 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재정운용 시스템 혁신은 도의회 및 도내 31개 시·군과 예산편성권을 공유하는 ‘예산 연정’이 핵심이다. 남 지사는 “매년 9월에 짜던 예산을 국회처럼 4∼5월에 짜면 쪽지예산이나 수박 겉핥기식 예산이 없어질 것”이라며 “예산 편성에는 도의회와 시·군도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으로 시·군에 예산부담을 떠넘기지 않고, 도의 예산 방향과 맞으면 시·군의 예산지원 건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 지사는 예산편성 과정부터 도의회·야당과 함께하는 높은 수준의 실질적 연정인 ‘연정 시즌 2’를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예산 연정은 이를 시·군으로 확대한 셈이다. 현재의 권역별 시장·군수 간담회나 부지
경기도가 다음달 2일까지 도 공무원(일반직 4~6급) 채용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을 모집한다. 민간근무 휴직제도에 따른 것으로 해당 공무원은 휴직하고 민간기업에서 1∼3년 일하게 된다. 민간기업의 복무규율과 공무원 복무규정을 동시에 준수해야 하며 민간기업에서 퇴직금이나 퇴직수당을 받을 수 없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은 민간기업의 효율적인 업무수행방법 및 경영기법을 정책수립에 반영할 수 있고, 민간기업은 공무원의 행정분야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기업에 파견될 공무원은 2명이며 내년 초 정기인사에 맞춰 진행된다. 현재 4급 2명, 6급 1명 등 도 공무원 3명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아주대학교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