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정정책협의회가 수정처리에 합의한 생활임금 등 4대 조례사업비가 내년 예산안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도 본예산 계수조정안에 4개 조례 사업비를 신규편성했다. 사업비 내역은 생활임금조례 사업비 24억원, 급식시설 방사성물질 차단 조례 사업비 12억8천500만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조례 사업비 6억3천만원, 6·25전쟁 민간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조례 사업비 3천만원 등이다. 생활임금 조례는 도지사가 공무원보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소속 근로자에게 예산범위에서 생활임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사업비 편성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무기계약근로자 296명, 기간제근로자 539명 등 모두 835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2층 광역버스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범 운행 결과 평균 탑승률 67%에 이용객의 만족도도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8~12일 2층 광역버스를 시험 운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8일 국내 처음으로 서울∼경기 광역노선인 7770번(수원∼사당) 노선에 79인승 2층 버스 한 대를 투입, 출·퇴근 및 낮시간 등 하루 왕복 6회 시범 운행했다. 이 결과 출근시간 사당방면과 퇴근시간 수원방면은 버스기사와 모니터요원을 뺀 70명 정도가 탑승, 정원(79명)을 꽉 채웠다. 이에 반해 출근시간 수원방면과 퇴근시간 사당방면, 낮 시간대 왕복 등 4회는 회당 40∼50명이 이용해 좌석 여유가 있었다. 승객들은 2층 버스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놨다. 다만, 일부 승객은 좌석 간격이 좁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팔라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출·퇴근 승객을 원활히 수송하기 위해 2층 버스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 시범 운행 기간 출·퇴근시간대 2층 버스 한대가 일반 버스 2대 몫을 해낸 것으로 일단 도는 분석했다. 그러나 차 높이 제한과 안전기준이 없는 점 등 제도적인 문
노선 갈등 등으로 3년여간 착공이 지연됐던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승인으로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환경부가 ‘고양시 국사봉 구간(1㎞) 휴게소 외곽 이전과 터널화 방안을 강구하라’는 의견으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사봉 휴게소 이전 설치와 터널화 문제는 그동안 노선 갈등을 빚으며 3년간 착공이 지연된 원인 중 하나였다. 환경영향평가 승인됨에 따라 국토부는 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환경부 의견을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 뒤 실시계획을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내년 예산에 토지보상비 1천억원이 반영돼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개통일은 오는 2020년이다. 이 사업은 2조2천941억원을 들여 서울 방화대교 북단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까지 길이 35.6㎞, 왕복 2∼6차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당초 2012년 착공,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방화대교 진입 문제와 고양·파주 통과 노선을 둘러싼 갈등으로 재설계하고,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이 국사봉 녹지훼손 최소화를 위해 국사봉 구간 터널화와 휴게소 이전을 요구해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만화 콘텐츠 기업 ‘플라잉툰’이 웹툰 ‘와라! 편의점’의 주인공과 배경을 소재로 한 만화 블록상품 ‘와라브릭’을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와라! 편의점’은 네이버에서 6년간 누적 조회 수 9억 회를 달성한 인기 웹툰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록은 282피스로 구성된 ‘와라편의점 프랜드 마트’와 30여개 피스로 구성된 ‘임은아 소제품’, ‘점장님 소제품’ 등 3종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플라잉툰’이 기획·총괄 하고, 유명 블록 생산 업체인 ‘옥스포드’가 협업해 탄생했다. 특히 플라잉툰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원소스 기반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강소기업 지원 사업’ 지원을 통해 캐릭터, 완구, 전시, 교육 등 만화 기반 융합 콘텐츠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만화가 임덕영 작가가 대표로 있다. 오는 23일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와라브릭’ 임시 매장 개설과 함께 제품전시 및 지강민 작가의 사인회, 경품 이벤트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블록 상품 출시는 국내 3개 기업 협업을 통한 융합 콘텐츠 개발 사례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내 콘텐츠기업의 제작, 유통, 협업 지원을 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경기R&DB센터 1층 소교육실에서 ‘SNS 카카오스토리 채널로 성공하는 7가지 방법’ 특강을 개최한다.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한 마케팅은 최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성공 창업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큰 자본 없이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데다 고객의 피드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강의는 ▲SNS 마케팅 시작하기 ▲SNS 환경 꾸미기 및 글쓰기 ▲SNS 글 확산시키는 방법 ▲SNS로 매출화 시키는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iceo실전마케팅연구소 지용환 강사가 나서 카카오스토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 채널 만들기부터 매출화 시키는 방법까지 실습 위주의 교육한다.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한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신청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gsbcsocial@gmail.com)이나 팩스(031-888-0937)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031-888-0931) /안
경기도는 명품점포 10곳 가운데 7곳의 점포 등급을 ‘새싹’에서 ‘버금’으로 상향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명품점포는 도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전통시장 내 한 점포를 집중 육성하는 제도다. 고객인지도와 상품 경쟁력, 브랜드 가치 등이 높아 소비자를 상권으로 유인할 수 있는 점포가 명품점포로 지정된다. 지난해 10곳, 올해 8곳 등 총 18개 점포가 지정돼 있다. 명품점포로 선정되면 점포당 300만원 이내에서 간판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 맞춤형 환경개선지원과 TV를 활용한 점포 마케팅 등을 지원 받는다. 또 전년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하거나 시장 활성화 기여 등의 조건을 충족한 점포는 1~3년차에 따라 새싹, 버금, 으뜸 등급으로 상향조정된다. 도는 올해 버금등급으로 상향된 점포들을 대상으로 TV 방송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점포들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11월 성과심사를 거쳐 3단계인 등급인 ‘으뜸’ 상향 고려 대상이 된다. 버금등급으로 상향된 명품점포는 ▲과천 새서울프라자시장 ‘정금주 한복연구’ ▲구리 전통시장 ‘탕스냉면’ ▲부천 역곡남부시장 ‘장수 옛날 손국수’ ▲수원 못골시장 ‘규수당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부천 제일·고강 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서영석 의원, 부천제일시장 박기순 상인회장, 고강시장 신우식 상인회장, 김홍천 경기신보 부천지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국내외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천시 관내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신보는 자금이 필요한 제일·고강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재단을 방문하지 않고 보증지원을 받을 수는 무방문 현장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신규 자금 및 보증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도 전개한다. 협약식 후에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경기신보 보증지원 정책에 반영키 위한 현장 보증상담도 진행됐다. 전문순 이사장은 “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 반영할 수 있는 MOU와 현장상담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여야연정 협치기구에 시민사회단체를 참여시키자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최용환 연구위원은 11일 ‘경기도 연정(聯政)의 이론과 실제’ 연구보고서에서 연정 협치기구에 시민사회단체 참여를 이끌어 내 정책별 이해상관자들을 포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경기연정의 특징으로 보수당이 주도하는 최초의 연정이며 선거를 앞둔 연합이 아닌 새로운 정치적 실험으로 보고 있다. 도 집행부와 의회 다수당 간 정책합의에 기반을 둔다는 점에서 정책연대의 개념을, 사회통합부지사를 야당 몫으로 할당한다는 점에서 연립정부의 개념을 포괄한다는 것이다. 또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경기연정의 성공을 위해선 정책합의문의 내용 구체화와 효력 강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인사배분 방식과 범위, 정책내용 등을 구체화하고 합의 이행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수단을 검토하자는 것이다. 특히 연정협의 기구를 상설화하고, 사회통합부지사의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하며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내 정책별 이해상관자들을 포괄하는 ‘진정한 연합정치’ 형태로의 이행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가칭)제도개혁위원회를 설치해 제도개혁 자문,
경기도가 1인 1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온(溫)맵시 캠페인’을 내년 2월까지 벌인다. 온(溫)맵시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을 차려입은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합성어다.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으로 실내 난방온도를 낮춰 에너지도 절약하고,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의 발생도 줄이자는 취지다. 이 기간 도와 31개 시·군은 다양한 방법으로 온맵시 캠페인에 참여한다. 김포, 구리, 안성시의 경우 8~19일 마을 공동체 내 그린리더를 통해 온(溫)맵시 확산에 나서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생활 주민교육 및 체험 등의 캠페인도 벌인다. 또 주민참여조직을 구성, 에너지 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한 에너지절약 마을 만들기 사업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온맵시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인 저탄소 친환경생활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를 줄이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溫)맵시는 내복 입기, 카디건, 스웨터, 조끼 등 옷 겹쳐 입기 등이 있으며 이를 실천하면 체감온도를 2.4℃ 정도 높이고 몸의 저항력과 면역력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아파트 관리 비리를 조사해 24개 단지에서 금품수수 등 600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적발건에 대해 사업기관 고발 28건, 과태료 부과 107건, 시정명령 132건, 자격정지 10건, 행정지도 298건, 기관통보 25건 등의 조치를 했다. 용인의 A아파트는 201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공동주택 전체 사용량을 기준으로 수도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가구별로 누진율을 적용하는 방법으로 8천200여만원을 과다하게 징수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관리규약을 위반한 보육시설 임대차 계약 체결 등 다른 44건의 부당행위도 적발됐다. 남양주시의 B아파트는 하자보수 업체 선정공고를 내면서 특정업체만 참여할 수 있게 과도한 제한을 하는 등 총 37건이 적발됐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아파트 관리 정상화를 위해 교수, 변호사, 회계사, 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아파트 관리 비리 조사단을 발족했다. 도는 체계적인 아파트 비리 조사를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민간조사단의 분야와 참여위원을 확대해 기존 조사 단지 재점검이나 분야별 기획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장, 입주자를 대상으로 부당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