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대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20일 남양주 진건·지금지구 ‘다산도시’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경영에 나섰다. 최 사장은 이날 다산도시 현장을 찾아 보상현황과 지장물 철거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만나 분진·소음·교통문제 등 여러 가지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최 사장은 “보상이 사업 현장에서 첫번째 업무다. 민원인에 최대한 친절하게 하고, 세입자 대책 등 주민편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이어 22일 동탄2신도시·수원팔달주차타워, 23일 원곡물류단지·어연한산 외투단지·전곡해양산업단지, 26일 고양관광문화단지·일산주차타워·양주섬유지원센터, 28일 고덕산업단지·황해포승지구 등 공사가 진행되는 도내 12개 주요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남양주 다산 진건·지금 지구는 공사가 광교신도시 다음으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 규모의 사업지구로 남양주시 도농동, 지금동, 가운동, 이패동 일원 475만㎡에 8만명, 세대수 3만세대가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주택단지로 2017년 준공 예정이다.
세수감소로 재정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경기도가 올해 기채발행 억제 기조를 고수키로 했다. 또 논란이 된 무상급식 관련 예산 삭감은 도의 파산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 강행키로 했다. 그러나 도의회가 예산의 원칙과 방향에 대한 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로 논리와 설득이 부족하다며 강력 반발, 마찰을 예고하고 있다. 김동근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9일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감소가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기채발행은 시한폭탄을 떠넘기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문수 지사 역시 그동안 “세수가 안 들어와 지방재정이 파탄 상태”라면서도 “기채(지방채 발행)를 하면 대책이 없다. 미래 세대에 우리 빚을 짊어질 인구가 없다”며 기채발행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다. 도는 민선 5기 들어 6천795억원의 기채를 발행하고, 7천537억원을 상환하는 등 상환 금액내에서의 기채발행 기조를 유지해왔다. 올해 2차 추경에서 최대 기채발행 가능액은 2천878억원이며 상환 예정액은 2천816억원이다. 김 실장은 이어 “도는 취득세가 전체 세수의 52%에 달하나 최근 10년간 도내 주택거래량은 연평균 6%대의 감소를 보이고 있고, 복지예산 증가도 재정악화
경기도에 대학교가 부족해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도내 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부지역은 학생수용률 12.3%로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19일 경기개발연구원 조성호 연구위원이 발표한 ‘대학유치를 위한 관계법령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현재 전국 4년제 대학은 총 194개며 수도권에 72개, 비수도권에 122개다. 입학정원을 진학희망 학생수로 나눈 대학교 학생수용률은 전국평균 74.4%, 수도권은 69.6%다. 반면, 도의 학생수용률 33.6%로 전국평균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도내에서 대학을 가려는 학생 10명 가운데 3명 정도만 도내 소재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셈이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학생수용률 12.3%로 전국 최저인 인천시(23.0%)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도내 대학의 수요·공급 불일치로 20만1천여명의 대학진학 희망자 가운데 8만7천여명이 타 시·도록 진학, 등록금과 교통비·생활비 등에 대한 학부모 부담도 커지고 있다. 조 연구위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수도권 균형발전과 대학교육 강화를 위해선 ▲성장관리권역과 자연보전권역 내 2년제 대학의 4년제 대학 승격 및 수도권 내 자연보전
<속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전액 삭감과 관련(본보 16일자 1·3면 보도), “빚을 내면서까지 모두에게 무상급식을 할 수는 없다”고 18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삭감 관련 경기도 입장’이란 설명자료를 통해 “도지사의 월급도 깎고, 공무원들도 자진해 수당을 반납할 것이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결식아동과 저소득층 아이들의 급식은 계속될 것”이라며 “학부모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9천400억원의 세수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 시간외수당과 연가보상비 등 공무원 관련 경비를 솔선 감액키로 했다. 감액되는 공무원 수당은 연가보상비와 시간외 근무수당 등 59억원과 사무관리비 35억원 등 총 94억원이다. 다만 하위직 공무원의 반발을 고려해 연가보상비의 경우 3급 이상 고위직은 50%, 4급 이하는 30%를 감액하는 대신, 5급 이하 공무원의 시간외수당은 10%만 줄이기로 했다. 도는 올해 하반기 도 공무원 1인당 80만원 이상의 수당감소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2014년에는 김 지사와 부지사의 연봉인상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키로 하면서 ‘무상급식’ 논란이 2년여만에 재점화 됐다.지난 2011년 김 지사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선별적 무상급식과 보편적 무상급식을 놓고 논쟁을 벌이다 김 지사가 친환경급식 지원을 늘리기로 하면서 일단락 됐다. ■ 재정난 타계…부득이한 선택 = 경기도는 재정난 타계를 위해 내년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총 5천139억원의 지출을 줄이기로 했다. 이는 내년도 세입이 올해 목표액보다 3천억원 줄고, 올해 예산 가운데 2천325억원을 내년으로 넘겨야 하는데다 지방선거와 복지수요 증가로 필수경비가 3천303억원 가량 늘어나 도 재정난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도는 ▲국비 매칭사업비 2천238억원 ▲시·군보 조사업 예산지원 597억원 ▲교육청 비법정경비 지원예산 860억원 ▲산하기관 재정지원 447억원 ▲SOC(사회간접자본) 및 대규모 투자 421억원 ▲민간지원경비 277억원 ▲경상적 사업 299억원을 각각 축소키로 했다. 특히 9월 임시회에서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5년만에 4천435억원을 감액추경할 처지다. 또 거래절벽이 이어져 세수결함이 4천500억원을 넘어서면 11월 2차 추경 때 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주는 재능기부에 나선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8일 경기신보가 보유하고 있는 동영상 촬영장비와 카메라,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위한 인력 등을 동원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매월 1회씩 무료로 홍보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또 경기신보가 제작한 홍보 동영상을 경기신보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 유투브 뿐 아니라 유관기관 홈페이지 등에도 게재해 온라인 홍보도 도울 계획이다. 앞서 경기신보는 지난 6월 남양주 메가폰 제작업체인 ㈜삼주전자에 제1호로 동영상을 제작, 홍보 동영상 CD를 제공했다. 경기신보는 현재 제2호로 광주에 위치한 청오건강의 홍보 동영상을 제작중이다. ㈜삼주전자 대표 주재규씨는 “천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드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경기신보가 제작해준 홍보 동영상을 활용해 적극 판로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순 이사장은 “이번 홍보 동영상 제작으로 기업들의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업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문의 :
미리보는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드라마와 영화, K-팝으로 시작된 한류 열기는 의류와 생활용품, 식품 등 한국소비재에 대한 구매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코스메틱 브랜드와 화장법을 지칭하는 K-뷰티는 치열한 경쟁 시장인 아시아 뷰티업계의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과 중국인들의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로 확대되는 등 K-뷰티의 인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경기도 역시 아시아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K-뷰티 산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뷰티산업 박람회인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를 준비 중이다.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400여개 기업의 전시와 세미나 등 뿐 아니라 뷰티를 주제로 한 콘테스트, 패션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새롭게 태어나는 뷰티의 가치= 경기도는 오는 9월 뷰티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경기침체 속에 꾸준히 성장하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경기도가 내년도 세출 가운데 시·군 보조사업과 산하기관 재정지원도 올해보다 30% 이상 줄이는 등 5천억원 이상을 ‘구조조정’한다. 특히 도는 무상급식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해 도의회의 다수당인 민주당의 반발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3면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2014년 세출 구조조정계획을 15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대비 5천139억원의 지출을 줄일 예정이다. 이는 내년도 세입이 올해 목표액보다 3천억원 줄고, 올해 예산 가운데 2천325억원을 내년으로 넘겨야 하는데다 지방선거와 복지수요 증가로 필수경비가 3천303억원 가량 늘어나 도 재정난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도는 우선 국비 매칭사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총 2천238억원을 줄일 계획이다. 감소분은 비법정 매칭사업 1천300억원,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 344억원, 분권(지방이양)사업 594억원 등이다. 또 시·군보 조사업 예산지원을 재조정해 비법정 매칭사업에서 398억원을 줄이고, 매칭비율을 기존 30%에서 20~30%로 낮춰 199억원을 감액한다. 산하기관 재정지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전력위기 극복에 동참하며 7월 한달간 전년대비 6.7%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자치단체별 7월 중 전력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7월 한달간 도와 31개 시·군에서 사용된 전력은 총 785만7천372㎾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842만4천908㎾에 비해 6.7% 줄어든 수치다. 시·군별로는 광명시가 지난해 32만4천379㎾에서 21만8천540㎾로 가장 많은 32.6%의 전력을 절감했다. 또 수원시(22.7%)와 고양시(17.2%), 과천시(16.2%), 오산시(11.5%), 광주시(11.1%), 군포시, 부천시(이상 10%) 등 7개 시도 절감률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하남시(6.6%)와 구리시(6.4%), 용인시(6.3%), 성남시(5.6) 등 15개 시·군은 전년 동월대비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는 했으나 평균에 밑돌았다. 반면, 동두천시를 비롯한 4개 시·군은 전력 사용량이 오히려 증가했다. 동두천시가 지난해 12만2천985㎾에서 올해 14만68㎾로 13.9% 늘어 전력 사용량 증가가 가장 많았고, 의정부시(7.1%), 양평군(6.7%), 평택시(0.7%)도 전년대비 상승했다. 경기도청 역시
경기도는 오산시 오미 장터지구와 안양시 관양 2동 등 2곳을 맞춤형 주거정비사업 지구로 추가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가 지정한 맞춤형 주거정비사업 지구는 총 10곳으로 늘어났다. 이들 지구에는 각각 1억원(도비 30%, 시비 70%)이 지원된다. 오산시 오산동 354-4 일원 5만1852㎡ 규모의 오미 장터지구에는 지방비를 포함, 총 55억원이 투입돼 그린파킹, 테마광장, 커뮤니티센터, 외뫼장터 역사관, 옛 상가 추억거리 등이 들어선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 2동 1491-26 일원 7만8700㎡에서는 주차장과 소공원, 마을회관 조성 등 5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후보지를 공모를 통해 시흥시 은행지구와 거모지구, 수원시 매산지구, 성남시 단대지구, 남양주시 군장마을, 평택시 신장지구, 안정지구, 의왕시 이동지구 등 8곳을 주거정비사업 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맞춤형 주거 정비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 낙후지역을 지역특성을 살려 재생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