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착한 피아노’의 주인을 찾는다. 경기도시공사는 착한피아노 2대를 기증키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도내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신청사연을 접수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착한 피아노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미술 아티스트 작가가 중고피아노에 새로운 의미를 담아 창의적으로 디자인 한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피아노다. 공사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 처음 착한 피아노 4대의 제작비를 후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2대는 공모를 통해, 2대는 공사와 결연을 맺은 수원 율전 지역아동센터와 포천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에 각각 기증된다. 신청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나 고객만족팀(031-220-3083)으로 문의 하면 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나 다자녀 가정의 양육을 지원하는 아이돌보미를 모집한다. 참여자 모집은 안성, 안양, 화성 등 3개 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안양시는 오는 23일까지 아이돌보미 52명을 모집중이다. 아이돌보미로 선정돼 전문교육 80시간과 실습교육 10시간을 받으면 활동자격이 부여되며 시급 5천500원과 교통비, 수당 등이 지급되고 4대보험에도 가입된다. 교육은 여성가족부 지정 경기 중남권 아이돌보미양성교육 지정기관인 도 여성비전센터에서 다음달 2~13일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시군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1577-2514)로 문의하면 된다. 도 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아이돌봄사업은 출산 후 육아와 직장 일을 병행하고 있는 맞벌이 부부와 다자녀 가정 등의 육아 부담 해소를 위해 가정방문하는 정부지원 돌봄서비스”라며 “직장을 가진 엄마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고,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6월말 현재 2천600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가 전국 전력의 21.3%를 소비하는 반면 전력자립도는 2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개발연구원 환경연구실 고재경 연구위원이 발표한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와 에너지 분권화의 과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도의 전력소비량은 9만7천3GWh로 전국 전력소비량 45만5천14GWh의 21.3%에 달했다. 이는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반면, 발전량은 2만3천791GWh로 전력자립도는 24.5%에 불과했다. 발전소 건설에 따른 위험과 비용은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반면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도는 비용 부담 없이 혜택을 누려 지역간 비용·편익 불균형 문제를 보이고 있다고 고 위원은 설명했다. 또 전력 공급 능력보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월평균 공급 예비율 10%미만 횟수가 2009년 이전 1~2회에서 2010년과 2011년 7회, 2012년 9회로 증가했고, 올해는 7개월 연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 의원은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을 공급 위주에서 수요관리로, 중앙집중형 에너지시스템에서 분산형으로 전환하고 지역의 권한 및 책임성을 강화하는 분권화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에너지 계획의 실효성 제고 및 에너
정홍원 국무총리는 14일 “언론이 편견없는 공론의 장이 되고,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의 중심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건전하고 합리적인 공론의 문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의 수많은 현안과 관련해 일어나는 갈등과 대립의 상당 부분은 그릇된 사실이나 편견에서 비롯된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러한 왜곡으로 우리가 치러야 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넘쳐나는 정보의 옥석을 가려내고, 건강한 여론 형성을 통해 국민의 뜻을 올바른 방향으로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소통의 중심에 서 있는 언론의 건강한 비판과 조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언론인들의 건설적 견해를 국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김한길 민주당 대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정현
A씨(40대·여)는 지난 2011년 구입 당시부터 자주 고장났던 에어컨이 올해 들어서도 3차례에 걸쳐 AS(사후관리)를 받게 돼 교환을 요구했지만 제조사는 AS를 받으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이에 A씨는 경기도소비자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또 B씨(30대)는 한달 전 구입한 에어컨의 소음이 심해 2차례에 걸쳐 AS를 받은 후에도 하자가 재발했으나 판매처와 제조사가 서로 책임을 떠넘겨 도소비자상담센터에 상담을 신청했다. 이처럼 폭염이 지속되면서 에어컨과 관련된 경기도내 소비자의 불만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에어컨 관련 상담건수는 54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54건에 비해 1.5배(190건) 증가했다. 전체 상담건수 1천372건의 39.6%에 이른다. 상담이유는 사후관리(AS)에 대한 불만이 191건(35.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 및 성능 119건(21.8%), 규정문의 및 단순 상담 109건(20%), 청약철회 및 해약 47건(8.6%), 계약불이행 40건(7.3%), 가격관련 38건(6.9%)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긴 장마와 폭염으로 에어컨
경기도가 한강하구~파주~연천~철원~고성을 벨트로 묶어 공원을 조성한 뒤 북한지역까지 확대하는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안을 13일 공개했다. 또 이를 추진하기 위한 도와 강원도, 군(軍),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추진단 구성을 제안했다. 경기도는 13일 파주·연천지역에서 열린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DMZ 세계평화공원’ 구상안을 공개했다. 구상안에 따르면 도는 우선 한강하구∼파주∼연천∼철원∼고성을 잇는 공원을 조성한 뒤 민통선~군사분계선 남쪽에서 북한지역으로 점차 확대한다. 이를 위해 유럽그린벨트 유관기관, 도, 강원도, 국제기구,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지역협의체 ‘글로컬 커미티’를 구성할 계획이다. 글로컬 커미티는 중앙정부 제안이나 협력방안 제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로 강원도·군·연구기관 등과 함께 추진단을 구성해 지뢰 실태와 사유지·생태계 등을 조사한다. 2단계로 파주시와 연천군이 제시한 곳에 소규모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3단계로 고성까지 거점을 연결해 벨트화한다는 구상이다. 파주시는 평화공원 후보지로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인 장단면 동장리를 제안했다. 남방한계선과 북측 사천강
“재무건전성 강화와 5대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행복한 주거문화를 창출하는데 진력하겠습니다.” 경기도시공사 제8대 최승대(57·사진) 사장은 13일 취임 인터뷰에서 “공사가 세계로 진출하는 도시분야 종합서비스 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우선 도민의 ‘행복한 주거문화 창출’이란 핵심가치를 달성 위한 경영방침으로 창의혁신, 수요자 중심, 지속성장, 사회공헌 등을 제시했다. 창의혁신은 환경변화에 능동적 대처해 경영혁신을 이루는 것을, 수요자중심은 수요자의 니즈와 변화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하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지속성장과 사회공헌 경영은 신규사업의 최적화와 다각화를 추진하고,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뜻이다. 또 도시분야 종합서비스 기관으로서의 비전 달성을 위해선 ▲광교신도시 ▲남양주 다산도시 ▲동탄2신도시 ▲평택고덕 산업단지 ▲황해 포승산업단지 등 5대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 다산도시는 오는 11월 착공을 앞둔 남양주 진건·지금지구의 사업명칭을 통합한 것으로 다산 정양욕의 실사구시 위민정신을 구
경기도가 재정난 타계를 위해 마련한 학교용지매입비 가운데 2천700억원 규모를 LH직접 납부하고 기한을 2년정도 연장키로한 해법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도의 이같은 방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서다. 이재영 LH 사장은 12일 경기도의 학교용지매입비 직접 지불 및 기한 연장 방안에 대해 “도가 재정 여건이 좋지 않아 도움을 청한 것”이라며 “LH도 사정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나 도가 돈이 없다는데 도와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실무자들에게 도에 적극 협조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와 도교육청은 2011년 6월 작성한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금 공동협력문’의 연도별 전출계획을 일부 조정키로 협의했다. 협의는 2014년까지 도가 도교육청에 넘겨야 할 분담금 가운데 2천700억원 정도를 LH에 직접 지급한다는 것이 골자다. 2천700억원은 도가 올해 도교육청에 넘겨야할 2천653억원(300억원 선 지급) 가운데 1천525억원과 2014년도분 2천471억원 가운데 1천205억원이다. 도는 또 전출시기를 재정 부담이 완화되는 2015년 이후로
경기도가 저소득층의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교육, 내 꿈을 펼쳐라’가 참가 대상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도와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의 업무협약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올 상반기 5명이 도 무한돌봄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으며, 현재 한식조리사, 사회복지사 등의 자격증 취득 과정을 수강하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드림교육 내 꿈을 펼쳐라’ 대상자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교육 대상자에게는 1개 자격증 취득시까지 학원비, 교육관련 교재비, 시험 응시료 등 최대 250만원 내에서 지원 한다. 모집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무한돌봄 대상자 등 저소득층 가정 중 20세 이상 45세 이하의 구직 희망자로, 해당 거주지의 무한돌봄센터 및 현대차미소학습원(02-361-6070)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드림교육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가 자격증 취득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참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정부의 주택 취득세율 인하방침에 대해 ‘지방재정이 파탄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취득세는 시·도세로 전체 지방세 52조3천억원 가운데 13조8천억원으로 26.5%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일세목으로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시·도만 놓고 본다면 전체 시도세 38조6천억원 가운데 36.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부는 취득세율 인하방침을 확정, 8월중 구체적인 인하폭과 인하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국회에서도 예산재정 개혁특위를 중심으로 취득세 영구인하에 따른 국세-지방세 조정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또 “가장 큰 쟁점은 취득세 인하와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의 상관 관계인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취득세율 인하는 세수만 감소할 뿐 부동산경기 활성화 수단이 되지 못한다”며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취득세를 인하해 왔지만 연도별 주택거래건수는 2006년 108만여건에서 지난해 73만5천여건으로 지속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만 감면기간 표면적으로는 주택거래가 활성화되나 이는 취득세 인하가 발표되면 거래시기를 늦추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