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106개 지역공약을 뒷받침할 167개 공약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급물살을 타게 된다. 96개 신규사업에 84조원, 71개 계속사업에 40조원 등 국비·지방비·민간을 포함해 총 124조원이 투입된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화성의 유니버셜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등 경기도 주요 8개 사업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성공개최 지원,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등 인천지역의 7개 사업도 실행목록에 포함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확정, 지난 5일 발표했다. 지난 5월 140개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134조8천억원 규모의 ‘공약가계부’에 이어 이번 ‘지역공약 가계부’까지 완성, 임기 5년간 박근혜정부가 추진할 핵심 사업의 얼개가 완성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14개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경북·제주(이상 13개), 부산·강원(이상 12개), 인천·광주·전남(이상 11개), 대구·충북 및 충남·세종(이상 10개), 경기·서울·울산·전북(이상 9개) 순이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GTX 사업을 비롯해 ▲한류 지원을 위한 기반조성 ▲USKR의 차질없는 조성 ▲수서발 KTX노
경기도내 시흥시니어클럽 등 5개 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2년도 시니어클럽 기관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시흥·부천·군포·남양주·화성 시니어클럽 등 5개 클럽이 전국 96개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시니어클럽의 추진실적, 기관운영, 인적자원 관리 등 7개영역 18개 평가항목에 걸쳐 운영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시니어클럽은 카페테리아, 할매식당, 택배사업단 등 시장형 사업을 비롯한 일자리사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20% 이상 상승하는 등 1인당 급여 수준, 참여노인수, 기관운영의 전문성 등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6·25전쟁에 참전했던 중국군과 유가족이 파주 적군묘지와 통일전망대를 찾는다. 경기도는 오는 9일 6·25전쟁 당시 중국군으로 참전했던 군인과 유가족, 중국 언론 등 9명을 초청, 중국군과 북한군 유해가 안장돼 있는 파주 적군묘지와 통일전망대 등 주요 안보시설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의 방한은 한중문화협회가 정전 60주년을 맞아 행사를 기획하며 도와 협조, 이들을 초청해 성사됐다. 도는 6·25전쟁 상대국으로 1·4후퇴의 뼈아픈 상처를 준 중국에게 우리가 화해의 손길을 먼저 내미는 세계 역사 속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행사로, 양국의 우호와 화해를 통해 더 나은 미래와 통일의 교두보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적군묘지에는 중국군 유해 362기와 북한군 유해 718기가 안장돼 있다. 지난 1980년대부터 1997년까지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북한 측에 중국군 유해 43구가 인도됐으나 이후로는 북측이 인수를 거부하며 송환이 중단됐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방문 당시 중국군 유해를 송환한다고 제안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방한단은 첫날 중국군 묘지 방문 후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서 우리나라와 북한간의 생활수준을 비교 체험한
경기도가 오는 9월6일까지 도 직속기관과 31개 시·군,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벌인다. 감찰은 에너지 낭비, 무사안일형 소극행정, 청렴위반, 기강문란 등 4개 분야에 대해 이뤄진다. 특히 각 기관별로 운영 중인 ‘가정의 날’과 ‘유연근무제 이행실태’, 사무실 전기제품 전원 분리상태, 사무실 실내온도 적정유지 등 공공청사 에너지 낭비사례가 주요 감찰 대상이다. 또 여름철을 맞아 휴가비 명목의 금품·향응·선물 수수와 알선행위, 관용차의 사적 사용, 음주운전, 도박, 성추행 등에 대해서도 집중 감찰한다. 재난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기반시설 등에 대한 비상근무와 재난대응실태 등도 감찰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위해 도는 조사담당관실 소속 직원 5개반 26명으로 감찰반을 꾸리고, 감사관 직통전화 등 부조리신고시스템을 총 가동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금품·향응 수수, 성범죄 등 반사회적 비위행위자는 사법기관에 고발해 징계부과금 부과 등과 함께 엄중 문책하고, 비위발생 다수 적발기관은 행·재정적 패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화물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종사자 수 역시 109만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이처럼 국내 물류 흐름을 그림으로 쉽게 보여주는 ‘국내 물류지도’를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센터 사이트(ktdb.go.kr)에서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지도는 내륙에서 이동하는 화물 물동량과 화물자동차 통행량의 흐름, 지역별 화물 품목별 발생량·도착량, 지역간 물동량 흐름 등을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수송수단별 실적의 경우 도로와 연안 해운은 각각 연평균 0.4%와 0.2% 증가한 반면 철도와 항공은 각각 2.6%와 2.9%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연평균 0.3% 늘었다. 특히 시·도별 물동량 비중을 보면 경기도가 발생량 16.6%(2억7천546만t)과 소비량 16.5%(2억7천341만t)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도로 발생량 0.3%(554만t), 소비량 0.3%(554만t)에 불과했다. 품목별로는 단위 규모가 큰 화학공업품(26%)과 광산품(20.8%), 금속기계공업품(18.3%)의 물동량 비중이 높았다. 종사자 수 역시 경기도가 전
김두중(50) 전 드림레저개발㈜ 이사가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감사에 임명됐다. 김 신임 감사는 우송대 관광경영학과와 경기대 대학원을 나와 1981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27년여간 몸담으면서 노동정책연구소장과 인재개발원 조사역 등을 거친 금융·노동 전문가다. 이후 드림레저개발㈜ 이사와 동행 대한민국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또 온·오프라인 광고가 호텔선택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 비정규직 노동자의 조직화 방안에 관한 탐색 등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경기도내 전통시장들이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문수 지사와 최병인 KGB택배㈜ 대표이사, 봉필규 경기상인연합회 회장, 조재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는 3일 오후 오산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공동구매단 운영에 합의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공동구매는 같은 상품을 취급하는 전통시장 점포들의 해당 상품 수요를 파악한 뒤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고 구매협상력(buying power)도 높아져 질 좋은 제품을 싸고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협약에 따라 도와 KGB택배는 경기중기센터 전통시장지원센터에 10명 안팎으로 공동구매단을 설치한다. KGB택배는 온라인 공동구매시스템을 개발하고 공동구매단 운영자금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역시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도내 농축산물을 전통시장에 공급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상인연합회는 연합회에 가입된 도내 83개 전통시장에서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전통시장 공동구매단 운영은 경기도가 처음”이라며 “공동구매를 통
시행사의 자금난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결국 지구지정 해제 쪽으로 무게가 쏠렸다. 시행사가 자금 조달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못했고, 성균관대도 신캠퍼스 조성에서 한발 물러선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서다. 2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경기도와 평택시, 브레인시티개발㈜, 성균관대는 이날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관련 비공개 청문을 실시했다. 청문은 행정처분에 앞서 관계 전문가나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듣는 사실조사 절차로 사실상 사업 해제절차에 착수한 것을 의미한다. 이 자리에서 브래인시티개발㈜는 사업 지연에 대한 원인 설명과 함께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자문협약서와 주민 10만명의 서명이 담긴 사업추진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금융자문협약서의 경우 시중은행 3~4곳과 협약을 체결했으나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이 명시되지 않았다. 또 주민 동의서의 경우 지주의 90%, 주민의 70% 이상이 찬성표를 던졌으나 브레인시티 조성 보단 성균관대 유치가 우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인시티에 신캠퍼스를 조성키로 한 성균관대 역시 이날 “브레인시티가 조성되면 (토지를) 분양받을 계획”이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의
남충희(58·사진) 전 SK텔레콤 사장이 경기도 경제부지사로 내정됐다. 경기도는 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남충희 전 SK텔레콤 사장을 신임 경제부지사로 의결, 조만간 신원조회를 거쳐 임용키로 했다. 남 내정자는 서울 경복중·고와 서울대 농공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또 스탠퍼드대 교수, 쌍용건설 이사, 쌍용경제연구원 이사, 쌍용그룹 자문, 쌍용투자증권 고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 센텀시티 대표, 부산시장 경제고문, 마젤란인베스트먼트 회장, SK건설 상임고문, SK텔레콤 도시개발사업단장 및 사장 등을 역임했다.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의 남편으로 현재 마젤란인베스트먼트㈜ 회장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 11월 ‘7가지 보고의 원칙’을 집필하기도 했다. 또한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엔 국민중심당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2008년 18대 총선 때 대전 서구을에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부산시 정무부시장 시절 15대 국회의원이었던 김문수 지사와 인맥을 쌓은 뒤 교분을 유지
경기도 통합브랜드인 GG콜택시 활성화를 위해 택시 외부디자인을 변경하고, 스마트폰 앱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송제룡 연구위원이 2일 발표한 ‘경기도 GG콜택시 활성화방안 연구’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도내 20개 시·군에서 운행되는 GG콜택시는 전체 3만6천186대의 11%인 3천904대에 이르고 있다. 송 연구위원은 10대 중 1대 꼴인 GG콜택시 활성화 방안으로 외부디자인 개선을 꼽았다. 차량 제조사에서 출고된 백색 및 연두색 바탕 차량에 선형이나 마크디자인의 GG콜택시 이미지를 스티커처럼 부착시키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단순화, 택시업계의 가입 기피현상과 도색비용(60만원 수준)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스마트폰 앱 이용이 대중화된 만큼 이용자들이 GG콜택시를 직접 호출할 수 있는 앱을 개발, 보급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앱 개발 및 보급 후 택시승객이 직접 GG콜택시를 선택하고 호출할 수 있는 택시관리시스템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택시 사업구역과 관계없이 GG콜센터 간 표준화된 콜택시 배차프로그램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제룡 연구위원은 “GG콜택시에 가입한 택시업계에 광고수입 감소분과 콜택시 월회비